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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간의 호주여행 5] 오스틴에서 골드코스트까지 이동, 돈을 아낄래 아니면 몸을 아낄래?
    내 여행/9일간의 호주여행 2022. 12. 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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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4 - [해외여행/9일간의 호주여행] - [9일간의 호주여행 1] 너무나 쌌던 시드니행 항공권 발권

    2022.12.08 - [해외여행/9일간의 호주여행] - [9일간의 호주여행 2] 혼자만의 눈치게임, 시드니 - 브리즈번/골드코스트 국내선 발권

    2022.12.12 - [해외여행/9일간의 호주여행] - [9일간의 호주여행 3] 기다려지는 호텔 숙박 시드니/브리즈번/골드코스트 호텔 예약

    2022.12.16 - [해외여행/9일간의 호주여행] - [9일간의 호주여행 4] 여행의 시작,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 공항 소개


     

     

     

     

     

     

    예정대로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을 오후 2시에 이륙한 로스엔젤레스행 아메리칸항공 비행기는 지연 없이 오후 3시 30분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1. 로스앤젤레스발 시드니행 비행기의 보딩은 오후 9시 45분으로 6시간 15분이 남은 상황. 시내까지 접근성이 좋은 공항이었다면 충분히 시티로 구경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까지의 교통편은 그야말로 참담한 수준입니다. 거기다가 악명 높은 로스앤젤레스의 러시아워를 생각해보면 다운타운에 가더라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시간 30분 남짓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은 딱히 볼 것도 없고, 도착시간을 고려해본다면 다운타운에서 무언가를 구경하기에  좋은 시간도 아니기에 6시간 30분을 공항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면세점 쇼핑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는지라, 넷플릭스를 볼 조용한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는 최근 새로운 뉴스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터미널 B라고 불리는 국제선 전용 터미널인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TBIT)에 West Gate라고 불리는 새로운 터미널이 준공되어 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LAX TBIT West Gate의 내부 (c) Joshua Sudock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의 환승은... 참 불편합니다. 그래도 미국 국내선 --> 국제선의 환승은 에어사이드2내에서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터미널이 다 이어져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공항 내 환승 셔틀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3. 이러한 이유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의 환승은 시간을 넉넉히 잡는 걸 추천드리는데, 환승 시간이 7시간은, 아주 많이 넉넉했습니다. 걸어서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느릿느릿 걸어서 TBIT West Gate까지 1시간 남짓 걸려 도착합니다. 아직 TBIT West Gate를 이용하는 항공사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저비용 항공사인 Sun Country항공과 Allegiant항공, 취항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Breeze 항공의 경우 터미널 1에서 체크인을 하게 되어있는데, 체크인을 한 후 버스를 타고 TBIT West Gate까지 이동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항공사가 이 외에도 몇 개 더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개장을 해서인지 다른 터미널에 비해 West Gate는 사람도 없고 비교적 조용합니다. West Gate에 올라오자마자 라멘을 파는 식당이 있었는데 라면이 엄청 끌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을 할 예정이라 최대한 공복으로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기내식이 3번에다가, 배가 가득 찬 채로 계속 앉아있으면 소화가 잘 되기 않기 때문입니다. 구석에 앉아서 넷플릭스 드라마를 한 3시간 동안 조용히 감상합니다. 

     

     

    나를 시드니까지 데려다 줄 아메리칸 항공 보잉 787 비행기

     

     

    8시가 다 되어서야 시드니행 비행기를 탈 TBIT의 157번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Chestnut Praline Latte를 삽니다. 이번 겨울에 나온 시즈널 음료인데 제법 괜찮습니다. 한국에서는 겨울마다 Toffee Nut Latte를 마셨는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장거리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 커피를 마시는 건 계산된 행동입니다. 시드니까지는 15시간이 넘게 걸리고 도착시간은 오전 9시입니다. 비행기에 타자마자 자게 되면 비행 후반부에 잠을 못 자고 그러면 도착해서 엄청 졸리기에, 최대한 잠을 참다가 도착하기 전에 몰아서 잘 생각입니다. 물론 이렇게 계산을 해도 시차가 있으면 그냥 무조건 항상 졸립니다. 추수감사절 전날이라 그런지 비행 편은 거의 풀 북(Full-book) 상태입니다. 이렇게 비행기가 거의 만석이면서 3-3-3 배열의 경우 중간 열의 복도석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이래야 화장실도 눈치 보지 않고 갈 수 있고, 가운데 앉은 사람도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제가 앉은 복도가 아닌 반대편 복도로 나가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다행히 거의 만석인 비행기에서 몇 개 비어 가는 자리가 제 옆자리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이 바로 옆에 있지만 않아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의 비행은 꽤 편한 편입니다. 그렇게 밥 3번 먹고 자다 깨다 한 후에 시드니에 도착합니다. 

     

     

    시드니 공항 지도. T1이 국제선 터미널, T2와 T3가 국내선 터미널 (c) sydneyairport.com.au

     

     

    시드니에서 호주로의 입국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직접 심사관과 대면심사를 하는 게 아닌, 대한민국 국적자는 키오스크에서 버튼 누른 후 나온 종이를 심사관에게 제출만 하면 됩니다. 입국 심사는 매우 편리한 반면, 국제선 - 국내선 간의 환승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보다 더 나쁩니다. 호주 1위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으로 이동하는 경우 에어사이드에서 바로 셔틀버스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 이걸 콴타스는 Qantas seamless transfer라고 부릅니다. 아니, 대부분 크고 좋다는 공항에서는 이게 당연한 건데 이걸 Qantas seamless transfer라고 따로 부를 정도면, 콴타스 항공 환승이 아닌 경우는 얼마나 불편할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먼저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서 나오게 되면 국제선 청사 오른쪽 부분에 터미널 간 환승버스를 탈 수 있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그걸 타고 10분 정도를 이동해 국내선 터미널로 가서 다시 짐을 부치고 보안검색을 받고 게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사실 제가 구입한 Virgin Australia 항공에서도 환승 버스를 제공한다고 하긴 하던데, 저는 찾지 못해서 그냥 공항에서 제공하는 무료환승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환승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대략 호주달러로 대략 $7 정도 든다고 합니다.

     

     

    시드니에 도착했던 날의 호주 일기예보

     

     

    여행지에서 다른 나라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느꼈던, '여기가 호주구나'라는 느낌은 조금은 새로웠습니다.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 PP카드로 터미널 내에 있는 Rex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Rex라운지는 Rex(Regional Express)라는 호주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작은 라운지로 시드니 국내선 터미널인 T2, T3를 통틀어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입니다.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다 뉴스에서 하고 있던 기상예보에 눈이 갔습니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저게 섬이 아니라 대륙이라니. 진짜 호주는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호주가 크다는 사실은 각 지역 최저/최고 기온에서도 볼 수 있는데 지금 향하고 있는 브리즈번은 아침 최저기온이 18도 낮 최고기온이 33도인데 비해, 지금 있는 시드니는 그보다 시원한 아침 최저기온 16도, 낮 최고 기온이 23도였습니다. 호주 최남단의 태즈메이니아 주의 호바트는 8/21도인데 반해, 호주의 최북단 중 한 곳인 노던 준주의 다윈은 26/33도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제가 사는 텍사스도 최북단과 최남단 사이에 섭씨로 약 20도의 차이가 나지만, 집에서 TV로 날씨 예보를 보는 경우가 거의 드물기 때문에 이렇게 넓은 지역의 예보를 한눈에 보는 게 꽤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브리즈번 공항에서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후방 탑승계단.

     

     

    미국과는 다른 호주의 또 다른 신기했던 점은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첫 번째로 호주에서는 이코노미 클래스 간의 탑승 순서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priority boarding(우선 탑승) 은 있었지만 priority boarding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줄을 통해 general boarding(일반 탑승)도 시작되었기 때문에 시간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는 항공사에 따라 최대 10개의 탑승순서4로 나누어 탑승을 진행하는 미국의 방식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두 번째는 15열 뒤의 탑승객부터는 비행기 후방 출입문으로 탑승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보딩 브릿지로 들어가기 전 계단으로 내려가 Apron(주기장)에서 후방의 계단을 통해 탑승하게 됩니다. 사실 이 두 가지가 호주의 모든 항공사에 적용되는 점은 아니고,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사용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개의 문을 통해 앞뒤로 탑승하게 되다 보니 탑승 속도도 현저하게 빨랐습니다. 대부분 출발시간 30~35분 전에 탑승하게 되는 미국 항공사들에 비해 출발 20~25분 전에 탑승을 시작했는데, 확실히 이러한 속도면 비행 사이의 준비시간을 최소화해 항공기 운항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5. 마지막으로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기내 서비스에서 물과 커피만 무료로 제공되고 탄산음료를 포함한 나머지 드링크들은 술이 아니더라도 유상판매를 한다는 점이 조금 달랐습니다. 기내에서 마신 커피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미국의 드립 커피보다 훨씬 진한, 무조건 설탕과 크림을 추가해 먹기를 추천하는 맛이었습니다. 물론 장시간 비행과 피로로 제 미각이 고장 났을 확률도 있습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 내에서 저비용항공사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콴타스 항공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이며, 호주의 진정한 저비용 항공사인 젯스타에 비하면 확실히 서비스가 많은 편입니다.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의 보딩패스.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의 비행은 1시간 30분간 스케줄이 잡혀있지만, 실제 이륙부터 착륙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리는, 서울에서 제주까지의 짧은 비행입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은 시드니가 위치해있는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여름에 서머타임이라 불리는 일광시간 절약제가 시행되지만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가 있는 퀸즐랜드주는 일광시간 절약제가 시행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경도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6 두 도시지만 여름에는 한 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항공편을 구매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브리즈번 공항에 착륙해 짐을 찾고 공항청사 밖으로 나가자, 시드니 공항 밖에서 느낀 공기와는 다른 더운 공기가 확 느껴집니다. 덥다고는 해도 텍사스의 더위만큼 뜨거운 공기는 아니었지만, 텍사스의 공기보다는 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공기였습니다. 국내선 청사를 나와 맞은편에 있는 Airtrain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바로 이 Airtrain이 저를 골드코스트까지 데려다 줄 기차입니다. 

     

     

    브리즈번 에어트레인 (c) MDRX,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지난 호주 국내선 발권 글에서 시드니에서 골드코스트로 가는 대신 미국 달러로 약 45달러를 아꼈습니다. 골드코스트로 가는 대신, 브리즈번으로 가 에어 트레인으로 타고 골드코스트로 이동한 다음 버스를 타고 최종 목적지인 쉐라톤 그랜드 미라지 골드코스트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다음에도 장거리 비행 후 비행기를 환승해 골드코스트로 가야 한다면, 무조건 골드코스트로 간 다음에 택시를 타고 리조트로 가는 방법을 선택할 생각입니다. 물론 브리즈번에서 골드코스트로 가는 게 어렵거나 아주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아낀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더 생각해봐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브리즈번 에어트레인 1+1 행사 페이지 (c) airtrain.com.au

     

     

    가장 먼저, 제가 골드코스트 공항 대신 브리즈번 공항을 거쳐 골드코스트로 향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브리즈번 에어 트레인의 할인 프로모션이 한몫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2022년 12월에도 브리즈번 에어 트레인은 왕복 기차표를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면 편도표는 무료로 주는 행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2022년 6월 20일부터 2023년 3월 31일 사이에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된 2022년 6월 20일부터 2023년 9월 30일 사이에 탑승하는 왕복 기차표의 경우 편도 요금을 할인해주는 행사입니다. 행사를 하지 않았다면 브리즈번 공항에서 골드코스트까지 왕복 69.8 호주달러가 들었을 텐데 이 행사로 인해 거의 반값인 35.9 호주달러만 지불했습니다. 만약 골드코스트로 공항으로 간 후에 나중에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즈번까지 돌아오는 표만 구매했다고 한다고 해도 가격은 같은 35.9 호주달러였을 겁니다. 즉, 브리즈번 공항에서 골드코스트까지의 기차표가 공짜였기 때문에 브리즈번 공항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브리즈번 공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나는 누구인가(좌), 환승역인 헬렌스베일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여긴 어디인가(우)

     

     

    이렇게 기차를 타고 버스로 환승해 호텔까지 가기에는 환승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 2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간과했던 사항은 제가 시드니에 도착하기 전에 무려 15시간 30분의 비행을 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의 오스틴에서 LA까지 이동까지 생각해본다면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19시간의 비행과 7시간의 환승 대기가 있었습니다.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21시간의 비행과 10시간이 넘는 환승 대기를 마친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기차와 버스를 타고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강행군이었습니다. 거기에 시차까지 안 맞고 잠을 잘 못 잤기에 피곤한 상황은 덤이었고요. 만약 먼저 시드니를 여행하다가 골드코스트로 넘어갔다면 골드코스트로 갔던 브리즈번으로 갔던 크게 상관없었을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만약 다음에도 장거리 비행 후에 골드코스트로 간다면 그냥 쉽고 편하게 돈 쓰고 골드코스트로 가서 택시 타고 호텔로 갈 생각입니다. 물론 이렇게 몸을 혹사시킨 덕분에 거의 미국 달러로 $80에 가까운 돈을 아끼긴 했습니다만, 이제는 시간이 남고 체력이 남는 학생은 아니니까요.

     

     

    Sheraton Grand Mirage Resort, Gold Coast (쉐라톤 그랜드 미라지 리조트, 골드코스트) 로비

     

     

    어쩌면 이러한 고생길 끝에 골드코스트의 호텔에 도착을 했기에 더 감동이 컸을 수도 있습니다만, 골드코스트에서 제가 묵었던 호텔, 쉐라콘 그랜드 미라지 리조트 골드코스트는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아, 이제부터는 호텔이 아닌 리조트라고 칭해야겠네요. 위의 사진이 33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해서 리조트 로비에서 처음으로 봤던 뷰입니다. 저 뷰를 보자마자 딱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씨, 드디어 도착했다. 

     

     

    9일간의 호주여행 이야기는 2022.12.24 - [해외여행/9일간의 호주여행] - [9일간의 호주여행 6] 공짜라서 더 좋았을까, 쉐라톤 그랜드 미라지 리조트 골드코스트 후기로 이어집니다.

     


     

    1 실제 스케줄상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이었지만, 로스앤젤레스와 오스틴의 시차는 2시간이 나기 때문에 3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2 에어사이드는 탑승객 기준으로 공항 보안구역을 지나 들어갈 수 있는, 탑승게이트가 있는 구역에 해당합니다. 공항 기준으로 본다면 에어사이드는 탑승게이트가 있는 구역을 포함해 항공기가 주기된 주기장과, 항공기 정비공간, 급유, 케이터링 등이 이루어지는 공간까지 포함합니다.

    3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내에서의 환승은 LAWA 지도(maps.lawa.org)를 보시면 편리합니다. 해당 지도에서 LAX 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엄청 친절하게 환승루트를 설명해줍니다. 다만 해당 지도에서 설명하는 루트는 LAX에서 입국심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LAWA는 Los Angeles World Airports로 LAX의 운영사입니다. 

    4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Group 1부터 Group 9까지 나눠서 항공기에 탑승을 하게 됩니다. Group 1 전 Pre boarding까지 합하면 총 10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보딩을 합니다.

    5 저비용 항공사는 비행기가 공항 내에 주기되어있는 시간을 줄여 퀵턴 하는 방식으로 항공기 운항률을 높여 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6 두 도시 간 동서 차이는 대략 190km 정도로 서울에서 동해시 정도의 직선거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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