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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호주여행 9] 딱 비즈니스호텔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브리즈번 센트럴내 여행/9일간의 호주여행 2023. 1.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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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서는 IHG계열 호텔 중 하나인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에서 묵습니다. 숙박을 하고 난 다음에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사실 글 하나를 할애해서 쓸 정도의 호텔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텔 예약글에서 브리즈번에서 묵을 호텔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기에 간략하게나마 써보려합니다.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는 IHG내에서 Budget 호텔 라인을 담당하는 브랜드로, 그냥 할리데이 인 보다 더 아랫 등급에 포지션 되어있는 브랜드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진짜 모텔 바로 윗 등급이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이고, 대도시보다는 중소규모 도시나 작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종종 할리데이 인이 대도시에 있는 경우, 브리즈번처럼, 꽤 괜찮게 생긴 건물에 위치해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봤자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입니다.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브리즈번 센트럴을 총평해 보자면, 딱 비즈니스 호텔 그정도입니다.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브리즈번 센트럴은 브리즈번 다운타운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메트로 역인 브리즈번 센트럴 역에서 걸어서 10분도 되지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나쁘지 않은 위치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 다운타운도 크기 않기 때문에 브리즈번 강 남쪽의 사우스뱅크나 이스트 브리즈번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위치는 문제가 되지 않을듯 합니다. 브리즈번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캐리어를 끌고 호텔로 향하기에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만, 역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에 오르막을 올라가야 해서 아주 쉽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대신 브리즈번 센트럴 역에서 다운타운 방향이 아닌 Turbot St.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만 기억하면 될 듯 합니다.
저는 1 Queen Bed Standard룸에서 묵었으며 체크인을 할 때 따로 업그레이드는 없었습니다. 예약 페이지에서는 Valley View 라고 아주 조금 더 비싼 요금의 방이 있는데, 어디가 Valley View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늘 높은 층에 묵는걸 선호하고 그렇게 예약정보에 들어가서인지 제일 꼭대기층의 방을 받았습니다. 방의 넓이는 20m2 로 골드코스트에서 묵었던 방의 절반정도의 크기였고, 진짜 잠만 잤기 때문에 따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방에서 밖을 바라보는 방향 바로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인지 나름 탁 트인 전망을 자랑했고, 덕분에 방이 크기보다 더 넓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홀리데이 인과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계열의 호텔 중 뒤에 '& Suite'라고 이름이 붙어 있는 호텔들이 있는데, 이 호텔들은 스위트 룸이 있는 호텔들입니다. 브리즈번 센트럴의 경우 호텔 이름에 suite가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스위트룸은 없었고, 대신 32m2 의 Extra Floor Space방이 있었습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브리즈번 센트럴에서는 무료 조식을 제공하는데 기본적인 컨티넨탈 조식 형태였습니다. 소시지나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 한종류, 스크램블 에그나 계란찜 같은 계란 요리 한종류, 빵과 요거트, 시리얼 그리고 커피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후기를 쓰면서 찍었던 사진을 살펴보니 아침 식사를 찍은 사진이 없는걸로 보아 특색없이 무난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가지, 미국 홀리데이 인과 달랐던 점은 커피가 브루드 커피가 아닌,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 몇가지 종류의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확실히 호주인들이 미국인들보다 커피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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