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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야드 세종, Courtydard Sejong (25년 3월 숙박)
    여행 정보/호텔리뷰 2025. 4. 7. 03:11

     

     

     

     

    리뷰 요약 & 목차

    1. 총점: 7/10점 (🌕🌕🌕🌗🌑)
    2. 요약: 합리적인 가격, 합리적인 서비스, 깨끗하고 잘 관리된 객실까지, 고급화된 코트야드의 좋은 예
    3. 예약한 방 & 가격
    4. 숙박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5. 호텔 멤버십 혜택
    6. 호텔 위치
    7. 체크인
    8. 룸 컨디션
    9. 룸 어매니티
    10. 조식
    11. 시설과 즐길거리
    12. 스태프
    13. 기타 사항
    14. 코멘트
    15.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코트야드 세종 룸 타입 1
    코트야드 세종 룸 타입 2

     

    코트야드 세종의 객실은 기본 타입 객실과 스위트 타입 객실로 나뉩니다. 기본 타입의 객실은 스텐다드, 디럭스, 프리미어 등급의 객실이 있고 각각의 객실은 세종시 첫 마을 방향을 바라보는 시티뷰 객실과 호수공원 방향을 바라보는 호수뷰 객실이 있습니다. 일부 디럭스 호수뷰 객실의 경우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테라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 타입 객실의 넓이는 약 27제곱미터에서 32제곱미터 정도로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정도의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침대의 경우 킹 사이즈 침대 한 개 또는 더블 사이즈 침대 2개에서 고를 수 있으며 더블 사이즈 침대 2개가 있는 객실도 최대 숙박 정원은 객실당 3명입니다. 또한, 객실 등급이 올라간다고 항상 객실이 더 넓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숙박 가격의 경우 가장 기본방 기준으로 평일에는 총액 17만 원 내외, 주말에는 약 19만 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숙박의 경우 주중에는 약 22,000 포인트, 주말에는 약 27,000 포인트에서 시작합니다. 성수기 주말에는 최고 4만 포인트 정도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코트야드 세종 포인트 숙박 가격
    코트야드 세종 스텐다드 레이트 1
    코트야드 세종 스텐다드 레이트 2



    코트야드 세종의 스위트 타입 객실의 경우 기본 스위트와 2 베드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기본 스위트의 경우 넓이는 53 제곱미터로 기본 객실 두 개를 합친 정도의 크기이며 거실 공간과 킹 사이즈 침대 하나가 있는 침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2 베드룸 스위트의 경우 기본 객실 3개를 합친 정도인 79제곱 미터의 객실을 가지며 킹 사이즈 침대 하나가 있는 침실 2개, 화장실 2개와 독립된 거실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의 경우 기본 스위트의 경우 30만 원 초중반대, 2 베드룸 스위트의 경우 50만 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대략 기본방 2개 ~ 3개 정도의 가격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성수기가 아닌 3월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2박을 투숙했습니다. 예약은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했으며 가장 기본방을 금요일 1박은 161,500원에 토요일 1박은 190,000원에 예약을 했고, 세금 10%를 포함해 총 386,650원을 지불했습니다. 1박당 평균 19만 3천원을 지불한 셈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호텔은 평일 22000점, 주말 27000점 기준으로 포인트 숙박을 하기에 아주 나쁜 호텔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도 아니지만요. 대신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의 포인트 4+1 숙박 혜택을 활용해서 5박을 4박 가격에 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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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코트야드 세종은 메리어트 호텔 체인 계열의 호텔로 메리어트 호텔 체인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은 총 5단계의 엘리트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년에 10박을 채우면 받는 실버 엘리트의 경우 예약 보장 혜택과 10% 보너스 포인트 혜택이 있습니다. 1년에 25박을 채우면 받는 골드 엘리트의 경우 실버 엘리트 혜택에 더해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웰컴 기프트로 포인트 제공, 스위트 등급을 제외한 객실로 업그레이드 25% 보너스 포인트 혜택이 있습니다. 1년에 50박을 하면 받는 플래티넘 엘리트의 경우 골드 엘리트 혜택에 더해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웰컴 기프트로 조식 또는 어매니티 선택 가능,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룸 업그레이드, 호텔 라운지 입장, 50% 포너스 포인트 혜택 등이 있습니다. 그 위로는 1년에 75박을 해야 받는 티타늄 엘리트와 1년에 100박과 23,000 미국달러를 사용해야 받을 수 있는 엠버서더 엘리트 등급이 있습니다. 저는 코트야드 세종에서 투숙할 때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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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호텔 멤버십 혜택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으로 코트야드 세종에 투숙하면서 받은 혜택은 웰컴 기프트로 포인트, 2인 무료 조식, 20층에 있는 세종 라운지 주간 무료 입장, 룸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 같은 경우는 오후 4시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정규 체크인 시간인 12시 전에 체크아웃을 할 예정이었기에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룸 업그레이드는 두 단계 업그레이드를 받아 프리미어 시티뷰 룸(Premier, Guest room, 1 King, City view)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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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호텔 위치

     

     

    코트야드 세종은 세종시의 세종 정부청사 부지 끝자락과 세종 호수 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닌데요, 기차를 타는 경우 오송역에서 내려서 버스 환승을 2번 해야 하고, 고속/시외버스를 타는 경우 세종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1번 환승을 하거나 정부 세종청사 정류장에서 버스로 1번 환승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기차보다는 버스를 타는 게 환승 횟수가 적어서 조금 더 편리한 편이고, 마지막에 터미널이나 정류장에서 환승을 하지 않고 걸어갈 수도 있지만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짐이 많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코트야드 세종으로 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올 때도 공항 리무진을 타고 정부세종청사 정류장에서 내려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코트야드 세종은 투숙객의 경우 차량 1대에 한해 무료 주차를 제공합니다. 주차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호텔 카운터에 요청해야 하고 투숙 기간 중에는 한번 차량 등록을 하면 자유롭게 입차와 출차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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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호텔 체크인

     

     

    체크인은 로비층(1층)에 있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거의 오후 9시가 다 되어 체크인을 했기에 따로 체크인 줄은 없어 따로 기다릴 필요는 없이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중에 엘리트 회원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빠지지 않았고요, 웰컴 어매니티로는 포인트 외에 선택지는 없었고 무료 조식에 대한 안내와 함께 코트야드 세종에 대한 안내장도 함께 받았습니다. 체크인을 해주시는 직원분이 친절하시고 프로페셔널하셔서 호텔에 대한 안내를 빠짐없이 빨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코트야드 세종의 객실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고 편리하게도 키 카드를 엘리베이터에 터치하면 자동으로 객실이 있는 층의 버튼이 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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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룸 컨디션

     

     

     

    코트야드 세종의 프리미어 시티뷰 룸은 고층에 위치한 시티뷰 객실이고요, 다른 시티뷰 객실과 방 크기의 차이는 거의 없는 듯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호수 뷰의 방이 조금 더 넓은 편이니 예약시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트야드 세종의 프리미어 시티뷰 객실은 바닥은 나무 마루 바닥으로, 벽은 우드 패턴이 새겨진 필름으로 마감되어 있고 침대 프레임과 사이드 테이블 모두 우드 톤의 가구를 사용해서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조명 또한 주백색 조명이어서 따뜻한 느낌이 더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객실 입구 부분과 화장실의 대리석 마감과 객실 소파의 밝은 패브릭 마감이 우드 톤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고요, 침대 뒤쪽 벽의 수묵화와 같은 느낌의 그래픽이 조금은 심심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방의 넓이는 27 제곱미터로 전체적인 공간은 침대를 제외하면 조금은 타이트 한 느낌이었고 2명이서 큰 위탁 수하물용 캐리어를 가지고 투숙한다면 캐리어 2개를 바닥에 펼쳐놓기에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혼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크기였습니다. 룸 중앙에는 킹 사이즈 침대가, 침대 양 옆으로는 사이드 테이블이 있었고 침대의 맞은 편에는 텔레비전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월 마운트에 거치되어 있었습니다. 창가 쪽으로는 길게 소파가 있었고 한쪽 끝에는 원형 테이블이 있어 소파에 앉아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어있었지만 장시간 업무를 하기에 편한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소파가 길어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거나 창 밖을 보기에는 편했습니다. 

     



    룸 출입문에는 옷장과 전기 주전자가 있는 미니 바, 냉장고와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었고 서랍에는 금고가, 옷장 안에는 다리미와 충분한 양의 옷걸이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아담한 크기로 독립된 샤워부스, 세면대와 비데가 장착된 변기가 있었습니다. 세면대의 공간은 화장품을 놓기에 충분했고 세면대 밑의 서랍에는 헤어 드라이어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코트야드 세종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스마트 미러인데요(미러가 아닌데 왜 스마트 미러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스마트 글라스가 더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 스마트 미러는 샤워 부스의 침대를 보고 있는,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창을 말합니다. 화장실 내에 있는 버튼을 눌러 불투명으로 바꿀 수도, 투명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만, 왜 이 유리창이 투명이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욕조가 있어서 목욕을 하면서 밖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객실은 딱 에센셜한 수준의 코트야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북미 지역의 코트야드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편하고요, 두 명이서 묵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시티뷰보다 방이 조금 더 넓은 호수뷰에 묵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시티뷰는 첫 마을 방향을 바라보는 뷰로 높은 아파트와 건물이 보이는 뷰로 탁 트인 전망을 보여주긴 하지만 굳이 이 뷰를 즐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룸 가격과 모든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충분한 가치를 하는 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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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룸 어매니티

     

     

    방의 기본적인 어매니티는 베이직한 수준입니다. 미니 바에는 커피 머신 대신 스틱커피와 티백이 있었고요, 프리마와 스위트너도 있었습니다. 물은 체크인했을 때는 500ml 페트병 2병이 있었지만, 하우스 키핑 후에는 3병을 놓아주셨습니다. 화장실 어매니티로는 기본적인 배니티 킷과 반짇고리, 바디 로션이 일회용으로 있었습니다. 한국 정부 정책에 따라 면도기와 치약, 칫솔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각각 10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대용량 제품으로 샤워실 내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얼음은 20층에 있는 아이스 메이크에서 받으실 수 있고, 그 아이스 메이커 또는 20층의 피트니스에 있는 정수기에서 추가로 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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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조식

     

     

    코트야드 세종의 조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마지막 입장은 오전 9시 30분) 1층에 있는 세종 키친에서 진행됩니다. 가격은 성인이 38000원, 소인이 25000원으로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다만, 예약시 조식이 포함된 요금으로 예약을 하는 경우 더 저렴하게 조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으로 무료 조식 2인 혜택을 제공받았습니다.



    세종 키친의 조식은 크게 콜드 샐러드/과일, 베이커리, 음료, 누들바와 에그 스테이션, 서양식 아침 식사 메뉴, 한국식 아침 식사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콜드 샐러드는 감자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샐러드와 기본적인 야채와 드레싱이 있었고 과일은 수박, 오렌지, 멜론, 샤인 머스캣, 방울토마토, 오렌지, 귤, 키위, 바나나 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멜론의 당도는 좋지 않았고 3월임에도 수박의 당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베이커리로는 다양한 식빵과 크로와상, 미니 바게트를 비롯해 머핀과 모닝 빵 등이 있었고, 다양한 잼과 스프레드가 있었는데 모두 세종 키친에서 직접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잼 중에서는 사과 잼이 청사과를 이용해 만들어서 상큼하니 맛있었고, 스프레드 중에서는 대파 크림치즈 스프레드가 과하지 않은 은은한 대파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음료류로는 사과주스, 포도주스, 오렌지 주스와 우유, 무지방 우유가 있었고 신기하게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가 병에 담겨있었습니다. 핫 커피는 직원분께서 직접 주시고 따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음료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누들바에서는 직접 재료들을 고르는 쌀국수가 있었습니다. 토핑으로는 알새우, 숙주, 버섯, 청경채가 있었습니다. 누들바 옆에는 훈제 연어와 훈제 연어와 곁들일 수 있는 케이퍼, 홀스 래디시, 양파 등이 있었습니다. 서양식 아침식사 메뉴로는 삶은 달걀, 해시 브라운, 베이컨, 소시지, 베이크드 빈즈 등이 있었고 한식 아침식사로는 우거지 국, 흰밥, 볶음밥, 생선찜, 소불고기와 반찬류로 나물, 김치, 멸치볶음, 오징어 젓갈이 있었습니다. 또한 소고기 죽과 브로콜리 수프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에 나쁘지 않은 구성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조식이나 그렇다고 서울의 신라호텔과 같은 엄청난 조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짜피 다 먹지도 못할 거, 비싸고 엄청 가짓수가 많은 조식보다는 이렇게 선택과 집중이 잘 되어있는 조식뷔페를 더 좋아하기에 제 마음에는 쏙 드는 아침 식사였습니다. 다만, 직원분들은 전부 다 친절했지만 커피가 비어있을 때 커피를 채워주신다던지, 자리로 안내해 주신다던지 하는 부분이 없어 서비스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처음 입구에서 룸 넘버를 확인 후 그냥 맛있게 드시라는 말만 하셔서 식당에서 배회하다 오픈 시팅이냐고 제가 물어봐야 했었습니다. 아마 자리까지 안내해 주시고 커피 주문을 받아 주시면 더 좋은 아침식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38000원 조식에 그런 것까지 바라는 게 맞는 건가 하는 느낌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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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시설과 즐길거리

     

     

    코트야드 세종은 4성급 호텔로 호텔 내 시설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5성급 호텔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24시간 되는 룸 서비스인데, 코트야드 세종은 오전 6시부터 오후 23시까지만 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요, 객실 내에서 외부 배달 음식을 금지하는 정책이 있어 밤 늦게 식사를 하셔야 하는 분들은 호텔 근처에 있는 편의점 정도가 전부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객실 내에서 외부 음식은 금지한다면 따로 외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인천공항에 오후 5시 넘어서 도착하는 투숙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코트야드 세종에 도착한다면 룸 서비스를 시킬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타이트해지거든요. 

     



    코트야드 세종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가 있습니다. 20층에 위치해 있고요, 개인 운동화와 운동복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피트니스 기구는 테크노 짐 기구들이 있었는데 러닝머신 2개를 비롯해 중량 운동 기구 등 이정도 규모의 호텔에 충분히 넘치는 정도의 기구들이 있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 호텔들의 피트니스 센터는 북미 지역의 비슷한 급의 호텔들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피트니스에는 정수기가 있어 물을 마실 수 있고 따로 땀을 닦을 수 있는 수건과 작은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이용객이 조금 있는 편이었고, 오전 7~8시 사이에 이용객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코트야드 세종에는 수영장은 따로 없습니다. 라운지는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주류가 제공되는 해피 아워 서비스는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 대신, 주간 시간(오전 10시 ~ 오후 4시)에는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이상 회원과 프리미어 이상의 룸에 투숙하는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티 타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 타임에는 간단한 쿠키와 커피, 탄산음료, 티 정도가 제공됩니다. 오후 6시 이후의 시간에는 유료로 운영되는 라운지로 전환이 되고요, 간단한 단품 요리나 주류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객실 내에 있는 텔레비전의 경우 편리하게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연결할 수 있어 쉽게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텔레비전을 끄게 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또한 초기화되어 자동으로 계정 연결이 해제되기 때문에 로그아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에는 호텔의 관련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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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스태프

    코트야드 세종의 스태프들은 꽤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친절함과 프로페셔널 함은 분명 차이가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친절함은 투숙객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면, 프로페셔널함은 투숙객을 더 편하게 해 줍니다. 이런 부분에서 코트야드 세종의 프로페셔널함은 약간은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조식당인 세종 키친에서 이런 부분을 더 느꼈는데요, 물론 제가 오전 6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조식을 먹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채워주시는 느낌이 아닌, 필요한 게 생겨서 요청해야 채워주시는 느낌이 아쉬웠지만, 불편하거나 투숙 경험을 나쁘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외에 룸 서비스를 도와주시는 분들이나 체크인 데스크의 직원들은 프로페셔널한 수준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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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기타 사항

     

     

    세종 키친에서 계절별로 계절 음식이나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투숙하는 시점에 어떤 시즌 요리들을 제공하는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1층 별관에 있는 The Cellar 와인바에서는 와인 1+1, 맥주 1+1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때도 있으니 이 부분도 투숙하실 때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은 충분히 빠르고 접속이 끝기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요, 주차장의 경우 지하 1층은 차들이 꽤 있는 편이었으나 지하 2층이나 3층은 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 지하 1층으로 가나 2층으로 가나 큰 차이가 없으니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싶으시다면 지하 2층 이하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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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코멘트

     

     

    코트야드라는 브랜드를 생각했을때 코트야드급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이었고요, 17만 원에서 시작하는 룸 레이트를 고려해 봤을 때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에 나쁘지 않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세종 지역에서 호캉스로 나쁘지 않을 수 있으나 호텔 내에 수영장이 없는 걸 비롯해 시설이 제한적이라는 부분은 투숙 전에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량이 있다면 대전에 일이 있을 때 조금 더 저렴한 비용으로 묵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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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수영을 즐기시 않는 분들 중 세종에 사시는 분들이 호캉스를 즐기고 싶으시거나, 세종으로 출장을 오시는 외국인 및 내국인 투숙객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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