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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Fairfield Inn & Suites Dallas Plano/Frisco (25년 3월 숙박)
    여행 정보/호텔리뷰 2025. 3. 31. 00:46

     

     

     

     

    리뷰 요약 & 목차

    1. 총점: 7/10점 (🌕🌕🌕🌗🌑)
    2. 요약: 기본에 충실한 북미지역 페어필드 인의 정석.
    3. 예약한 방 & 가격
    4. 숙박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및 혜택
    5. 호텔 위치
    6. 체크인
    7. 룸 컨디션 & 어매니티
    8. 조식
    9. 시설과 즐길거리
    10. 기타 사항
    11. 코멘트
    12.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는 미국에 있는 페어필드의 전형적인 호텔로 두 가지 타입의 게스트 룸과 스위트 룸 하나, 총 세 가지 타입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스트 룸의 넓이는 모두 32제곱미터로 미국의 호텔답게 저렴함에도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스트 룸의 두 타입은 침대의 구성에 따라 나뉘는데, 킹 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는 게스트 룸과 퀸 사이즈 베드가 두 개 있는 게스트 룸이 있습니다.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객실은 이동식 침대 설치가 가능하지만 숙박 정원이 방당 2명이고, 퀸 사이즈 베드 두 개가 있는 객실의 경우 이동식 침대 설치가 불가능하지만 숙박 정원이 총 4명입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밸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의 가격은 퀸 사이즈 침대가 두 개 있는 게스트 룸이 약 150 미국달러 정도로 가장 저렴하고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게스트룸은 이보다 10 미국달러 정도 비싼 수준입니다. 이 가격은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의 메리어트 회원 전용 Flexible 요금 기준이며, 만약 환불 불가능한 요금이 있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숙박의 경우 최저 11,000포인트, 최대 22,000 포인트 정도입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룸 레이트, image courtesy of Marriott

     

    스위트 룸의 경우 넓이는 41제곱미터로 게스트 룸보다 약간 넓은 정도입니다. 완전히 거실과 침실이 완전히 독립되지는 않았고 파티션으로 약간 구분만 해놓은 정도입니다. 침대 구성은 킹 사이즈 침대 하나가 있고, 이동식 침대가 설치 가능하며 숙박 정원은 총 3명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한 스위트 룸이 아닌 대신 가격도 게스트 룸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대략 1박에 180불 내외로 비싸지는 않지만, 이 정도 스위트룸을 위해 20~30 달러 정도를 더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예약 내역, image courtesy of Marriott

     

    저는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호텔의 2퀸 게스트 룸을 세금 포함 총 154.78 달러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 호텔도 포인트 숙박의 가치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제가 찾은 한 날은 포인트 숙박 가격이 11,000인데 1 킹 게스트 룸의 가격이 세금 포함 약 171 달러 정도였습니다. 메리어트 1포인트를 약 1.5 센트 가격에 사용하는 셈인데, 메리어트 포인트의 경우 1 포인트당 1센트 이상의 가치로 쓰면 나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기에 현금 가격과 포인트 가격을 잘 비교하면 메리어트 포인트를 좋은 가치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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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및 혜택

     

    메리어트 본보이 엘리트 회원 혜택, image courtesy of Marriott

     

    저는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에 플래티넘 회원으로 투숙했습니다. 사실 미국 내에서 1~2성급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투숙할 때는 메리어트 본보이 엘리트 회원 혜택이 많지 않습니다. 일단 이런 호텔들은 기본적인 아메리칸 브렉퍼스트가 간단하게나마 무료로 제공되고 호텔 내에 따로 식음업장이 없기에 웰컴 기프트로는 포인트만 고를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룸 업그레이드라고 해도 기본 방이나 스위트나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룸 업그레이드를 받아도 기분만 좋은 정도입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는 1성급 호텔로 이 호텔에서 받은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 혜택은 웰컴 기프트로 어매니티뿐이었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이나 얼리 체크인은 필요가 없었고, 따로 룸 업그레이드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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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호텔 위치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에서 댈러스 공항까지의 길, image courtesy of Google Maps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댈러스 근교의 위성도시인 플레이노와 프리스코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이 있는 캐롤튼과도 멀지 않습니다. 물론, 텍사스에 있는 페어필드 답게 대중교통 접근성 따위는 없고요, 무조건 자차나 우버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제가 이 호텔에 묵게 된 이유는 체크아웃 날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출국 일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부근에도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을 비롯해 많은 호텔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호텔들이 평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출국 비행기가 거의 정오에 출발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 주변의 호텔들 중 조금 멀더라도 싸면서 평이 좋은 호텔을 찾다 보니 이 호텔을 찾게 되었습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는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까지 차를 타고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가까운 편도 아니고 공항까지의 셔틀도 없지만 구글 평점 4.6,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 평점 4.7로 매우 좋은 편이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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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호텔 체크인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외부 모습(좌, 중)과 체크인 로비(우)

     

    오후 6시 30분 정도에 체크인을 했고, 체크인 데스크에는 직원이 한 명 밖에 없었지만 따로 대기 줄은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중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회원 혜택 중 하나인 웰컴 기프트로 포인트 또는 호텔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F&B 크레딧을 고를 수 있었고 저는 포인트를 골랐습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에서는 카운터 옆의 간이매점인 코너 마켓에서 간단한 간식 같은 걸 살 때만  F&B 크레딧을 쓸 수 있어 사용성이 조금 제한됩니다. 다만 이건, 호텔 내에 유상으로 음식이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코너 샵 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코너 마켓은 북미지역의 페어필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호텔 내의 간이 마켓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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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룸 컨디션 & 어매니티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1킹 베드룸 1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1킹 베드룸 2

     

    룸은 전형적인 미국 교외에 있는 페어필드 다운 방이었습니다. 객실 입구 바로 옆에는 화장실과 미니 카운터, 옷장이 있었고 조금 더 들어가면 퀸 사이즈 침대 2개가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공간이 충분히 넓어서 대형 캐리어 3개 정도까지는 바닥에 깔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아마 킹 사이즈 침대 1개가 있는 방은 더 여유있어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침대 맞은편으로는 텔레비전과 의자,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넓지는 않았지만 컴퓨터로 업무를 보거나 식사를 하기에는 충분한 넓이였습니다. 넉넉하게는 3명이서, 빡빡하게는 4명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책상 오른편에는 캐리어를 올려놓을 수도, 의자로 사용할 수도 있는 서랍장이 있었고 책상 왼편으로는 의자 같기도 하면서 캐리어 거치대 같기도 한 의자가 놓여있었습니다. 방의 냉난방은 중앙 냉난방이 아닌 각 방별 개별 냉난방이기에 창문 앞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고요, 창 앞에는 물건을 올려놓거나 걸터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1킹 베드룸 화장실 1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1킹 베드룸 화장실 2



    화장실은 좁지 않은 충분한 넓이였습니다. 세면대는 한 개지만, 세면대 옆의 공간이 넓어 화장품을 올려 놓기에 충분했고, 변기와 세면대 사이를 구분해 주는 낮은 벽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수압도 나쁘지 않았고 온수도 잘 나왔기에 충분히 기능적이고 불편함 없는 화장실이었습니다. 미니 카운터에는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어 방 안에서 간단히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커피 머신은 미국의 코트야드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드립커피 머신이 있었습니다. 미국 호텔들을 다니면서 느끼지만 1~2성급 호텔들에는 이런 종류의 드립 커피 머신이 있고, 3~4성급 호텔들에는 큐리그 커피 머신이 있고, 좋은 4성급과 5성급 호텔들은 주로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객실 내에 아이스 버킷이 있어 각 층에 마련된 아이스 메이커에서 얼음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1킹 베드룸 커피머신과 화장실 어매니티



    객실 내에 물은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았지만 체크인을 하면서 물 2병을 받았습니다. 커피는 드립 커피 백 2개와 종이컵이 있었고 따로 차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일회용 플라스틱 물컵도 3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 어매니티는 코트야드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Alice + Co 제품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었고 비누와 바디로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딱 코트야드스러운 방 구성으로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전형적인 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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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조식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조식 1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조식 2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는 아침 6시 30분 부터 10시까지 1층의 로비에서 조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조식은 미국에서 무료로 조식을 제공하는 1~2성급 호텔의 전형적인 조식이었습니다. 음료로는 커피와 물, 주스, 흰 우유, 초코 우유 등이 제공되고, 핫 푸드로는 소시지 패티, 스크램들드 에그, 비스킷 샌드위치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빵과 베이글, 잉글리시 머핀 등의 빵과 오트밀과 오트밀 위에 올릴 수 있는 토핑들이 있었고 요거트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간단하게 하루 이틀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구성이라 생각됩니다. 장기간 투숙한다고 하셨을 때 미국식 아침식사를 좋아하신다고 해도, 장기간 먹기에 힘들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대부분 인스턴트나 냉동식품이기 때문에 각 메뉴의 퀄리티가 뛰어나지는 않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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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시설과 즐길거리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수영장(좌), 피트니스(중), 코너마켓(우)

     

    호텔 내의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코너 바가 있습니다. 일단 수영장은 현재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같은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인 스프링힐 스위트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간단한 음료와 스낵류, 그리고 일회용품들을 파는 코너 마켓는 카운터 옆에 위치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일렙티컬 2대와 러닝머신 3개가 설치되어 있었고, 프리 웨이트를 할 수 있는 덤벨, 케틀벨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고 강한 방향제 냄새나 땀냄새가 나지 않아 쾌적하게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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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기타 사항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복도와 머무른 301 객실

     

    숙박을 하기 전부터 이 호텔이 왜 이렇게 평점이 좋은지 궁금했었는데, 제가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청결도인 것 같습니다. 100~150 달러 정도의 호텔들은 대부분 하우스 키핑에 큰 공을 들이지 않아서인지 보이는 곳만 청소를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는 먼지나 이물질들이 있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이 호텔은 오픈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호텔에서 머무르는 동안 더럽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청소가 잘 되어 있어 물때가 있다거나 물비린내가 난다거나 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가구류나 집기도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조금씩 삐걱대거나 하는 부분들은 있었지만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에어컨 소음 문제였는데요. 이 호텔 뿐만이 아니고 대부분 개별 냉난방을 하는 호텔들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에어컨 소음이 심한 편입니다. 따라서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호텔을 고르실 때 미리 룸 내부 사진을 보시고 방 안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호텔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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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코멘트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 피트니스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거리의 호텔 중 평점이 좋은 호텔을 찾다 보니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 댈러스 플레이노/프리스코까지 왔는데요, 왜 평점이 좋은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호텔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엄청나게 좋은 호텔이라기보다는 그 가격대의 호텔이 제공할 것을 제공하면서도 청결 같은 기본에 충실한 호텔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여기까지 와야 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항 근처에 묵어야 한다면 공항에서 차를 타고 15분 이내의 호텔 중 평점이 나쁘지 않은 호텔에서 묵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녁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는 일정이기에 호텔이 아주 좋아도 호텔에서 머무르는 절대 시간이 길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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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 공항 근처의 호텔 중 거리는 상관없고 깨끗하고 나쁘지 않은 호텔을 찾으시는 분과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플레이노/프리스코 지역에서 같은 호텔에서 2박 이상 해야 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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