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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코 강남, Voco Gangnam (25년 1월 숙박)
    여행 정보/호텔리뷰 2025. 2. 24. 00:12

     

     

    보코 강남, Voco Gangnam (25년 1월 숙박)

     

     

    리뷰 요약 & 목차

    1. 총점: 7/10점 (🌕🌕🌕🌗🌑)
    2. 요약: 꽤 괜찮은 강남의 비즈니스 호텔
    3. 예약한 방 & 가격
    4. 숙박 시점 IHG 원 리워즈 등급
    5. IHG 원 리워즈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6. 호텔 위치
    7. 체크인
    8. 룸 컨디션
    9. 룸 어매니티
    10. 조식
    11. 시설과 즐길거리
    12. 스태프
    13. 기타 사항
    14. 코멘트
    15.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보코 강남 숙박 가격, image courtesy of IHG

    보코 강남은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 객실은 디럭스 객실로 싱글 침대 1개 들어가는 1인용 객실인 1 싱글 디럭스 객실이 22 제곱미터로 21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싱글침대 2개가 들어가는 2인용 2 싱글 디럭스 객실은 25 제곱미터로 24 만원 정도부터 시작하구요. 그 다음은 프리미엄 등급의 객실로 가장 먼저 킹 사이즈 침대가 1개 있는 객실들이 있습니다. 이 객실들의 면적은 모두 30 제곱미터이고 차이점은 화장실인데요, 워크 인 샤워 부스가 있는 1 킹 프리미엄 객실이 28만원 정도부터 시작하고, 욕조에 샤워기가 있는 1 킹 프리미엄 객실이 29만원 정도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샤워 공간과 욕조가 나뉜 1 킹 프리미엄 객실이 31만원 정도에서 시작합니다. 침대가 2개인 프리미엄 등급의 객실은 1 더블 1 싱글 프리미엄 객실로 더블 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가 있으며 기본/프리미엄 등급의 객실 중 유일하게 3명이 투숙할 수 있는 객실입니다. 스위트는 약 6개의 종류가 있으며 가장 낮은 등급의 스위트는 약 47만원 부터 시작하고 가장 높은 등급의 스위트는 300만원이 넘습니다.

     

    보코 강남 포인트 예약 정보와 1년 후 포인트 슥박 가격

    저는 2인 투숙이 가능한 디럭스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IHG 포인트로 결제했고 총 69,000포인트를 지불했습니다. 첫 밤은 19,000 포인트, 두번째 밤은 22,000 포인트 세번째 밤은 28,000 포인트를 지불했고 마지막 네번째 밤은 체이스 은행의 IHG 신용카드의 3+1 혜택을 받아 무료였습니다. 즉, 1박 당 평균 17,250 포인트를 지불한 셈입니다. 2인 투숙이 가능한 객실을 예약했는데 자꾸 1명만 투숙이 가능한 1싱글 디럭스 객실로 예약이 변경되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고 체크인 시에 2명이 잘 수 있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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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숙박 시점 IHG 원 리워즈 등급

    IHG 원 리워즈 등급과 혜택, image courtesy of IHG

    IHG 원 리워즈에는 총 5가지의 등급이 있습니다. 가입만 하면 받는 가장 기본인 클럽 멤버부터, 실버 엘리트, 골드 엘리트, 플래티넘 엘리트, 다이아몬드 엘리트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투숙 시점에 플래티넘 엘리크 등급을 보유 중이었습니다. 플래티넘 엘리트의 경우 골드 엘리트 회원이 받는 혜택에 더해, 얼리 체크인, 웰컴 어매니티, 룸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엘리트 회원의 경우 플래티넘 엘리트에서는 제공받지 못하는 무료 조식을 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혜택이구요, 룸 업그레이드 확률이 조금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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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IHG 원 리워즈 플래티넘 엘리트 혜택

    IHG 원 리워즈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 혜택, image courtesy of IHG

    보코 강남에서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 혜택으로 총 3가지를 이용했습니다. 먼저 룸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기존에 가장 기본 방인 디럭스 룸을 예약했지만 그 다음 등급 객실이자 워크인 샤워 공간이 있는 1 킹 베드 프리미엄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강남 보코에서는 플래티넘 회원에게는 그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제공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즉, 프리미엄 등급의 객실 중에서도 가장 기본 객실인 워크인 샤워까지만 업그레이드 해주고, 욕조와 샤워부스가 별도로 마련된 객실까지는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혜택은 얼리 체크인이었는데요, 체크인 당일 1시 이전에 호텔에 방문했음에도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체크아웃 시 2시 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체크 아웃 날은 오전 비행기를 탑승해야 해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혜택은 웰컴 기프트로 포인트 또는 드링크 바우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드링크 바우쳐를 선택했구요, 이 드링크 바우처와 관련한 내용은 아래 기타사항 부분에 따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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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호텔 위치

    보코 강남 위치, image courtesy of Google Maps

    보코 강남 호텔은 도산대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신사역인데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신사역에서 압구정 방향으로 가다보면 언덕이 나오는데, 다행히 보코 강남 호텔은 언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위치해 있어 오르막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됩니다. 주차의 경우 발렛 파킹만 되고 하루에 15,000원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언제든지 출차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주차는 건물 뒷편에서 가능하구요, 건물 뒷편 길이 일방통행이라 도산대로에서 보코 강남 옆의 도산대로 16길이 아니라, 한 블록 더 가셔서 우회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발렛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짐을 로비로 옮겨주셨고, 로비에서는 호텔 직원분들이 짐을 방까지 옮겨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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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호텔 체크인

    보코 강남 외관과 주차 정보

    체크인은 L층에 있는 로비에서 진행됩니다. 건물이 살짝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도산대로에서 지상층은 LL층이고 뒷 부분 주차장에서의 지상층은 1층입니다. 도산대로에서 걸어오시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가시면 되고, 주차를 하시는 경우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시면 됩니다. 

     

    보코 강남 조형물과 로비

    강남 보코의 로비는 보코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과 짙은 회색을 이용한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여줬습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짙은 노란색이 발랄함을 더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정규 체크인 시간보다 2시간 일찍 도착했음에도 방이 준비가 완료 되어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시에 조식 할인에 대해서 안내 받았는데 원래 3만 8천원인 조식이 투숙객들에게는 10% 할인이 들어가고, 체크인 시에 추가하는 경우 약 3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저는 따로 조식을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저희가 케이크 박스를 들고 있었는데, 식품 냉장 보관 서비스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는 2일을 초과해 보관이 안되는데 저희가 장기 투숙이 아닌 4박 투숙이어서, 투숙 기간 동안 먹고 다시 보관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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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룸 컨디션

    보코 강남 프리미엄 객실 1
    보코 강남 프리미엄 객실 2

    저는 7층에 위치한 701호를 배정받았습니다. 호텔 객실은 2층부터 17층까지 위치해 있기에 고층은 아니고 중층에 위치한 방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우측에 카드 키를 꽂을 수 있는 홀더와 조명 컨트롤이 보이는데, 문 옆에 위치한 조명 컨트롤로 입구 및 화장실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에는 따로 스위치가 없기에 여기에서 화장실 조명을 컨트롤 하셔야 하구요, 이 스위치에는 마스터 스위치도 없습니다.

     

    보코 강남 프리미엄 객실 화장실

    바로 우측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독립된 샤워실과 비데가 설치된 변기가 있습니다. 샤워실에는 벽에 설치된 접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샤워할 때 편했습니다. 욕조는 따로 없었구요, 아주 비좁은 화장실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공간이 넓지도 않았습니다.

     

    보코 강남 프리미엄 객실 3

    룸에는 킹 사이즈 베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개인 조명은 한쪽에만 설치되어 있었구요, 한쪽 벽면에는 반 오픈된 클로젯과 미니바가 있었습니다. 옷걸이는 총 4개가 있었구요, 신기하게 반투명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 있는데 이를 완전히 밀면 문에서 방으로 접근하는 통로를 막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코 강남 프리미엄 객실 4

    한켠에는 두 명이 앉기 충분한 쇼파와 테이블이 있었고, 침대 앞에는 TV가 벽걸이 형태로 설치되 있었고 따로 미디어 콘솔은 없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보코의 컬러인 노란색과 어두운 파란색이 매칭된 형태로 차분하면서도 생기있는 느낌이 특징입니다.

     

    보코 강남 프리미엄 객실 5

    단점으로는 외부에서 차량 소음이 조금 들어오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웅웅 하는 버스 엔진 소리가 꽤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웃풍도 조금 있는지 창가쪽에서 차가운 바람이 계속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때문에 다른 호텔에서보다 온도를 조금 더 높게 (26.5도) 설정하고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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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룸 어매니티

    보코 강남 욕실 어매니티

    보코 강남은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로 기본적인 어매니티가 제공됩니다. 욕실 어매니티로는 앤티퍼디 제품이 제공되며, 샴푸, 컨디셔너, 바디 & 핸드워시, 핸드 & 바디 로션이 대용량으로 비치되어 있고, 화장솜과 면봉, 샤워캡, 바느질 세트, 네일 세트, 빗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어매니티 박스에 면도기와 칫솔 & 치약 세트도 비치되어 있지만 유상으로 판매되기에 면도기와 칫솔 & 치약 세트를 사용할 경우 해당 금액이 룸에 차지가 됩니다.

     

    보코 강남 커피와 티(좌), 무료 미니바(중), 냉장고와 금고(우)

    객실 내부에는 비즈니스 호텔 답게 다림판과 다리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샤워 가운과 슬리퍼도 제공되구요. 구두를 닦을 수 있는 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메모패드와 연필도 준비되어 있구요. 전기 주전자는 발뮤다 제품이 제공되고, 커피로는 테라로사의 인스턴트 드립 커피가 제공됩니다. 이 외에도 디카페인 커피, 핫초코, 다양한 차 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보코 강남 어매니티의 특별한 점이라면 바로 미니바가 매일 1번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이 미니바에는 500ml 생수 4병, 카스 맥주 1캔, 월매 막걸리 1캔, 코카콜라 1캔, 오렌지 주스 1병, 트래비 탄산수 1병이 제공됩니다. 소프트 드링크 뿐만 아니라 맥주과 막걸리 캔도 무료 미니바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최고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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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조식

    보코 강남 조식당 아마리오

    보코 강남의 조식은 L층에 위치한 식당 아마리오에서 제공됩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조식이 진행되며 뷔페식 또는 단품 메뉴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뷔페식을 먹었고 사전 조식 구입 없이 현장 구매로 1인당 34,200원 지불했습니다.

     

    보코 강남 조식 음식 1
    보코 강남 조식 음식 2

    아마리오는 호텔 로비와 비슷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테이블 매트로 보코의 색상인 노란색과 짙은 파란색이 사용되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강남 보코 조식 뷔페의 핫 푸드는 한쪽의 독립된 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식 메뉴로는 흰 쌀밥과 흰 쌀죽, 콩나물 국, 김치, 오징어 젓갈, 간장 멸치 볶음, 고추장 진미채 볶음, 고들빼기 무침, 김과 모듬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양식 핫 푸드로는 구운 베이컨과 치킨 소시지, 미국식 컨트리 소시지, 미트볼, 브리타타, 볶음밥, 그릴 야채 구이와 구운 방울 토마토, 해시브라운, 삶은 달걀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에그 스테이션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에그 프라이와 스크램블, 에그 베네딕트, 오믈랫 등을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주십니다.

     

    보코 강남 조식 콜드 샐러드(좌), 과일(중), 빵(우)

    콜드 푸드로는 기본적인 샐러드와 토마토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훈제 연어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과일은 샤인머스캣,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베이커리류로는 크로와상, 베이글, 파이류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가염 버터와 다양한 잼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아메리카노, 라테, 카푸치노 등을 제공하며 주스로는, 비트와 제철과일 스무디, 매실 주스, 석류 주스, 오렌지 주스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보코 강남 조식 커피(좌), 티(중), 에그스테이션 메뉴(우)

    보코 강남 조식 뷔페는 기본에 충실한 조식뷔페입니다. 한식과 양식 모두 맛은 나쁘지 않았으며, 토마토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등 기본적인 샐러드 외에도 여러 샐러드가 제공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주스 말고도 석류 주스와 매실 주스 등이 있어서 색달랐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밥이 백미밥만 제공된다는 점, 국으로 콩나물국이 나오는데 맛있었지만, 한 가지 국만 제공되는데 그게 콩나물 국이었다는 점(단, 국은 매일 바뀝니다), 한식 반찬이 모두 고추장 베이스라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체크인 때나 패키지로 조식 뷔페를 구입하셔서 2만원 중후반대로 조식을 드실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저처럼 3만 5천원을 지불하신다면 약간은 아쉬움이 남을만한 조식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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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시설과 즐길거리

    보코 강남 공유 주방

    보코 강남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공유 주방이 있다는 점입니다. 보코 강남은 미들 급 스위트인 1 Bedroom Suite부터 객실 내에 주방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비즈니스 호텔 답게 호텔에서 끼니를 해결하시는 분들을 생각해서인지 각 층에 공유 주방이 위치해 있습니다. 공유 주방에는 싱크대와 인덕션, 전자렌지 등을 비롯해 냄비와 기본적인 식기류, 수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유 냉장고에는 객실번호와 체크아웃 날짜를 표시한 후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에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면 화재경보기가 울리기에 고기와 생선은 조리하지 말라고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공유 주방이 각 층에 마련되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보코 강남 세탁실
    보코 강남 피트니스

    그 이외에도 세택실과 피트니스가 있는데요, 피트니스는 좁고 시설도 많지 않아 있다는 데 의의를 두는 정도입니다. 특히 피트니스 센터 내에 방향제를 강하게 뿌려놔서 후각이 예민하신 분은 코가 아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탁실에는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 세탁 세제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었고, 세탁 세제와 드라이 시트는 세트로 1천원에,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4천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코 강남은 가로수길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에 가로수길과 신사동을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주변에는 꽤 맛있는 식당들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번에 보코 강남에 투숙하며 호텔 근처에서 방문했던 식당에서는 오징어 회가 맛있었던 울릉집, 시원한 복지리가 일품인 금수복국, 양념돼지갈비와 냉면이 맛있는 봉피양, 붓카케 우동이 유명한 현우동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베이징 덕이 유명한 왕스덕, 24시간 영업하는 영동설렁탕, 런치 세트가 유명한 명인등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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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스태프

    보코 강남 층별 안내(좌), 인 룸 다이닝 메뉴판(중), 볼룸 로비(우)

    보코 강남의 스태프들은 친절하고 교육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특히 호텔 식당 이름인 아마리오의 뜻을 물었을 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페인어로 노란색을 뜻한다며, 보코의 브랜드 컬러가 노란색과 남색임을 설명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케이크 박스를 들고 체크인을 할 때에도 앞서서 냉장고에 보관해주시겠다고 제안하시던거 하는 부분들도 인상적이었구요.

    다만 하우스 키핑에서는 약간 아쉬운 모습들이 있었는데요, 일단 하우스 키핑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외출 후에 오후 5시가 넘어 도착했는데도 하우스 키핑이 진행중이라 공유 주방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려야했고, 미니바를 채워주시면서 문을 꼭 닫지 않으셔서 냉장고 안의 물건들이 다 미지근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루는 샤워 가운을 가져가신 후 새로운 가운을 놓아주시지 않은 적도, 발 수건을 빼놓고 보충해주지 않으신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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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기타 사항

    보코 강남 아마리오 바

    IHG 플래티넘 회원은 웰컴 어매니티로 드링크 바우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이 드링크 바우처로 주문할 수 있는 주류가 한정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레드, 화이트 와인, 맥주, 커피, 주스 등이 전부였습니다. 각 음료 카테고리에서 급을 나눠놔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주문할 수 있게 했는데, 주스는 되지만 생과일 주스는 안된다는 것이 그 예시였습니다. 특히 보코 강남의 바에서는 보코 강남만의 시그니처 칵테일들도 있는데 이런건 전부 이용이 불가능했구요.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드링크 바우처의 선택범위를 좁게 하는 다른 호텔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그럼에도 엘리트 회원이라고 대접을 해주기 위해 드링크 바우처를 주는데, 대접의 느낌보다는 줘야하니까 이거라도 줄께 같은 느낌이라 차라리 포인트를 선택할껄 하 생각이 들었구요,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호텔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약간은 남았습니다. 그래도 스파클링 와인 한 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고, 같이 나온 야채 칩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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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코멘트

    보코 강남 주차장 풍경

    보코 강남은 전반적으로 좋은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방은 넓지 않아도 중장기 투숙에도 불편하지 않게 공유 주방, 세탁실 등이 갖춰진 점은 참 좋았고, 강남인 점을 감안했을 때 가격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디테일이 살짝 살짝씩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조명 스위치 배치가 약간 이상하다거나, 강남 보코의 자체 TV 화면에 오탈자가 있다거나, 샤워부스의 샤워기 홀더가 부러저 있다거나 하는 점들이요. 그럼에도 강남에 이런 위치에 이정도 가격의 호텔이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고, 또 투숙할 용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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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혼자 강남을 여행하시는 분과, 강남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비즈니스 호텔을 찾으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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