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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츠 칼튼 보스턴, The Ritz-Carlton Boston (26년 1월 숙박)여행 정보/호텔리뷰 2026. 4. 6. 05:11

더 리츠 칼튼 보스턴, The Ritz-Carlton Boston (26년 1월 숙박) 리뷰 요약 & 목차
- 총점: 6/10점 (🌕🌕🌕🌑🌑)
- 요약: 다시 방문할 이유가 딱히 없는 리츠칼튼.
- 예약한 방 & 가격
-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 호텔 위치
- 체크인
- 룸 컨디션
- 룸 어매니티
- 조식
- 시설과 즐길거리
- 스태프
- 기타 사항
- 코멘트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더 리츠 칼튼 보스턴 게스트 룸 (c) marriott.com 

더 리츠 칼튼 보스턴 게스트 룸 가격 (c) marriott.com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의 일반 객실인 게스트룸은 침대 구성에 따라 킹 사이즈 침대 1개가 들어가는 1킹 게스트룸과, 더블 사이즈 침대 2개가 들어가는 1 더블 게스트룸으로 나뉩니다. 두 타입 모두 전망에 따라 가장 기본적인 테라스 뷰, 보스턴 다운타운을 바라보는 시티 뷰, 보스턴 커먼을 바라보는 시닉 파크 뷰 및 파크 뷰로 세분화되며, 여기에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클럽 액세스 객실 옵션도 존재합니다. 모든 게스트룸의 크기는 425 sqft(약 38㎡)로 동일하며, 내부 구성에서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가장 저렴한 테라스 뷰 1킹 게스트룸의 비수기 최저가는 세금 포함 약 500달러 초반 수준이며, 클럽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클럽 액세스 1킹 객실은 약 700달러 초반부터 시작합니다. 참고로 보스턴의 비수기는 일반적으로 1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의 겨울 시즌이며, 5월 말부터 7월까지가 성수기로 분류됩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스위트 룸 (c) marriott.com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스위트 룸 가격 (c) marriott.com 스위트룸은 총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1 베드룸 스위트는 약 760 sqft(68㎡) 규모로, 킹 사이즈 침대와 독립된 거실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클럽 라운지 포함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 다음 단계인 럭셔리 스위트는 약 1,000 sqft(90㎡)로 더 넓은 공간과 별도의 다이닝 공간이 추가되며, 마찬가지로 클럽 라운지 포함 여부에 따라 구분됩니다. 상위 타입인 파크 뷰 스위트는 약 1,100 sqft(99㎡) 규모로 보스턴 커먼 전망을 갖추고 있으며 클럽 라운지 이용이 기본 포함됩니다. 최상위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약 1,680 sqft(151㎡)의 넓은 공간에 거실, 다이닝, 침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벽난로와 코너 파크 뷰를 갖춘 구조로 역시 클럽 라운지 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 베드룸 스위트 기준 비수기 최저가가 세금 포함 약 700달러 중반(라운지 미포함), 라운지 포함 시 약 900달러 중반 수준입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예약내역 (c) americanexpress.com 이번 숙박은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FHR(Fine Hotels + Resorts)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일반적으로 FHR은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는 대신 공식 홈페이지보다 가격이 소폭 높은 경우가 많지만, 제가 방문한 시기는 비수기였기 때문에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예약은 가장 기본 객실인 테라스 뷰 1킹 게스트룸으로 진행했고, 객실 요금 $479.11에 세금 및 수수료 $78.82가 추가되어 총 $557.93을 지불했습니다.
4.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엘리트 회원 혜택 (c) marriott.com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브랜드인 더 리츠 칼튼 소속 호텔로, 메리어트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를 사용합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은 숙박일 수가 늘어날수록 회원 등급이 올라가고, 등급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본 회원보다 높은 등급의 회원을 ‘엘리트 회원’이라고 하며,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박 이상 시 달성 가능한 실버 엘리트, 25박 이상 골드 엘리트, 50박 이상 플래티넘 엘리트, 75박 이상 티타늄 엘리트, 그리고 100박 이상 + 연간 $23,000 이상 사용 시 달성 가능한 엠버서더 엘리트가 있습니다. 이 숙박일 수와 사용 금액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초기화됩니다. 또한 메리어트 제휴 신용카드를 통해 엘리트 등급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신한카드의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카드’가 골드 엘리트 등급을 제공하며, 미국에서는 체이스의 ‘메리어트 본보이 바운드리스 카드’(골드 엘리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메리어트 본보이 브릴리언트 카드’(플래티넘 엘리트 제공)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FHR(Fine Hotels + Resorts) 프로그램 혜택 (c) americanexpress.com 앞서 언급했듯 이번 숙박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FHR(Fine Hotels + Resorts)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FHR은 아멕스 플래티넘 및 센츄리온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호텔 예약 프로그램으로, 예약 시 몇 가지 기본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표적으로 $100 상당의 F&B 크레딧, 무료 Wi-Fi, 2인 무료 조식,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있으며, 객실 업그레이드는 가능 시 제공됩니다. FHR의 장점 중 하나는, 해당 호텔의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FHR 혜택과 엘리트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에서 받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FHR(Fine Hotels + Resorts) 프로그램 혜택 저는 투숙 당시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엘리트 회원이었기 때문에, FHR 혜택과 엘리트 혜택을 동시에 적용받았습니다. FHR을 통해서는 무료 조식, $100 F&B 크레딧, 오후 4시 체크아웃을 제공받았고,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엘리트 혜택으로는 룸 업그레이드, 웰컴 기프트(포인트), 그리고 75% 보너스 포인트 적립을 받았습니다. 다만 리츠 칼튼 브랜드는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 회원에게도 무료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무료 조식은 메리어트 혜택이 아닌 FHR 혜택으로 제공된 것입니다. 또한 이번 숙박에서의 객실 업그레이드는 50박/75박 달성 시 선택 가능한 NUA(Nightly Upgrade Awards)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일반적인 엘리트 업그레이드라기보다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혜택을 사용한 케이스에 가깝습니다.
5. 호텔 위치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은 보스턴 다운타운 중심부, 보스턴 커먼과 시어터 디스트릭트 사이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그린라인 B, C, D, E 노선이 지나는 보일스턴(Boylston)역까지는 도보 약 3분, 그린라인과 레드라인이 모두 지나는 파크 스트리트(Park Street)역까지는 도보 약 5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실버라인 SL1을 이용하면 사우스 스테이션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이후 호텔까지 약 800미터(0.5마일)를 별도의 환승 없이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거리 자체는 약 10분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지만, 캐리어를 끌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항과 호텔 간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우버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리한 선택일 수 있으며, 요금도 대략 $10~20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위치 (c) google.com/maps 호텔의 입지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바로 앞에 보스턴 커먼이 위치해 있고, 보스턴 올드타운과 퀸시 마켓, 백베이, 프루덴셜 센터까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입니다. 또한 그린라인을 이용하면 팬웨이, 노스이스턴 대학교 방향으로 이동하기 편하고, 레드라인을 이용하면 MIT와 하버드 스퀘어가 있는 캠브릿지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스턴 다운타운 자체가 비교적 컴팩트한 도시이고, 이 일대에 호텔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입지의 장점이 더 리츠 칼튼 보스턴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보기는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호텔이 보스턴 커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건물을 가리는 장애물이 없어 일부 객실에서는 보스턴 커먼 전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6. 호텔 체크인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외관과 입구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의 정규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입니다. 제가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약 12시 50분으로, 정규 체크인 시간보다 약 3시간 정도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객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짐만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나갈 계획이었는데, 다행히 도착 당시 이미 객실이 준비되어 있어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숙박에서는 NUA(Nightly Upgrade Awards)를 사용해 사전에 럭셔리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받았고, 보스턴으로 이동하는 비행 중에 이미 업그레이드 확정 여부를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협의 없이 업그레이드된 객실로 바로 체크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체크인 카운터 체크인 과정 자체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체크인 시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했고, FHR 혜택을 통해 오후 4시 체크아웃을 확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체크인 도중 직원분이 커피를 권했는데, 체크인 카운터 옆에는 상시 이용 가능한 블랙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호텔 내 시설이나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거의 없었고, 전반적으로 응대는 친절했지만 ‘환대받는 느낌’까지는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리츠칼튼이라는 브랜드를 기대하고 방문했을 때 느끼는 특유의 웰컴 경험이나 디테일한 설명이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7. 룸 컨디션



더 리츠 칼튼 보스턴 객실까지 이동하는 길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은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구조는 아니었고, 9층부터 12층까지 총 4개 층을 객실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투숙에서 11층 코너에 위치한 1147호를 이용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바라본 더 리츠 칼튼 보스턴 1147호 객실 위치와 대략적인 풍경 (c) google.com/maps 

더 리츠 칼튼 보스턴 1147호에서 바라본 야간 전망 1147호는 코너에 위치한 스위트 객실로 두 방향의 전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실과 다이닝 공간은 호텔 기준 동쪽 방향, 침실은 남쪽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호텔에서는 이를 ‘히스토릭 보스턴 다운타운 뷰’라고 설명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다소 평범한 빌딩 뷰에 가까웠습니다. 층수가 높지 않아 탁 트인 느낌은 부족했고, 특히 남쪽 방향은 인접한 고층 아파트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입구 복도, 옷장, 게스트 화장실 객실에 들어서면 먼저 복도가 나오고, 왼쪽에는 옷장과 캐리어 거치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겨울철 외투를 바로 걸어둘 수 있어 동선 측면에서는 꽤 편리한 구조였습니다. 복도 오른쪽에는 거울과 벤치가 있어 외출 전 간단히 정리를 하거나 부츠를 신기에 유용했고, 그 뒤로는 간단한 구성의 게스트 화장실(변기 + 세면대)이 위치해 있으며 수동식 비데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다이닝 공간 복도를 지나면 다이닝 공간과 거실이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두 공간은 완전히 분리된 형태라기보다는 하나의 큰 공간을 나눠 사용하는 느낌이었고, 창문 사이 기둥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구조였습니다. 다이닝 공간에는 4인 이용이 가능한 타원형 테이블과 의자 2개, 그리고 벽면을 따라 소파가 배치되어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창가 쪽에는 릴렉스 체어와 사이드 테이블, 조명이 있어 창밖을 보거나 책을 읽기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거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거실 거실 공간에는 3~4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소파와 두 개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고, 중앙에는 일반적인 낮은 테이블보다 약간 높은 커피 테이블이 놓여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TV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구조상 소파보다 다이닝 공간에서 더 보기 편한 각도가 나오는 점은 조금 특이했습니다. 창가 쪽에는 쿠션이 있는 벤치 형태의 공간과 짐을 올려둘 수 있는 낮은 선반이 있었고, 이 선반에는 110V 콘센트와 USB-A 포트 2개가 있어 충전 편의성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침실 공간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침실 사이드 테이블 거실과 다이닝 공간 사이, 창 반대편에는 침실로 연결되는 문이 있습니다. 침실 중앙에는 킹 사이즈 침대가 놓여 있고, 양쪽에는 사이드 테이블과 조명, 독서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전화기와 메모패드, 다른 쪽에는 라디오 겸 블루투스 스피커 및 알람 시계가 놓여 있었으며, 양쪽 모두 콘센트와 USB 포트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침실 공간 침대 맞은편에는 별도의 TV가 설치되어 있고, 옆에는 액센트 체어와 사이드 테이블이 있어 간단히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침실 입구 쪽에는 추가 옷장이 있어 장기 투숙 시 옷을 정리하기에도 괜찮은 구조였습니다. 또한 침실은 거실과 별도의 에어컨 조절 버튼이 있어서 침실과 거실의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욕실 욕실은 중앙의 더블 세면대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변기와 샤워부스, 오른쪽에는 욕조가 배치된 구조였습니다. 세면대 공간은 넉넉해 개인 용품을 두기에 충분했고, 변기 공간은 루버 도어(Louver Door)가 설치되어 있어 통풍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샤워부스는 상단이 완전히 밀폐되지 않은 구조라 환기는 잘 되는 편이었지만, 물이 밖으로 튀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욕조는 직사각형 형태로 깊이가 있는 편이었고, 핸드폰을 올려둘 수 있는 거치대가 있어 사용 편의성은 좋았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내부 인테리어 전반적으로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의 럭셔리 스위트는 넓은 공간과 기능적으로 잘 나뉜 구조를 가진 객실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브랜드에 맞게 차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청결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했습니다. 다만 코너 객실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대비 아쉬운 전망, 클래식함을 넘어 다소 올드하게 느껴지는 인테리어, 그리고 가구에서 느껴지는 사용감 등은 분명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최신 호텔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객실이라는 인상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식과 수면’이라는 호텔 객실의 본질적인 기능만 놓고 본다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의 객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 룸 어매니티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은 욕실 어매니티로 Diptyque의 필로시코스(Philosykos) 라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인 욕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핸드 & 바디 로션이 대용량으로 비치되어 있었고, 핸드워시 대신 동일 라인의 비누가 세면대, 욕조, 그리고 게스트 화장실에 각각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필로시코스 라인의 향은 전반적으로 우디한 베이스에 과일 향이 더해진 느낌이었고, 바디 로션은 여기에 밀키한 느낌까지 더해진 향이었습니다. 다만 향 자체가 꽤 개성이 있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헤어드라이어, 덴탈 키트, 면도 키트, 빗, 에머리 보드, 샤워캡, 마우스워시, 화장솜과 면봉 등 기본적인 욕실 어매니티가 모두 객실 내에 구비되어 있었는데, 별도 요청 없이 대부분의 어매니티가 기본 제공된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커피스테이션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냉장고와 서랍공간 다만 커피 스테이션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상단에는 생수 10병과 아이스 버킷, 와인잔과 유리컵이 준비되어 있었고 ‘커피 서비스’ 안내 카드만 놓여 있었습니다. 해당 카드에는 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요청 시 큐리그 또는 네스프레소 머신을 제공해 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객실 내에 커피 머신이 비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리츠칼튼이라는 브랜드를 고려했을 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냉장고와 기존 미니바 공간으로 보이는 서랍이 모두 비어 있었는데, 미니바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역시 브랜드 기대치 대비 아쉬운 요소로 느껴졌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커피머신 결국 저는 커피 머신을 요청했고, 일리 커피 머신이 객실로 제공되었습니다. 다만 설치 과정에서 별도의 매뉴얼이 없는 듯 직원분이 위치를 정하는 데 다소 혼선이 있었고, 결국 거실 한쪽에 테이블을 추가로 배치한 뒤 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커피 캡슐은 레귤러 3개와 디카페인 2개가 제공되었고, 크리머와 설탕, 스위트너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캡슐이 재사용 제품으로 보였던 점과, 제공된 잔이 에스프레소 잔뿐이었다는 점은 디테일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일리 캡슐 커피 자체의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어매니티 이외에도 슬리퍼, 배스 로브, 다리미와 다림판, 캐리어 거치대, 금고, 호텔 안내 책자 및 The Ritz-Carlton Yacht Collection 안내 책자 등이 객실 내 기본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아멕스 FHR 예약 혜택으로 다이닝 테이블 위에는 웰컴 카드와 함께 6구 마카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웰컴 어메니티는 언제나 반가운 요소이지만, 마카롱의 퀄리티는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꼬끄는 쫀득하기보다는 다소 퍼석한 식감이었고, 전체적으로 단맛만 강하게 느껴져 한 개를 끝까지 먹기에도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아멕스 FHR 웰컴 기프트 전반적으로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의 객실 어매니티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딥디크 어매니티를 사용하는 등 일부 요소에서는 브랜드에 걸맞은 디테일이 느껴졌지만, 욕조가 있음에도 입욕제가 제공되지 않고, 커피 머신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 등 투숙객이 기대하는 기본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요소는 분명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완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어매니티 구성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9. 조식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식당 아티산 비스트로(Artisan Bistro) 앞서 언급했듯 더 리츠 칼튼 브랜드는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 회원에게도 무료 조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FHR 혜택을 통해 조식을 제공받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무료 조식’이라기보다는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80 크레딧이 제공되는 구조였습니다. 조식 금액이 $80 미만일 경우 추가 지불은 없지만, 남은 금액을 환불받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는 없었고, $8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차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또한 해당 금액에는 세금과 팁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식당 아티산 비스트로(Artisan Bistro) 메뉴 조식은 호텔 1층에 위치한 아티산 비스트로(Artisan Bistro)에서 제공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입니다. 뷔페가 아닌 단품 메뉴 주문 방식으로,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식사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캐러멜 마키아토와 크로크 마담을 주문했는데, 마키아토는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받아 카푸치노로 변경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식당 아티산 비스트로(Artisan Bistro)의 카푸치노와 크로크 마담 레스토랑 분위기는 전형적인 미국 동부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무난한 분위기였습니다. 오전 8시경 방문했을 때도 식당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크로크 마담은 햄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 위에 베샤멜 소스를 바르고 구운 뒤, 반숙 달걀 프라이를 얹은 메뉴로 감자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빵은 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고, 치즈도 충분히 녹아 있었으며 햄의 풍미도 괜찮았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다소 묵직한 메뉴였지만 전체적인 맛은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카푸치노 역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식당 아티산 비스트로(Artisan Bistro) 테이블 세팅 다만 전체적인 경험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메뉴 구성에서 지역적인 특색이나 차별화된 요소는 느껴지지 않았고,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호텔 조식’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서비스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응대 과정에서 말투나 태도가 다소 날카롭게 느껴졌고, 뉴잉글랜드 지역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리츠 칼튼이라는 브랜드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서비스와는 거리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리츠 칼튼 보스턴에 숙박하더라도 조식은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기보다는 외부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선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시설과 즐길거리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로비 제가 이번 투숙에서 직접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의 클럽 라운지인 더 리츠 칼튼 클럽은 미국 내 다른 호텔들의 클럽 라운지와 비교했을 때 기본적인 수준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후기는 다소 엇갈리는 편입니다. 아침, 점심 스낵, 애프터눈, 이브닝 서비스 등 기본적인 타임라인에 맞춰 음식과 커피, 티, 주류가 제공되지만, 음식의 퀄리티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리츠 칼튼다운’ 경험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규모가 크지 않아 비교적 조용하고, 붐비지 않는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비즈니스 용도로 이용하기에는 괜찮다는 평가도 함께 존재합니다. 따라서 클럽 라운지 이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런 특징을 감안해 클럽 이용이 포함된 객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인룸 다이닝 메뉴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인룸 다이닝 메뉴 개인적으로 더 리츠 칼튼 보스턴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이었습니다. 호텔 내에 별도의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일 건물에 위치한 Equinox Sports Club Boston을 이용하는 구조였습니다. Equinox는 미국의 프리미엄 회원제 피트니스 클럽으로 시설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문제는 이용 조건이었습니다. 클럽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객실 투숙객에게만 무료로 제공되며, 일반 객실 투숙객은 하루 $20을 추가로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기본 객실 요금이 비수기 기준으로도 $500 수준인 호텔에서 피트니스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FHR 크레딧으로 비용을 상쇄할 수도 있었지만, ‘왜 추가 비용을 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이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인룸 다이닝 음식 대신 FHR 혜택으로 받은 $100 크레딧은 인룸 다이닝에 사용했습니다.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은 24시간 인룸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후 10시 30분 이후에는 메뉴가 일부 제한되지만 기본적인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뉴 잉글랜드 클램 차우더, 리가토니 볼로네제, 와규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클램 차우더는 미리 만들어 둔 것을 데워주는 방식이 아닌, 갓 조리된 느낌이었고 짜지 않으면서도 조개의 풍미가 잘 살아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와규 버거는 오픈 형태로 제공되었으며 피클과 프렌치 프라이가 함께 나왔습니다. 패티의 풍미는 좋았지만, 기본적인 케첩, 마요네즈, 디종 머스타드 외에 별도의 소스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리가토니 볼로네제 역시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라구 소스는 과하게 짜지 않으면서 토마토와 고기의 풍미가 잘 어우러졌고, 파스타의 익힘 정도도 적절했습니다.
11. 스태프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럭셔리 스위트 객실 전망 더 리츠 칼튼 보스턴에서 또 하나 아쉬웠던 부분은 스태프였습니다. 물론 5성급 호텔인 만큼 전반적으로 불친절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투숙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친절함이라기보다는, 메뉴얼에 따라 정해진 수준의 친절함을 제공하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도 몇 가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요청한 커피 머신을 객실 내 어디에 설치해야 할지 직원분이 한동안 위치를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있었고, 체크아웃 시 폴리오를 요청했을 때도 단순히 출력된 한 장을 건네주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급의 호텔에서는 폴리오를 함께 확인해 준 뒤, 깔끔하게 접어 봉투에 넣어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출력된 종이 한 장을 그대로 들고 나가야 하는 상황은 다소 의외로 느껴졌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모든 서비스가 아쉬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인룸 다이닝을 제공해주신 직원분은 테이블을 정성스럽게 세팅해주고 메뉴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주었으며, 턴다운 서비스를 위해 방문하신 메이드분 역시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스태프들의 기본적인 친절함은 충분했지만, 리츠 칼튼이라는 브랜드에서 기대하게 되는 ‘세심한 디테일’이나 ‘한 단계 더 나아간 서비스’까지는 느끼기 어려웠던 부분이었습니다.
12. 기타 사항


더 리츠 칼튼 보스턴 와이파이 접속 페이지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을 이용하면서 다소 아리송하게 느껴졌던 부분 중 하나는 인터넷 이용 방식이었습니다. 클럽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객실이 아닌 경우, 기본적으로 유선 및 무선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으며, 일반 속도의 인터넷은 약 $12.95, 더 빠른 인터넷은 약 $16.95를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FHR 혜택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포함되어 있고,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이상 회원의 경우 예약 방식과 관계없이 enhanced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다만 실제 적용 방식이 다소 혼란스러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와이파이 접속 시 무료 여부가 바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호텔의 경우 일단 요금이 표시된 뒤, 이후 최종 청구서에서 해당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구조는 투숙객 입장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2026년 기준으로, 이 정도 급의 호텔에서 여전히 와이파이를 유료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 자체가 가장 의외였던 부분이었습니다.
13. 코멘트




더 리츠 칼튼 보스턴 로비 라운지 바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은 여러모로 ‘애매하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호텔이었습니다. 리츠 칼튼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중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지금이 2026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상당히 올드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특히 요즘 대부분의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나 시설들이 일부 객실에서는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기본 객실 가격이 $500 이상인 호텔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욱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객실, 어매니티, 조식, 시설, 서비스 전반을 놓고 보았을 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리츠 칼튼다운 완성도’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가격대라면 차라리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고 Four Seasons Hotel Boston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비용을 아껴 다른 합리적인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더 만족도가 높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리츠 칼튼 보스턴은 분명 나쁜 호텔은 아니지만, 가격과 브랜드를 고려했을 때 다시 방문할 이유는 크지 않은 호텔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14.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보스턴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클래식한 분위기의 호텔을 선호하시고, 가격 대비 가치보다는 위치와 브랜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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