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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스테이 서대문, Shilla Stay Seodaemun (26년 3월 숙박)
    여행 정보/호텔리뷰 2026. 6. 11. 04:02

     

     

    신라 스테이 서대문, Shilla Stay Seodaemun (26년 3월 숙박)

     

     

    리뷰 요약 & 목차

    1. 총점: 7/10점 (🌕🌕🌕🌗🌑)
    2. 요약: 광화문과 종로 접근성이 좋은 서대문역 앞의 무난하고 실용적인 신라스테이.
    3. 예약한 방 & 가격
    4.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5. 호텔 위치
    6. 체크인
    7. 룸 컨디션
    8. 룸 어매니티
    9. 조식
    10. 시설과 즐길거리
    11. 스태프
    12. 기타 사항
    13. 코멘트
    14.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신라스테이 서대문 객실 타입별 최저가 (c) shillastay.com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객실은 크게 스탠다드, 프리미어 디럭스, 그랜드 객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기본 객실에 해당하는 스탠다드 객실은 저층 디럭스, 고층 디럭스, 디럭스 온돌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은 최고층에 위치하면서 미니바가 포함된 객실입니다. 가장 상위 객실 타입인 그랜드 객실은 25층부터 27층 사이에 위치한 스위트 형태의 객실로, 일반 객실보다 훨씬 넓은 39.7제곱미터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객실 타입별 최저가 (c) shillastay.com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기본 객실 면적은 대부분 20~23제곱미터 수준으로, 신라스테이 마포와 마찬가지로 객실 등급에 따라 객실 크기가 크게 달라진다기보다는 층수, 침대 타입, 미니바 포함 여부, 객실 구조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 형태입니다. 스탠다드 객실은 3층부터 16층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더블, 트윈, 패밀리 트윈 객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럭스 객실은 17층부터 27층 사이에 위치한 고층 객실로, 역시 더블, 트윈, 패밀리 트윈 객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럭스 온돌 객실은 17층부터 18층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침대 대신 온돌과 침구를 사용하는 객실입니다.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은 최고층에 위치해 있고 미니바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객실 타입별 최저가 (c) shillastay.com

     

    참고로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는 스탠다드와 디럭스 객실에 트윈 침대 2개가 들어가는 일반 트윈룸과, 더블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1개가 함께 들어가는 패밀리 트윈룸이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패밀리 트윈룸은 동일한 등급의 일반 객실과 비교했을 때 보통 약 25,000원에서 30,000원 정도 더 비싼 편이었습니다. 성인 2명이 각각 침대를 따로 쓰는 정도라면 일반 트윈룸으로도 충분하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 투숙이거나 침대 구성을 조금 더 여유롭게 쓰고 싶다면 패밀리 트윈룸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패키지 종류와 요금 (c) shillastay.com

     

    신라스테이는 객실만 예약하는 기본 요금 외에도 다양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투숙 14일 전까지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요금, 2연박, 3연박, 5연박 등 연박 수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패키지 요금, 조식 포함 요금, 조식과 신라베어가 함께 포함된 패키지 등 선택지가 꽤 다양한 편입니다. 같은 객실이라도 예약 시점과 패키지 종류에 따라 최종 금액 차이가 꽤 나는 편이기 때문에, 단순히 가장 먼저 보이는 요금으로 예약하기보다는 본인의 투숙 일정과 조식 이용 여부를 기준으로 여러 패키지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패키지 종류와 요금 (c) shillastay.com

     

    신라스테이 서대문 기본 객실 요금은 주중 최저가 기준 스탠다드 객실 기준 1박 108,900원부터, 디럭스 객실은 118,800원부터,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은 133,650원부터, 디럭스 온돌 객실은 148,500원부터, 그랜드 객실은 168,300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 금액은 최저가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숙박 날짜와 요일, 예약 시점, 패키지 구성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예약내역 (c) shillastay.com

     

    저는 2월에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총 5박을 투숙했습니다. 예약은 투숙 2일 전에 진행했고, 5연박 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총 숙박 금액은 세금을 포함해 약 82만 원이었고, 1박당으로 계산하면 약 164,000원 정도였습니다. 투숙 직전에 예약했다는 점, 그리고 5박 일정 중 주말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금액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서울 도심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객실 요금 상세를 보면 확실히 평일, 특히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숙박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고, 금요일과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 숙박 요금은 더 높게 책정되는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면 평일 위주로 투숙하거나, 연박 패키지와 조식 포함 여부를 잘 비교해 예약하는 것이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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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신라 리워즈 등급과 대략적인 혜택 (c) shillahotels.com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호텔신라 계열 호텔인 만큼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신라 리워즈를 사용합니다. 신라 리워즈는 회원 가입만으로 시작되는 브라운 등급을 기본으로,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급은 연간 숙박 일수 또는 포인트 적립 실적을 기준으로 올라가는 구조이며, 기본적으로 객실과 식음업장 이용 금액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신라 리워즈의 가장 기본적인 혜택은 포인트 적립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 등 호텔신라 계열 호텔의 객실이나 식음업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 기준으로는 브라운과 실버 등급은 3%, 골드 등급은 4%, 다이아몬드 등급은 5%가 적립되며, 식음업장 이용 시에는 등급에 따라 1%에서 2%까지 적립됩니다. 글로벌 체인 호텔 멤버십처럼 무료 숙박권이나 대규모 업그레이드 혜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실용적인 혜택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신라 리워즈 등급별 상세 혜택 (c) shillahotels.com

     

    다만 신라 리워즈의 등급 혜택은 신라스테이에서 투숙할 때보다 서울신라호텔이나 제주신라호텔처럼 호텔신라의 상위 브랜드를 이용할 때 더 의미가 커지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골드 등급부터 객실 업그레이드나 식음 할인 혜택이 일부 제공되고, 다이아몬드 등급에서는 더 높은 적립률과 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지만, 객실 업그레이드나 라운지, 세탁 서비스와 같은 주요 혜택들은 대부분 정규 예약 조건이 붙어 있거나 호텔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혜택은 신라스테이보다는 서울신라호텔이나 제주신라호텔에서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실버 등급의 경우에는 달성 난이도가 높지 않은 만큼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혜택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실버 등급은 연간 1박만 투숙해도 달성할 수 있는 등급인데, 객실 적립률은 브라운 등급과 동일한 3%이고 식음업장 적립률도 1%로 동일합니다. 추가로 객실 전용 1만 포인트 사용권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이 혜택 역시 더 신라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기 때문에 신라스테이 위주로 이용하는 투숙객에게는 크게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저는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투숙할 당시 신라 리워즈 실버 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실버 등급은 사실상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거의 없는 등급이었고, 이번 투숙에서도 별도로 받은 혜택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객실 업그레이드나 조식 혜택, 레이트 체크아웃과 같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고, 실질적으로는 신라 리워즈 회원으로서 포인트 적립 정도에 의미를 두는 것이 맞아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신라 리워즈는 한국 내 호텔신라 계열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1년에 10박 이상 호텔신라 계열 호텔을 이용하거나, 신라스테이뿐 아니라 서울신라호텔이나 제주신라호텔도 함께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골드 등급 이상을 달성했을 때 체감 혜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라스테이만 가끔 이용하는 정도라면 글로벌 호텔 체인의 멤버십처럼 적극적으로 등급을 유지할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이용 금액 기준으로 적립되는 포인트를 이후 투숙이나 식음업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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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호텔 위치

     

    신라스테이 서대문 위치 (c) map.naver.com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이름 그대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에서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편이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서울 시내 이동을 지하철 중심으로 하는 분들에게는 꽤 편리하게 느껴질 만한 위치입니다. 특히 서대문역은 5호선 단일 노선 역이기는 하지만, 5호선을 활용하면 광화문, 종로, 마포,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도심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습니다. 광화문이나 종로 일대는 거의 바로 옆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가깝고, 마포나 여의도 역시 5호선을 따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출장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도 활용도가 높은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서울 시내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5호선만 이용하면 갈 수 있는 지역도 많고, 환승을 한 번만 하면 서울 시내 대부분의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기준으로 서울 안에서도 거의 반대편에 위치한 잠실 쪽도 환승 한 번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라, 특정 지역에만 머무는 일정이 아니라 서울 여러 곳을 오가야 하는 일정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 위치였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김포국제공항 공항 접근성 (c) map.naver.com
    신라스테이 서대문 인천국제공항 공항 접근성 (c) map.naver.com

     

    공항 접근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호텔 근처에서 6002번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 기준으로 환승 없이 약 7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짐이 많은 경우 지하철을 이용해 환승하는 것보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에는 5호선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약 50분 정도에 이동할 수 있어, 국내선이나 일본, 중국 등 김포공항 출도착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결과적으로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위치는 여행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도,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찾는 분들에게도 두루두루 어필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관광지와 업무지구에 가깝고, 마포와 여의도 접근성도 좋으며, 공항 이동도 비교적 편리하기 때문에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정이라면 꽤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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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호텔 체크인

     

    신라스테이 서대문 체크인 카운터와 대기공간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체크인 카운터는 건물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로비와 체크인 공간은 넓은 편은 아니었고, 전반적으로는 신라스테이 특유의 깔끔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화려하거나 여유로운 호텔 로비라기보다는,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체크인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체크인 공간 자체가 넓지는 않은데, 체크인 카운터 양옆으로 투숙객들이 맡겨 놓은 짐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보관 중인 짐이 많거나 체크인 시간이 몰리는 경우에는 로비와 체크인 공간이 조금 좁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공간 구조상 캐리어를 여러 개 끌고 온 투숙객들이 동시에 체크인을 하게 되면 동선이 조금 복잡해질 수 있어 보였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뒤편으로는 작은 대기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체크인을 기다리거나 호텔을 오가며 잠시 앉아 쉬기에는 충분한 정도였습니다. 다만 이 공간 역시 규모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체크인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다소 북적거리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대기공간

     

    체크인 카운터는 총 2개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일 오후 7시쯤 호텔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따로 체크인 대기줄은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예약은 객실 요금을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체크인 과정에서 객실 요금을 결제했고, 이후 호텔 내부 시설과 조식 이용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는 조식 포함 요금으로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식을 현장에서 결제해 이용할 경우 1인당 18,000원이라는 안내도 함께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체크인 경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절차는 빠르고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직원분의 응대도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이전에 투숙했던 신라스테이 마포의 체크인 경험이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이었다면,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그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프렌들리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두 지점 모두 전반적인 응대 수준은 괜찮았지만, 분위기 면에서는 서대문 쪽이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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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룸 컨디션

     

    신라스테이 서대문 11층 복도

     

    이번에 제가 배정받은 객실은 10층에 위치한 1011호였습니다. 객실 타입은 스탠다드 트윈룸이었고, 서대문 사거리가 보이는 시티뷰 객실이었습니다. 객실이 큰 도로 쪽을 향하고 있어 처음에는 차량 소음이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소음이 아예 없는 수준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엘리베이터와도 어느 정도 떨어진 객실이어서 엘리베이터 소음이나 복도 소음도 많은 편은 아니었고, 전반적으로는 무난하게 머물 수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다만 같은 스탠다드 또는 디럭스 객실이라고 하더라도 플로어 플랜을 보면 일부 객실은 조금 더 작고, 일부 객실은 조금 더 큰 구조처럼 보였습니다. 정확한 객실 면적 차이까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제가 받은 1011호 주변의 일부 객실은 다른 객실보다 조금 더 작은 방처럼 보였고, 나머지 객실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여유 있는 구조처럼 느껴졌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기본 객실 크기가 아주 넓은 호텔은 아니기 때문에, 객실 구조에 따라 체감 공간감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침실 공간이 나오는 구조는 아니었고, 짧은 복도 같은 공간이 먼저 보였습니다. 이 복도 주변으로 옷장, 욕실, 커피 스테이션, 미니 냉장고 등이 배치되어 있었고, 복도 끝으로 침실 공간이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신라스테이 마포와 마찬가지로 공간 자체는 크지 않지만, 필요한 요소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치한 구조였습니다. 침실 공간에는 싱글 침대 2개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트윈룸이라고는 하지만 침대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어서, 성인 한 명이 침대 하나를 사용하는 데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그래도 두 침대가 너무 붙어 있거나 객실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고, 침대 양옆으로도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있었습니다. 두 명이 함께 투숙할 경우 더블 침대 하나를 공유하는 것보다 이렇게 각자 침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윈룸이 확실히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

     

    각 침대 위쪽에는 독서등이 설치되어 있었고, 두 침대 사이에는 조명과 조명 컨트롤, 전원 콘센트, 전화기, 메모 패드가 있는 사이드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사이드 테이블을 두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구조임에도 전원 콘센트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은 꽤 아쉬웠습니다. 콘센트는 110V 플러그와 220V 플러그를 모두 꽂을 수 있는 유니버설 타입이었지만, 출력 자체는 220V이기 때문에 반드시 220V를 지원하는 기기나 프리볼트 충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콘센트가 조금 헐거운 편이라 충전기가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어 이 부분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침대

     

    침대 왼쪽으로는 욕실이 있었고, 침대 오른쪽으로는 넓은 테이블과 책상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객실에 들어갔을 때는 침대가 이 테이블 쪽에 바짝 붙어 있어 테이블을 사용하기가 조금 애매했는데, 테이블을 조금 더 안쪽으로 밀고 침대와 테이블 사이에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두니 생각보다 활용도가 좋아졌습니다. 테이블 아래에는 위탁 수하물용 큰 캐리어를 넣어둘 수 있었고, 침대에 걸터앉아 간이 책상처럼 사용하거나 간단히 음식을 먹기에도 유용했습니다. 이전에 투숙했던 신라스테이 마포의 더블룸에는 이 자리에 긴 소파형 의자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소파보다 이렇게 테이블이 있는 구조가 훨씬 더 실용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침대 외에 편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소파가 있는 더블룸이 더 나을 수 있지만, 객실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노트북을 놓거나 짐을 정리하는 등 실제 사용성을 생각하면 트윈룸의 테이블 구성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침대 옆 테이블

     

    테이블 옆에는 일반적인 업무용 데스크가 있었습니다. 이 책상은 별도로 움직일 수 있는 테이블 형태가 아니라 벽에 붙어 있는 빌트인 형태였는데, 덕분에 흔들림이 없고 견고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상 옆에는 220V 전원 콘센트 1개, 유니버설 타입 콘센트 1개, 유선 인터넷 단자가 설치되어 있었고, 책상 위에는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 조명이 있었습니다. 방 조도가 전체적으로 아주 밝은 편은 아니었지만, 책상에서 업무를 보기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책상 왼쪽에는 TV 리모컨, 객실 이용 중 불편한 점을 남길 수 있는 카드, 호텔 프로모션 안내문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TV는 삼성 제품이었고, 크기는 대략 55인치 정도로 보였습니다. 객실 크기를 고려하면 TV 크기는 충분히 큰 편이었고, 침대에서 TV를 보기에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책상과 의자

     

    다만 객실 안에서 두 명이 동시에 본격적으로 업무를 보기에는 확실히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책상은 하나뿐이고, 나머지 테이블은 침대에 걸터앉아 사용하는 간이 테이블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명이 모두 객실에서 노트북을 펼쳐 놓고 장시간 업무를 봐야 한다면 객실 하나를 같이 쓰기보다는 각자 방을 잡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명은 제대로 된 책상이 필요하고, 다른 한 명은 간단히 노트북을 보거나 음식을 먹는 정도라면 트윈룸의 테이블 구성이 꽤 유용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냥 누워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하는 정도면 더블룸의 소파형 의자가 더 나을 수도 있고요.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욕실

     

    욕실 구조는 신라스테이 마포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제가 받은 객실 역시 욕조형 욕실이었고, 세면대 옆 공간이 넓어 개인 위생용품이나 화장품을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변기는 비데가 설치된 변기였고, 옆에는 비상벨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욕실 자체는 깔끔하고 사용하기 무난했습니다. 다만 신라스테이 욕실에서 공통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여기에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욕조에는 샤워 커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욕조의 절반 정도만 유리 파티션으로 가려져 있는 구조였는데, 이 때문에 샤워를 하면 물이 바깥으로 꽤 많이 튀는 편이었습니다. 아무리 조심해서 샤워를 해도 욕조 밖으로 물이 튀는 것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웠고, 이 부분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또한 샤워기는 해바라기 샤워기 없이 핸디 샤워기 하나만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커피스테이션과 냉장고

     

    커피 스테이션에는 전기주전자와 기본 생수, 컵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미니 냉장고는 일반적인 호텔 미니 냉장고였고, 기본적으로 미니바가 채워져 있는 구조는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음료나 간단한 음식을 넣어 두기에 좋았고, 냉장고 아래에는 금고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옷장

     

    옷장은 욕실 입구 왼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옷장 문 역시 신라스테이 특유의 슬라이딩 구조였는데, 문을 열면 욕실 입구 쪽이 닫히고, 문을 닫으면 옷장 쪽이 닫히는 방식이었습니다. 옷걸이는 대략 10개 정도 준비되어 있어 기본적인 옷을 걸어두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만 옷장 자체의 절대적인 크기가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겨울 옷처럼 부피가 큰 옷이 많다면 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옷장 위쪽에도 추가 수납공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깊고 잘 보이지 않는 위치라 체크아웃할 때 물건을 깜빡하고 두고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시티뷰

     

    객실 뷰는 앞서 말한 것처럼 서대문 사거리를 바라보는 시티뷰였습니다. 특별히 예쁜 뷰라고 하기는 어렵고, 말 그대로 도심 한가운데의 사거리 뷰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아침 시간에는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유리 마감 건물에 햇빛이 강하게 반사되어 꽤 눈부시게 느껴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도심 저층 객실에서 멋진 전망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처음부터 고층 객실을 예약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고층 객실 중 일부 마운틴뷰 객실에서는 북한산이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전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침대와, 책상 마감

     

    객실의 청결 상태와 청소 상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2015년에 개관한 호텔이라 개관한 지 10년이 넘은 호텔인데, 그래서인지 가구나 마감재 곳곳에서 일상적인 사용감은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관리 상태가 나쁘다거나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실제로 투숙하면서 위생이나 객실 관리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테이블 상판 마감이었습니다. 테이블 위가 인조 가죽 같은 재질로 마감되어 있었는데, 이 덕분에 별도의 마우스패드 없이도 마우스를 사용하기 편했고, 물건을 올려두었을 때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주 작은 디테일이지만, 객실에서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꽤 유용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냉난방 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 마포와 마찬가지로 겨울에는 객실에서 냉방을 별도로 작동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고, 객실 온도를 낮추려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객실은 햇빛이 강하게 들어와 객실 온도가 크게 올라가는 방향은 아니어서 객실이 지나치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밖이 차량 통행이 많은 큰 도로이다 보니, 공기가 좋지 않은 날에도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TV

     

    전반적으로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트윈룸은 무난했습니다. 화려한 객실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실용적이었고, 5박 동안 머무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객실의 절대적인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 투숙을 하다 보면 좁은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은 어느 정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명이 함께 5박 이상 머문다면 짐의 양이나 객실 내 체류 시간에 따라 공간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두 명이 투숙한다면 더블룸보다 트윈룸이 조금 더 편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각자 독립적인 침대를 사용할 수 있고, 테이블 아래 공간을 활용해 캐리어를 넣어 두기에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혼자 투숙하는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 트윈룸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책상이나 테이블 공간을 넓게 쓰는 분들이라면 침대 하나를 조금 밀어두고 테이블 주변 공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간감이나 휴식 공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가구가 차지하는 면적이 조금 더 적고 소파형 의자가 있는 더블룸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객실은 이 가격대의 서울 도심 비즈니스 호텔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객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넓고 여유로운 객실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깔끔한 침대와 실용적인 책상, 기본적인 수납공간, 무난한 욕실을 갖추고 있어 숙박 자체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더 넓은 공간과 더 많은 편의시설, 더 좋은 뷰까지 모두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객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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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룸 어매니티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욕실 어매니티로는 록시땅 버베나 컬렉션의 대용량 어매니티가 제공되었습니다. 록시땅 버베나 어매니티는 신라스테이 브랜드 전반에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어매니티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신라스테이 정도 등급의 비즈니스 호텔에서 제공되는 어매니티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욕실 어매니티

     

    대용량 디스펜서 형태로 제공된 어매니티는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 핸드워시, 바디로션이었습니다. 일회용 미니어처 어매니티는 아니지만, 요즘 호텔들이 환경 문제와 비용 문제로 대용량 어매니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아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록시땅 버베나 정도라면 대용량으로 제공되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의 욕실 어매니티로는 면봉, 화장솜, 빗, 위생봉투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면도기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고, 칫솔과 치약 세트 역시 무료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일회용품 관련 규정 때문에 호텔 객실 내 칫솔과 치약을 무상으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신라스테이 서대문 역시 칫솔과 치약 세트를 이용할 경우 1세트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객실 내 안내문에는 칫솔과 치약을 사용한 경우 체크아웃 시 직원에게 말해달라는 안내가 적혀 있었습니다. 칫솔과 치약 세트가 1,000원이라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릴 생각이라면 객실 내에 준비된 세트를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차피 새로 구입하는 김에 계속 사용할 제품을 사고 싶다면, 호텔 근처에 편의점들이 꽤 있기 때문에 밖에서 따로 구매해오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욕실 어매니티

     

    욕실 컵은 유리컵이 아니라 종이컵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리컵보다 종이컵이 위생적으로는 더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수건은 샤워 후 사용할 수 있는 큰 수건 2개, 일반적인 얼굴 수건 2개, 그리고 발매트 2개가 기본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수건은 매일 리필되었고, 필요할 경우 추가로 요청하면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샤워 가운은 총 2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는 욕실 입구 쪽에 걸려 있었고, 다른 하나는 옷장 안에 걸려 있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도 욕실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성능은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머리를 말리는 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특별히 인상적인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이 외에도 욕실에는 티슈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객실 어매니티

     

    객실 내 커피 스테이션에는 매일 생수 2병이 제공되었고, 간이 드립 커피 2개, 녹차 티백 2개, 홍차 티백 2개, 백설탕 2팩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구성은 아니지만, 객실에서 간단히 커피나 차를 마시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만 생수는 하루 2병만 제공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앞서 말한 것처럼 피트니스 센터에 생수가 비치되어 있어, 필요하다면 그쪽에서 추가로 가져와도 될 것 같았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객실 어매니티

     

    그 외 객실 어매니티로는 구두주걱, 일회용 슬리퍼 2개, 다리미, 다리미판, 캐리어 거치대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물품들은 대부분 갖춰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옷장 쪽에는 런더리 백과 세탁 서비스 주문서도 있었고, 구두를 닦을 수 있는 슈미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유선 인터넷 연결용 랜 케이블과 220V 2구 멀티탭이 제공되었다는 점입니다. 객실 내 콘센트 위치가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었고, 특히 침대 사이드 테이블 쪽 콘센트가 하나뿐이어서 아쉬웠는데, 멀티탭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은 실제로 꽤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노트북이나 휴대폰, 보조배터리 등을 여러 개 충전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런 작은 비품 하나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룸 냉장고와 금고

     

    객실에는 금고와 미니 냉장고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미니 냉장고는 기본 미니바가 채워져 있는 형태가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편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 온 음료나 간단한 음식을 넣어 두기에 좋았고, 금고 역시 기본적인 귀중품 보관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어매니티는 딱 신라스테이 정도 등급의 비즈니스 호텔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히 고급스럽거나 풍성한 구성은 아니었지만, 투숙하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들은 대부분 준비되어 있었고,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호텔 바로 근처에 편의점도 여러 곳 있어 혹시 필요한 물건이 있더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매니티 구성에서 크게 아쉬운 부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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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조식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조식은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인 ‘Cafe’에서 제공됩니다.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로 예약하지 않은 투숙객의 경우 현장에서 1인당 18,0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주중 기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조식당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창문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답답한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공간이 꽤 넓은 편이었고, 층고도 어느 정도 있어서 지하에 있는 식당 특유의 답답함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아주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즈니스 호텔 조식당으로서는 무난한 수준이었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깔끔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안내문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조식은 뷔페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아주 화려하거나 종류가 많은 조식은 아니었지만, 한식, 양식, 간단한 중식, 일식, 인도식 메뉴까지 어느 정도 고르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라는 브랜드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라 그런지, 특정 한 가지 스타일의 조식이라기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투숙객들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조식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먼저 치즈와 콜드컷 코너에는 콜비잭, 페퍼잭 같은 치즈가 준비되어 있었고,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크래커와 건자두 콤포트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햄과 살라미 같은 콜드컷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간단히 빵이나 샐러드와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샐러드 코너에는 단호박 샐러드, 쿠스쿠스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 채소로는 어린잎 채소와 상추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여러 종류의 드레싱과 크루통, 건포도, 올리브, 올리브유, 발사믹 소스 등 샐러드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재료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샐러드 구성이 아주 특별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침 식사로 가볍게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핫푸드 코너에서는 누들 스테이션과 에그 스테이션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누들 스테이션에서는 쌀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는데, 면과 숙주, 청경채, 버섯 등을 그릇에 담아 직원분께 건네드리면 직접 조리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에그 스테이션에서는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삶은 달걀이나 스크램블드 에그를 먹을 수도 있었고, 원하는 계란 요리가 있다면 직원분께 부탁해 조리해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그 외 핫푸드로는 브레드 봉봉, 베이컨, 소시지, 감자 토트, 그린빈즈 버섯 볶음, 중식 볶음밥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라스테이 마포에서도 보였던 들깨 리조또가 이곳에도 있었는데요, 여러 지점에서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을 보면 아마 신라스테이 조식에서 밀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소고기 무국, 게살죽, 딤섬 등이 준비되어 있어 한식이나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분들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한식 반찬으로는 물김치, 겉절이, 고사리나물, 무말랭이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일본식 야채 절임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이용하는 일본인 투숙객들이 많아서 이런 메뉴를 구성한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조식 뷔페의 규모를 생각하면 아주 다양한 한식 반찬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밥이나 죽, 국과 함께 간단히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조식 메뉴 중에는 인도식 메뉴도 있었습니다. 난과 함께 치킨 마크니 커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비즈니스 호텔 조식에서 이런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맛 자체가 아주 인상적이었다기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투숙객을 고려해 메뉴를 구성했다는 점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베이커리류로는 바닐라 데니시, 시나몬 롤, 애플 코르넷, 크루아상, 기본 빵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빵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버터와 살구잼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잼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와플도 준비되어 있었고, 와플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크림, 블루베리 파이 필링, 메이플 시럽, 믹스넛도 있었습니다. 페이스트리나 와플류는 무난한 수준이었고, 간단히 커피와 함께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과일로는 오렌지, 바나나, 냉동 망고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뮤즐리, 요거트, 콘플레이크, 첵스초코, 우유 등이 있어 시리얼이나 요거트 중심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고 싶은 분들도 이용하기에 괜찮았습니다. 음료 코너에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를 직접 뽑아 마실 수 있었고, 물, 사과 주스, 오렌지 주스, 당근 주스, 포도 주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전반적인 조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 호텔 조식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현장 결제 기준 18,000원이라는 가격도 지나치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고, 조식 포함 패키지로 예약한다면 이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 정도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당 음식

     

    다만 아주 만족스러운 조식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조식에 가까웠습니다. 메뉴 구성이 다양해 보이기는 하지만 각 메뉴의 퀄리티가 특별히 인상적이라기보다는, 여러 국적의 투숙객들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폭넓게 구성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따라서 1박이나 2박 정도의 짧은 투숙이라면 조식 포함 패키지로 예약해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3박 이상 장기 투숙을 한다면 굳이 매일 이곳에서 조식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식당 직원분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하셨습니다. 빈 접시도 바로바로 치워 주셨고, 식당 관리도 깔끔하게 이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누들 스테이션과 에그 스테이션에는 직원분이 항상 상주하고 있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앞에 벨이 있어 필요할 때 누르면 직원분이 오시는 방식이었는데, 벨을 눌러도 가끔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시간대는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투숙객이 몰리는 시간대라면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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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시설과 즐길거리

     

    신라스테이 서대문 피트니스 센터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호텔 2층에 위치해 있었고, 서대문역 사거리를 바라보는 방향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공간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었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한 시설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 호텔에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 간단한 피트니스 센터에 가까웠습니다. 운동 기구는 트레드밀 3대를 비롯해 아주 기본적인 기구들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가볍게 러닝머신을 이용하거나 간단히 몸을 풀기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다양한 운동 기구를 기대하거나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려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피트니스 센터라는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구색 맞추기 정도의 시설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피트니스 센터
    신라스테이 서대문 피트니스 센터

     

    이전에 투숙했던 신라스테이 마포의 피트니스 센터와 비교해 봐도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피트니스 센터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호텔 최상층에 피트니스 센터가 위치해 있어 공간감이나 뷰 면에서 조금 더 쾌적하게 느껴졌고, 기구 구성도 서대문보다 조금 더 나은 편이었습니다. 반면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2층에 위치해 있어 개방감이나 뷰가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았고, 공간과 기구 구성 모두 더 제한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좋았던 점은 피트니스 센터 안에 생수가 비치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객실에는 기본 생수가 제공되지만, 장기 투숙을 하다 보면 생수가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 피트니스 센터에 비치된 생수를 가져다 마실 수 있다는 점은 소소하게 편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피트니스 센터는 큰 기대를 하고 이용할 만한 시설은 아니었습니다. 가볍게 러닝머신을 이용하거나 짧게 운동을 하는 정도라면 충분하지만, 호텔 부대시설로서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고, 신라스테이 마포와 비교했을 때도 확실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라운지 바 프로모션 안내문

     

    다만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조금 흥미로웠던 부분은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인 Cafe가 조식 외에도 점심 뷔페와 저녁 라운지 바를 운영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점심 뷔페의 경우 직접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안내되어 있던 가격대를 보면 도심 비즈니스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점심 뷔페로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Cafe가 라운지 바로 운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투숙 중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던 안내문을 기준으로 보면 생맥주 1인 무제한이 9,000원에 제공되고 있었고, 투숙객에게는 테이크아웃 메뉴 할인 혜택도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할인 적용 후 가격은 치킨 18,000원, 모둠 소시지 14,000원, 고르곤졸라 피자 12,000원, 감자튀김 12,000원 수준이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신라스테이 서대문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 투숙을 하거나 하루 종일 외부 일정을 소화한 뒤에는 굳이 호텔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날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호텔 내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거나, 음식을 테이크아웃해 객실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꽤 유용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호텔 부대시설이 다양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식음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투숙 중 선택지가 조금 더 넓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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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스태프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5일 동안 투숙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호텔 안에 머무른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외부 일정으로 보냈기 때문에 직원분들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할 일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체크인 데스크에서 만난 직원분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체크인 과정도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호텔 내부 시설이나 조식 이용 등 기본적인 안내도 필요한 만큼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투숙 중에도 간단한 질문이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적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특별히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스태프 서비스는 화려하거나 인상 깊은 고급 호텔식 서비스라기보다는, 비즈니스 호텔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응대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원분들과의 접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깊게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번 투숙 중에는 필요한 도움을 편하게 받을 수 있었고 전반적인 인상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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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기타 사항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주차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주차 환경이 아주 편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호텔 자체 주차 공간은 호텔 입구 앞 인도 쪽에 마련된 외부 주차 공간과, 승용차만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식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주차 공간 자체가 넓지 않고, 차량을 넣고 빼는 과정도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호텔 주차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협소한 편이라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조금 조심해서 이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대형 차량이나 SUV의 경우 이용이 제한적일 수 있고, 엘리베이터식 주차장 특성상 차량 크기나 높이에 따라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전에 호텔에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바로 옆 웨스트게이트타워 건물 지하 주차장을 외부 지정 유료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 이용객 기준 주차 요금은 1박당 5,000원이며, 객실당 차량 1대만 이용 가능합니다. 추가 차량은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대의 차량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주차 계획이 필요합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호텔 내외부 주차장 모두 중간 출차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중간에 차량을 출차할 경우 매회 5,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때문에 투숙 중 차량을 여러 번 이용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주차 시스템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체크인 후 차량을 주차해 두고, 이후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큰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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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코멘트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실용적인 비즈니스 호텔이었습니다. 신라스테이라는 브랜드 특성상 객실이나 서비스, 어매니티, 조식 구성에서 아주 특별한 개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신라스테이 서대문 역시 화려하거나 인상적인 호텔은 아니었지만, 서울 도심에서 5박을 머무는 동안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11층 비상대피도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위치였습니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광화문, 종로, 마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했고, 인천공항행 6002번 공항버스나 김포공항으로 이어지는 5호선 접근성도 좋아 여행객과 출장객 모두에게 활용도가 높은 위치였습니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꽤 만족스러운 입지라고 생각됩니다. 객실은 넓지는 않았지만 공간 활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스탠다드 트윈룸은 싱글 침대 2개가 들어간 구조였고, 두 명이 투숙한다면 더블룸보다 오히려 더 실용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립적인 침대를 사용할 수 있고, 테이블 아래 공간을 활용해 캐리어를 넣어 둘 수 있다는 점도 장기 투숙에서는 꽤 유용했습니다. 다만 객실의 절대적인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5박 이상 머물거나 객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에게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

     

    조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한식, 양식, 중식, 일본식 반찬, 인도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갖추려는 시도는 보였고, 18,000원이라는 현장 결제 가격을 생각하면 비즈니스 호텔 조식으로서는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메뉴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특별히 인상적인 조식이라기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투숙객들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된 조식에 가까웠습니다. 1박이나 2박 정도라면 조식 포함 패키지로 이용해도 괜찮겠지만, 장기 투숙이라면 매일 먹기에는 조금 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커텐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구색 맞추기 정도에 가까웠고, 주차 환경도 도심 호텔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편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객실 역시 2015년에 개관한 호텔답게 어느 정도 사용감이 느껴졌고, 욕조의 유리 파티션 구조 때문에 샤워 시 물이 튀는 점, 침대 옆 콘센트가 부족하고 헐거웠던 점, 겨울철 냉방이 되지 않아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하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보면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가격과 위치, 객실 컨디션의 균형이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호캉스를 기대하고 방문할 호텔은 아니지만, 서울 도심에서 깔끔하고 무난한 객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광화문, 서대문, 종로, 마포, 여의도 일대에 일정이 있다면 위치적인 장점만으로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한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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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고, 객실 컨디션이 무난하며, 가격 부담이 지나치게 크지 않은 비즈니스 호텔을 찾는 출장객과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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