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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Hilton Helsinki Airport (25년 11월 숙박)여행 정보/호텔리뷰 2025. 12. 11. 07:24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Hilton Helsinki Airport (25년 11월 숙박) 리뷰 요약 & 목차
- 총점: 6/10점 (🌕🌕🌕🌑🌑)
- 요약: 위치 하나로도 충분히 머물 이유가 있는 호텔
- 예약한 방 & 가격
-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 호텔 위치
- 체크인
- 룸 컨디션
- 룸 어매니티
- 조식
- 시설과 즐길거리
- 스태프
- 기타 사항
- 코멘트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룸 타임 (c) hilton.com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에는 총 3개의 게스트 룸과 1개의 스위트 룸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 게스트룸은 28제곱미터의 사이즈로 킹 사이즈 침대 하나 또는 트윈 사이즈 침대 2개가 있는 구성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정원은 3명이고 모든 객실에는 기본으로 욕조와 업무용 데스크가 있습니다. 침대 차이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으며 환불 불가, 힐튼 아너스 회원 할인 요금 기준으로 최저가는 세금 포함 21.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만약 이 기본 게스트 룸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이 포함된 객실을 예약하는 경우 환불 불가, 힐튼 아너스 회원 할인 요금 기준으로 최저가는 세금 포함 약 30만 원입니다. 그다음 등급의 룸은 킹 패밀리 룸으로 더 넓은 38 제곱미터의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숙 정원은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최대 4명이 투숙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침대는 1개의 킹 사이즈 침대만 있기 때문에 따로 요청해서 쇼파침대를 이용해야 모든 투숙인원이 침대에서 잘 수 있습니다. 환불 불가, 힐튼 아너스 회원 할인 요금 기준으로 최저가는 세금 포함 26.3만 원이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요금은 없습니다. 마지막 등급의 게스트 룸은 킹 이그제큐티브 룸 사우나로 킹 패밀리 룸과 동일하게 38 제곱미터의 넓이와 킹 사이즈 침대 1개를 가지고 있지만, 정원이 3명이고 객실 내에 전용 사우나가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방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요금만 존재하며 환불 불가, 힐튼 아너스 회원 할인 요금 기준으로 최저가는 세금 포함 34.1만원 입니다. 스위트로는 정원이 4명인 킹 주니어 스위트 한 종류만 있습니다. 거실과 침실이 나눠져있는 구조이며 58 제곱미터의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킹 주니어 스위트에도 마찬가지로 전용 사우나가 있으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환불 불가, 힐튼 아너스 회원 할인 요금 기준으로 최저가는 세금포함 약 43.8만 원입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예약내역 (c) Chase Travel 저는 가장 기본 방인 킹 게스트룸을 예약했습니다. 다만, 힐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게 아닌, 체이스 트래블이라는 미국의 체이스 은행에서 운영하는 자체 여행 플랫폼에서 환불 가능 요금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 당시 가격은 170.37 미국 달러였고 예약하던 시점 기준 환율로는 약 23.3만 원으로 거의 최저가에 근접한 가격이었고, 체이스 트래블에서 발행한 50달러 쿠폰을 사용해 실제 지불 금액은 120.37 미국 달러, 한화로는 16.5만 원이었습니다.
4.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힐튼 아너스 회원등급 및 혜택 (c) hilton.com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호텔은 힐튼 월드와이드의 어퍼 업스케일 라인의 호텔로, 힐튼 월드와이드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힐튼 아너스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힐튼 아너스의 경우 2026년부터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 등급이었던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새로운 최상위 등급은 다이아몬드 리저브가 새로 생겼습니다. 다이아몬드 리저브의 경우 기존 다이아몬드 회원 혜택과 더불어 120% 추가 보너스 포인트 제공, (가능한 호텔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입장 제공,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보장, 업그레이드 확약 리워드 등을 제공합니다. 힐튼 아너스 회원 등급 중 가장 중요한 등급은 개인적으로 골드 등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바로 골드 등급부터 미국 내에서는 조식 크레딧 제공 / 미국 외에서는 컨티넨탈 브렉퍼스트 제공이라는 무료 아침식사 혜택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 등급에서는 이 무료 아침 식사 혜택에 더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 혜택도 따라온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고요.


새로운 힐튼 다이아몬드 리저브와 다이아몬드 혜택 (c) hilton.com 저는 힐튼 헬싱키 호텔에 투숙할 당시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회원이었습니다만, 제가 이 예약을 힐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게 아니라 3자 플랫폼인 체이스 트래블을 통해서 했기 때문에 힐튼 아너스 혜택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다음날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거의 오전 5시에 호텔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조식이나 다른 혜택보다는 쿠폰을 써서 조금 더 저렴하게 호텔을 예약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에 힐튼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체이스 트래블에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만약 힐튼 아너스 회원 혜택을 받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힐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 호텔 위치

헬싱키 반타 공항 근처 호텔들 (c) map.google.com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는 호텔 이름 그대로 헬싱키 반타 공항에 위치해 있습니다. 헬싱키 공항에는 호텔들이 몇 개 있습니다. 일단 말 그대로 헬싱키 공항 건물 내부에 위치한 컴포트 호텔 익스프레스 헬싱키 공항 터미널이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공항 건물 내부는 아니지만, 공항 건물 부지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호텔이 있습니다. 이런 호텔들로는 제가 투숙한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스칸딕 헬싱키 에어포트, 클라리온 헬싱키 에어포트, 컴포트 호텔 헬싱키 에어포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호텔 이름에 헬싱키 공항이라는 이름은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공항 부지 밖에 위치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호텔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홀리데이 인 헬싱키 반타 에어포트가 있습니다.

헬싱키 반타 공항 부지 내부 호텔들 (c) map.google.com 접근성의 경우 컴포트 호텔 익스프레스 헬싱키 에어포트 터미널 > 클라리온 헬싱키 공항 = 컴포트 호텔 헬싱키 공항 > 힐튼 헬싱키 공항 = 스칸딕 헬싱키 공항 >>> 홀리데이 인 헬싱키 반타 에어포트 순서이고 가격의 경우 저렴한 순서로 홀리데이 인 헬싱키 반타 에어포트 > 컴포트 호텔 익스프레스 헬싱키 에어포트 터미널 >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 스칸딕 헬싱키 에어포트 = 컴포트 호텔 헬싱키 에어포트 > 클라리온 호텔 헬싱키 에어포트 순입니다. 컴포트 호텔 익스프레스 헬싱키 공항 터미널은 공항 건물 내부에 있는 대신 방 하나의 면적이 싱글 기준 11 제곱미터, 더블 기준 11~14 제곱미터이기 때문에 접근성은 아주 좋지만, 방이 좁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하고요, 그래서인지 공항 부지 안에 위치한 호텔 중에서는 접근성이 가장 좋음에도 가장 저렴합니다. 호텔 부지 내부에 있는 호텔들 중 가장 비싼 호텔은 클라리온 헬싱키 공항으로 건설연도가 2024년인 만큼 가장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만큼 100유로 중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나머지 세 개의 호텔들은 100유로 초중반대로 가격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헬싱키 반타 공항 입국장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까지는 걸어서 넉넉히 10분이 걸립니다. 호텔까지 가는 길에 지붕은 있지만, 실내가 아닌 실외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에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북유럽 국가에서는 겨울에 눈이 오면 염화칼슘이나 흙 대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잘은 돌 알갱이를 뿌리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기에 참 좋지 않은 환경이거든요. 다만, 호텔까지 카트를 끌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카트를 끄시는 게 더 편합니다.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까지 가는 방법은 짐을 찾고 세관을 통과해 나오면 헬싱키 반타 공항 1층으로 나오게 됩니다. 우측에 보면 많은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Hotel, Hilton이라고 쓰여있는 방향을 향해 가시면 됩니다.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는 호텔 브랜드별로 방향을 표시해 주는 게 참 편합니다.)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가는 길 1 출국장에서 나와 중앙 정원을 피해 우측으로 가시다 슈퍼마켓을 지나 카페를 끼고 우회전을 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문을 통과해 실외로 나오게 됩니다.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가는 길 2 Hotel Hilton, Buses 사인을 따라 계단을 지나 (옆에 램프도 있습니다) 한번 더 우회전하게 됩니다. 그다음에는 Platform 10-37, Hotel 사인을 따라 지붕이 있는 길을 지나게 되고 끝까지 가서 공항 건물 벽이 보이면 좌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에는 Platform 22-42, Hotel Hilton 사인이 있습니다.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가는 길 3 그리고 쭉 가다 보면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 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쭉 직진하게 되면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건물이 나옵니다.
6. 호텔 체크인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로비 1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로비 2 제가 탄 비행기의 약간의 지연과 수하물 분실로 인해서 공항에 머문 시간이 많았음에도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에 도착했을 때는 체크인 시간 1시간 30분 전인 12시 30분이었습니다. 체크인을 요청하니 원래 얼리 체크인을 위해서는 시간당 15유로인데 1시간 30분임에도 15유로로 얼리 체크일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고 로비에서 1시간 30분을 기다린 후 오후 2시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만약 짐을 제대로 받았다면 그냥 짐을 맡겨놓고 헬싱키 시내로 나가던지 했었을 텐데, 겨울 옷도 입지 않은 상태고 언제 항공사에서 연락이 올지 몰라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힐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예약이었다면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을 것 같지만, 3자 플랫폼 예약이었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체크인 자체는 크게 모날 것 없는 평범한 체크인이었습니다.
7. 룸 컨디션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복도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는 2007년에 개장한 호텔이기에 호텔 룸에서 약간의 연식이 느껴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북유럽 특유의 나무 재질을 활용해 따뜻함이 느껴지는 방이었습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침대 침실 공간에는 중앙에 큰 킹 사이즈 침대가 깔끔한 하얀색 린넨과 이불에 덮여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침대 머리 양 옆으로는 옷장이 있었고, 그 옷장 부분을 활용해 사이드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놨습니다. 그 공간에는 전원 콘센트와 전화기, 알람시계 등이 있었습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옷장 침대 오른쪽의 옷장은 작은 옷장이었지만 한 사람분의 옷을 걸어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침대 왼쪽의 옷장이 메인 옷장이었는데 이 옷장에는 다리미와 다림판, 금고와 옷걸이 5개가 있었습니다. 옷장 옆으로는 문이 달린 선반이 있었는데 선반 공간이 충분해서 물건을 보관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다만, 이런 문이 달린 선반의 경우 퇴실 시 물건을 깜빡하고 놓고 오거나 물건이 깊숙이 들어간 경우에 놓고 가는 물건이 없나 확인할 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용에 주의가 필요한 편입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데스크와 냉장고 침대 맞은편으로는 밝은 우드 마감의 책상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책상의 경우 공간이 충분히 넓어 책상에 물건을 많이 올려놓으시는 분도 무리 없게 이용하실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원형 캐비닛이 있었는데 그 안으로는 냉장고와 유리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커피 스테이션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의자와 캐리어 거치대 

ㅁ자 형태의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건물과 내부에서 보이는 다른 객실들 한편에는 작은 녹색 톤의 러그와 그 위에 이케아 느낌이 물씬 나는 원형 테이블과 라운지체어가 있었습니다. 이케아 풍의 가구였지만 싼 티가 난다기보단 북유럽 느낌이 조금 더 강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호텔은 중앙 공간이 비어있는 ㅁ자 공간의 빌딩이었고, 제가 묵은 방은 그 안의 ㅁ자 공간을 바라보는 방이었기에 창 밖으로는 무수히 많은 다른 방들이 보일 뿐, 따로 전망은 없었습니다. 다만, 밤에 커튼을 열어놓으면 방 안이 아주 훤히 보이기 때문에 밤에는 반드시 커튼을 쳐놓으셔야 합니다. 실제로 밤에 커튼을 쳐놓지 않은 다른 방들 안이 아주 잘 보이더라고요.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화장실 1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화장실 2 객실 입구 오른쪽으로는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욕조와 독립된 샤워실, 변기, 넓은 세면대가 있는 풀 사이즈 화장실이었습니다. 세면대는 1개뿐이었지만, 가로로 긴 형태라 두 명이 함께 이용하기에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변기 부분에는 유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동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8. 룸 어매니티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미니바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의 어매니티는 아주 기본적인 어매니티만 있었습니다. 룸 어매니티로는 슬리퍼가 있었지만 배쓰 로브는 따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생수의 경우 힐튼은 실버 등급 이상의 엘리트 회원에게만 물 2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무료 생수는 없었고, 대신 냉장고 미니바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북유럽 국가의 수돗물은 마셔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아주 깨끗하고 염소 냄새도 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어퍼 업스케일 등급의 호텔에서 생수조차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건 크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커피 스테이션과 유리잔 커피는 드립 커피나 캡슐 커피가 아닌 분말형 인스턴트 스틱 커피였고, 디카페인 커피 스틱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외에 립튼 브랜드의 홍차와 코코아 파우더가 하나 있었고, 설탕과 크림도 있었습니다. 드링크 웨어로는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머그컵, 와인이나 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는 유리잔이 있었고, 얼음 바스켓도 있었습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킹 게스트룸 욕실 어매니티 화장실 어매니티로는 힐튼 자체 브랜드인 Crabtree 브랜드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워시, 바디로션이 대용량으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따로 객실 내에 기본 비치되어 있는 개인 위생용품은 없었습니다.
9. 조식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조식당 Gui 1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조식당 Gui 2 조식의 경우 매일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1층에 있는 식당 Gui에서 제공됩니다. 가격은 성인은 32유로, 5세에서 14세 어린이는 16유로, 4세 이하 어린이는 유료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조식이 포함된 룸 레이트로 방을 예약하는 것이 조식을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니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에서 조식을 먹을 계획이시라면 조식 포함 가격으로 방을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전 5시 전에 호텔을 떠나야 했기에 따로 조식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10. 시설과 즐길거리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호텔 내부 시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의 경우 북유럽 업스케일 호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들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피트니스의 경우 24시간 운영하고 사우나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사우나를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이 자유롭고 프라이빗한 사우나가 딸려있는 방을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본 방과 4~5만 원 차이인데다가 라운지 입장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4~5만원 가치는 충분히 하니까요. 그 이외의 시설로는 간단한 아이들 놀이 시설, 24시간 운영해서 간단하게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로비 샵, 미팅 룸, 짐 보관함 등이 있습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식당 Gui와 메뉴 1층 레스토랑 GUI의 경우 운영시간이 제한적인 편으로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만 운영합니다. 따라서 이 시간 이외에 끼니를 해결하시고 싶으시다면 가까이에 있는 헬싱키 반타 공항 건물로 가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 스태프
이번 투숙기간 동안에는 체크인 시간 이외에 따로 호텔 직원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체크아웃도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이라고 불리는, 카드키만 정해진 통에 반납하는 형식으로 체크아웃을 했거든요. 체크인을 할 때 직원은 매뉴얼대로 불편함 없는 응대를 보여줬습니다.
12. 기타 사항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샤워부스와 공항 청사 내부에서 바라본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에서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 샤워 부스가 완전히 밀폐되지 않아 물이 밖으로 줄줄 흘러나오는 부분이었습니다. 화장실 바닥의 경사 디자인이 잘 되어있어 흘러나온 물이 자연스럽게 배수구로 빠져나가면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화장실 바닥 경사도 이상해서 흘러나온 물이 배수구가 없는 변기 부분에 고이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사실 유럽의 화장실은 미국의 화장실과 달리 바닥에 방수처리가 되어있고 타일로 마감된 습식 화장실이기에 문제가 될 건 크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실제로 큰 문제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슬리퍼를 신고 이 젖은 화장실 바닥을 밟을 경우 너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미끄러워서 그냥 아예 수건을 바닥에 다 깔아놔야 할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밤에 자다가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에서 좋았던 점은 바로 방음이었습니다. 실제로 호텔 옆에 위치해 있고, 일부 방과 공용 공간에서는 공항의 활주로도 보이는 호텔인데 항공기 소음을 비롯한 외부 소음이 그냥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방음이 어느 정도로 좋았냐면 투숙하는 동안 공항 소음뿐 아니라 복도에서 들리는 소음이나 다른 방에서 들리는 소음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머무는 동안 다른 객실의 점유율이 높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공항 옆이라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3. 코멘트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 외관 호텔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 캐리어를 펼쳐놔도 충분한 넓이의 기본 객실, 방음 수준, 전반적인 가격을 생각할 때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는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호텔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힐튼 골드 이상 회원이시라면 무료 조식을 받을 수 있고, 다이아몬드 이상 회원이시라면 라운지 입장도 가능하기에 이런 부분은 확실한 장점이고요. 다만,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가 좋은 힐튼 호텔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애매하다’입니다. 헬싱키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고, 조금 더 유니크한 호텔에 묵어보고 싶으시다거나,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헬싱키 시내에 있는 다른 호텔들이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다만,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투숙을 해야 한다고 하면, 힐튼 헬싱키 에어포트는 그 위치만으로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위치 좋고, 딱히 씻고 자는데 불편함은 크게 없거든요.
14.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헬싱키 공항 근처 호텔을 알아보시는 분들 중 힐튼 아너스 골드등급 이상 회원이시거나, 헬싱키 공항에서 약간 걸어도 되지만 싸면서 넓은 객실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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