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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Jozankei Yuraku Soan (25년 12월 숙박)여행 정보/호텔리뷰 2026. 1. 26. 03:15

Hotel Review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Jozankei Yuraku Soan 리뷰 요약 & 목차
- 총점: 8/10점 (🌕🌕🌕🌕🌑)
- 요약
- 예약한 방 & 가격
-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 호텔 위치
- 체크인
- 룸 컨디션
- 룸 어매니티
- 석식(저녁식사)
- 조식
- 시설과 즐길거리
- 스태프
- 기타 사항
- 코멘트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2인 정원 방 (c) dormy-hotels.com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커플 및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은 숙소인 만큼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제공합니다. 가장 기본 게스트룸은 스탠다드 룸으로 모든 스탠다드 룸은 싱글 사이즈 침대 2개가 있는 트윈 형식이고, 방 안에 밖을 볼 수 있는 나무 욕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탠다드 룸 중 할리우드 트윈룸과 트윈룸은 거실과 침실이 구분되어있지 않은 스튜디오 형태이면서 큰 대로변을 바라보는 전망을 가지고 있고, 디럭스 트윈룸의 경우 거실과 분리된 독립적인 침실이 있으면서 산을 바라보는 전망을 가지고 있어 전망이 더 좋고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트윈룸은 공식 홈페이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가 포함된 표준 플랜 기준 1인당 28,000엔 ~ 40,000엔이고 디럭스 트윈의 경우 같은 기준으로 1인당 30,000엔 ~ 42,000엔 정도입니다. 스탠다드 룸들은 정원이 모두 2인이기 때문에 2인 기준 숙박으로는 각각 약 52만 원, 56만 원 정도 하신다고 보시면 되고, 할인 플랜은 할인에 따라 1인당 약 2,000 ~ 3,000엔 정도 저렴한 가격을 제공합니다. 또한 무료 취소가 되는 할인 플랜도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시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탠다드 룸을 다음 단계는 럭셔리 룸으로 이 등급에는 럭셔리 트윈 룸이 있습니다. 럭셔리 트윈룸에도 침대가 2개 들어가는데 싱글 침대 하나와 세미 더블 침대 하나가 들어가며 정원은 2명입니다. 스탠다드 룸과의 차이점은 방 넓이가 약 3~4평 정도 더 넓고 세면대가 2개가 있고, 더 넓은 옷장이 있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전망은 산 방향 전망이라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가 포함된 표준 플랜 기준 1인당 37,000엔 ~ 54,000엔 정도입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3~6인 정원 방 (c) dormy-hotels.com 트윈룸 이외에 침대 2개와 데이베드 1개가 들어가서 3명 투숙이 가능한 트리플(Triple) 룸, 침대 4개가 들어가 4명 투숙이 가능한 포스(Fourth) 룸, 침대 4개와 깔고 잘 수 있는 이불+요 세트가 2개가 제공되어 총 6명이 투숙할 수 있는 스페셜 룸이 있습니다. 이 방들은 모두 산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스페셜 룸은 방 2개가 붙어있는 형식이라 화장실, 개인 욕조, 세면대 등이 각각 2개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가 포함된 표준 플랜 최저가 기준 트리플 룸 성인 3인 투숙 시 1인당 약 27,000엔 (3인 기준 81,000엔), 포스 룸 성인 4인 투숙 시 1인당 약 24,500엔 (4인 기준 98,000엔), 스페셜 룸 성인 6인 투숙 시 1인당 약 29,000엔 (6인 기준 174,000엔) 정도로 1인당 투숙 가격은 오히려 트윈룸들에 비해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3명 이상이 투숙하시는 경우 이를 잘 고려하시어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투숙에서 산 전망을 가지고 있는 디럭스 트윈 룸을 예약했습니다. 도미 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고 투숙 90일 전 얼리버드 예약,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가 포함된 플랜으로 2인 투숙 기준 1인당 35,300엔, 2인 총액 70,600엔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4.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혜택

Dormy's 멤버십 혜택 (c) kyoritsumembers.com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도미 인’ 호텔로 유명한 도미 호텔 & 리조트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료칸입니다. 도미 호텔 & 리조트는 일본의 숙박 브랜드로 비즈니스호텔부터 온천 리조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Dormy’s라는 자체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Dormy’s는 회원 등급에 따라서 얼리 체크인, 무료 음료, 무료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이런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시가 되어 있지 않고, 많은 서비스들이 무료로 포함되어 있는 료칸 특성상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Dormy’s 회원이라면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숙박을 통해 포인트 적립, 할인 요금 혜택 등의 혜택은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른 플랫폼들에 비해 꽤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예약하실 때 다양한 플랫폼들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요금도 조회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호텔 위치

조잔케이 마을 위치 (c) google.com/maps 삿포로 시내에서 남쪽으로 26km 떨어져 있는 조잔케이 마을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시코쓰 도야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있으며, 시코쓰 도야 국립공원은 다양한 산악지형과 풍부한 자연환경, 그리고 온천수로 유명합니다. 조잔케이 온천의 온천수는 약간 짠맛이 나는 나트륨 혐화물 온천이며 이 염분성분이 체온을 올려주어 오랫동안 열기를 지속시켜 줘서 빈혈, 신경통, 관절통, 어깨결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송영버스와 탑승 정류장 위치 (c) dormy-hotels.com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바로 이 조잔케이 온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조잔케이 온천을 관통하는 큰 도로인 230번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까지는 차량으로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며 료칸 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송영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송영버스의 경우 료칸 예약 후 송영버스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료칸으로 향하는 버스는 삿포로역 북쪽 입구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고 삿포로역으로 향하는 버스는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약 50분입니다. 다만, 100개가 넘는 객실 수와 비교해 정원이 약 40명 정도 되는 버스 한 대로 하루 왕복 한 번만 운행하기 때문에 투숙일에 가까울수록 송영버스 예약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숙 몇 달 전이라도 송영버스 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송영버스를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료칸 예약과 동시에 송영버스 예약을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송영버스 예약은 이 링크에서 할 수 있습니다.

갓파라이너를 이용해 삿포로에서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에 가는 방법 (c) google.com/maps 만약 송영버스를 예약하지 못했거나 스케줄이 맞지 않은 경우 삿포로에서 조잔케이 온천을 오가는 갓파라이너를 통해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갓파라이너는 하루 8번 왕복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유라쿠 소안의 체크인 시간에 맞춰 가기 위해서는 삿포로역에서 12시 30분 또는 14시에 출발하는 갓파라이너를 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갓파라이너를 타고 이동할 때 내리는 정류장은 조잔케이 온천 히가시 2초메 정류장이며 정류장 바로 앞에 유라쿠 소안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 많이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합니다. 갓파라이너의 가격은 성인 1인당 편도 1,460엔이며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탑승도 가능하지만 특히 성수기나 주말의 경우 12시 30분이나 14시 버스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갓파라이너 예약은 출발일 기준 1달 전부터 할 수 있으며 갓파라이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갓파라이너 예약은 여기서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원하는 시간에 갓파라이너를 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반 시내버스인 쾌속 7번, 8번 버스를 이용해서 삿포로에서 조잔케이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시내버스의 경우 자리가 없어 서서 가야 할 수도 있고, 캐리어를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해 삿포로에서 조잔케이까지 이동한다면 편도 약 7,500엔 정도가 듭니다.
6. 호텔 체크인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체크인 로비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공식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이지만, 2시 30분부터 비공식적으로 체크인이 시작됩니다. 만약 2시 30분 이전에 호텔에 도착한다면 대기 번호표를 받고 료칸 로비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료칸 로비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커피나 차, 물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2시 30분 정도가 되면 대기 번호표 순서에 따라 체크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체크인 로비 체크인의 경우 특별한 특이점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외국인(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료칸답게 영어로 된 료칸 설명서나 안내문도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료칸을 이용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료칸 직원들의 경우 영어가 유창한 편은 아니라서 본격적으로 직원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건 쉽지 않았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유카타 코너 체크인이 시작되면 체크인 카운터 옆에 있는 유카타 코너도 함께 오픈을 합니다. 료칸에 숙박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관내복은 M사이즈와 S사이즈가 객실에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분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색과 디자인의 유카타를 입고 싶다면 이 유카타 코너에서 이용하실 수 있고요,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할 때 유카타 코너가 열려 있다면 먼저 고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S와 M사이즈 이외의 관내복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곳에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7. 룸 컨디션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복도와 층별안내 현대식 료칸인 만큼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7층까리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2층부터 7층까지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고 있고 한 층에 대략 17개의 객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는 모두 다다미가 깔려 있어 외부 신발을 이용하실 수는 없으며 관내복과 함께 제공되는 슬리퍼를 이용하시면 되고, 저를 포함해 일부 투숙객들은 그냥 양말을 신고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현대식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객실로 향하는 복도와 객실 입구 모두 전통성과 자연미,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일본 료칸 특유의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객실까지 가는 복도 곳곳에 놓여있는 장식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세면대와 화장실 룸에 들어서면 좁고 긴 복도가 보입니다. 변기가 들어가는 공간, 세면대 공간, 몸을 씻는 공간이 일반적으로 나뉘어있는 일본 료칸답게 문 바로 왼쪽 편에는 변기만 들어가 있는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변기에는 당연히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고요. 복도를 따라 나아가다 보면 우측에 거실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고 왼쪽으로는 세면대 공간이 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세면대와 냉장고 세면대가 2개 설치되어 있는데 수도꼭지의 높이와 세면대 볼의 크기가 다른 것으로 보아 둘 다 세면대 목적으로 설치된 건 아닌 것 같았고, 왼쪽에 있는 수도꼭지가 더 높고 볼이 좁은 것으로 짐작하건대 방 안의 가습기에 물을 채워 넣거나 간단하게 컵을 씻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수도꼭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수도꼭지 아래로는 냉장고가 있었고요. 두 세면대는 중문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세면대는 손을 씻고 양치하고 세수를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세면대였고요. 세면대 장의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거실에 거울이 있는 화장대가 따로 있었기에 화장품들은 세면대 위에 올려놓지 않아도 되어서 따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개인탕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개인탕 복도 가장 안쪽에는 개인탕이 있었습니다. 개인탕은 나무로 짜인 욕조와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계곡방향을 바라보는 방이었기에 창 밖으로는 눈 덮인 산이 보였습니다. 나무 욕조는 크지는 않았지만 2명 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욕조에 물은 받기 위해서는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자동으로 물을 채워주는 버튼을 누르면 되었는데요, 어느 정도 물이 차면 자동으로 물이 멈추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욕조가 차는 데는 대략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욕조 바로 옆에도 수동으로 물을 채울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필요한 경우 욕조에 물을 더 채울 수도 있었고요. 참고로 바로 나오는 온천수의 온도는 섭씨 50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온천에 물을 받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들어가는 게 온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거실 공간 복도 오른쪽의 문으로 들어가면 메인 거실이 나옵니다. 거실에는 넓은 창과 창 밖을 조망하면서 커피나 티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체어 2개와 작은 커피테이블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계곡 방향을 바라보는 조망이기 때문에 창 밖으로 설산이 보이고 라운지체어에 앉으면 계곡과 더불어 온천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른 아침에 커피를 한잔 하면서 바라보는 고요한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TV와 커피 & 티 세트 거실 중앙에는 2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와 커피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소파 맞은편으로는 TV가 있는데 TV도 장에 들어가 있어 TV를 보지 않을 때는 장을 닫아놓으면 TV를 완전히 가릴 수 있었습니다. TV아래의 수납장에는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다도 세트, 직접 핸드드립을 내러 먹을 수 있는 커피세트, 유리컵 등이 들어있는 장이 있었고 TV 오른편으로는 가습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가 있었고요.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화장대와 짐 보관 공간 거실 창문 맞은편에는 작은 옷장, 화장대 등이 놓여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가장 오른편에는 화장대가 있었는데 거울이 장 안에 들어가 있는 점이 굉장히 일본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화장대는 업무용 데스크로도 활용하게끔 만들어져 있어 노트패드, 전화기 등도 놓여 있었는데 전화기가 천으로 가려져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고요. 화장대 좌측에는 캐리어나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위탁 수하물용 풀 사이즈 캐리어는 이곳에 들어가기 어려워 보였고, 기내용 수하물을 펼쳐놓기도 어려운 정도의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선반이 있어 백팩이나 손가방 등을 놓기에는 좋았고요. 가장 왼쪽의 옷장에는 관내복, 목욕바구니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관내복 외투의 경우 옷걸이에 걸려있었고, 관내복은 아래 서랍에 양말과 함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아래 선반에는 비상용 슬리퍼가 있었는데 이 슬리퍼는 말 그대로 비상상황에서 대피할 때 외부로 나갈 때 신는 용도고, 평소에는 양말만 신고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옷장 안에는 금고도 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금고가 아닌, 열쇠로 잠글 수 있는 장 형태의 금고라서 재밌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침실 공간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침실 공간 거실로 들어가는 문 바로 오른쪽에는 침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침실의 구성은 다소 소박한 편입니다. 싱글 침대 2개가 설치되어 있고 양쪽 침대 끝쪽으로는 조도 조절이 되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침대 중앙에는 콘센트와 더불어 USB-A 포트도 있어 충전기 없이 케이블 만으로도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작은 테이블에는 냅킨, 작은 시계, 비상용 조명과 휴지통이 있었습니다. 침대 맞은편으로는 TV가 있었는데 거실에 있는 TV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TV가 아닌 일본 방송들만 나오는 TV라 볼 일이 별로 없었고요, TV앞으로는 옷을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와 가습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구조 및 안내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방은 전반적으로 공간도 넓고 알차게 꾸며져 있어 체크인 시간부터 체크아웃 시간까지 방에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개인탕도 준비되어 있어 대욕장을 이용하기 꺼려하시는 분이나 전세탕 줄이 너무 길 때 간편하게 방에서 창밖을 보며 목욕을 즐기기에도 좋고, 풍경을 감상하면서 차를 한잔 마시거나 맥주를 마시기도 좋았고요. 주로 나무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고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바닥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어 층간 소음이나 옆 방의 소음도 없고 방이 꽤 조용한 편이라 좋았습니다.
8. 룸 어매니티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관내복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룸 어매니티로 많은 것들을 제공합니다. 가장 먼저 관내복이 제공되는데요, 관내복은 투숙하면서 호텔 안에서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옷을 말합니다. 방 안에는 라지 사이즈와 미디엄 사이즈의 관내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내복은 바지와 상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말은 엄지발가락이 분리되어 게타를 신을 수 있는 양말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로 위에 걸칠 수 있는 아우터도 준비되어 있는데 누빔처리가 되어 있어 꽤 따뜻하지만 호텔 내부에서는 조금 더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관내복 이외에도 유카타를 직접 골라 입을 수 있는데요, 유카타는 호텔 1층 로비 체크인 카운터 바로 옆에 위치한 곳에서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개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의 유카타를 고르기 위해서는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커피 & 차 세트 기본적인 물은 500ml 물 2병이 제공되는데요, 호텔 내의 여러 곳에서 쉽게 정수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병을 버리지 마시고 필요할 때 생수병을 채워서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룸 안에는 다도세트와 녹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잎차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지만 편리하면서도 분위기를 내면서 녹차를 마실 수 있어 좋았고요, 커피의 경우 커피 원두 홀빈과 그라인더, 핸드 드립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아침에 방 안을 기분 좋은 원두향으로 가득 채울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캡슐 커피 머신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료칸인 만큼 직접 천천히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 경험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가습기 겸 공기청정기 방 내부의 난방은 온풍난방이기 때문에 방 내부가 건조할 수 있는데요, 거실과 침실에 각각 가습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방 내부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공기청정기는 위생상의 이유로 물이 기본적으로 채워져 있지는 않기 때문에 직접 물을 채우셔야 합니다. 다만, 가장 약하게 틀어도 소음이 약간 있는 편이고, 상태 등이 불들이 밝은 편이라 잠귀가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거슬리실 수 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욕실 어매니티 방에 기본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욕실 어매니티로는 칫솔과 페이스 워시, 크림 등 기초 화장품 제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다른 일회용 물품의 경우 호텔 1층에 있는 구내매점에서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화장솜, 면봉, 머리끈, 빗 등 거의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무료로 가져올 수 있고, 대욕장에도 기본적인 어매니티가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방 안의 샤워시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어 방 안에서 샤워하는데 문제도 없었고요,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 무료 간식 그 외의 물건으로는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옥수수과자, 모나카 2개가 기본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옥수수과자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맛있었고, 모나카 2개는 은은한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베게 코너 각 층의 엘리베이터 옆에는 다양한 베개가 준비되어 있어 방안에 기본으로 있는 베개가 맞지 않으실 경우 원하시는 베개를 직접 골라오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종류의 베개가 소량으로 준비되어 있어 특별히 원하시는 베개가 있으시다면 체크인 후 바로 베개를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디럭스 트윈 룸에서 마시는 차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에는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있어서 사실 몸만 와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최대한 짐을 가볍게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9. 석식(저녁식사)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식당 입구 저는 이번 숙박을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가 모두 포함된 플랜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유라쿠 소안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마 유라쿠 소안에 방문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저와 같이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가 포함된 플랜으로 예약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조잔케이에는 생각보다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저녁을 간단하게 해결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사실 숙박하는 료칸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는 게 가장 편리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유료 주류 메뉴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저녁식사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뉩니다. 전반부 식사는 오후 5시 30분, 후반부 식사는 오후 7시 45분에 시작합니다. 저는 후반부를 선택해서 오후 7시 45분에 저녁식사를 했는데요, 식사시간이 너무 길고 늘어지다 보니 오후 9시 30분이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이것도 마지막에 디저트 부분은 빨리 달라고 재촉해서 일찍 끝낼 수 있던 거지 그렇지 않으면 거의 2시간 정도가 걸릴 뻔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은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생각하시고, 원래 저녁식사를 늦게 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전반부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메뉴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저녁식사는 제철 식재료의 맛을 살려 예술적으로 차려내는 일본의 전통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로 제공됩니다. 유라쿠 소안의 저녁식사 후기는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과 아쉬웠다는 평으로 나뉘는 편이며 맛있었다는 후기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거의 없는 편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 갔었습니다. 제가 료칸을 많이 가본 건 아니고 지금까지 네다섯 번 정도 가봤을 뿐이지만, 과거 다른 료칸들을 가본 경험을 토대로 유라쿠 소안의 저녁식사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이유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저녁식사를 먹으러 갔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사케잔과 메뉴판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저녁식사는 총 8코스로 이루어집니다. 가장 먼저 식전주가 나오고요, 그다음으로는 5가지의 전채요리가 나옵니다. 그다음은 제철 생선회, 따뜻한 냄비요리, 찜요리가 나옵니다. 그 후에는 본인이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와 식사 메뉴가 나옵니다. 이 선택 요리와 식사 메뉴는 여러 개 선택이 가능하며 리필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디저트가 나오며 전체 식사가 마무리됩니다. 기본 저녁 식사에 주류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주류는 별도 준비된 주류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어 메뉴와 영어 메뉴가 동시에 제공되는데요, 일본어 메뉴에 비해 영어 메뉴는 음식 설명이 조금 더 간단하고, 가끔씩 이상하게 번역된 메뉴도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시미 메뉴의 경우 가장 맨 앞의 생선 이름 대신 0이라는 오타로 표기되어있기도 했고요)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식전주와 전채요리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전채요리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전채요리 가장 먼저 나오는 식전주로는 홋카이도 배 주스를 곁들인 무알콜 칵테일이 나왔습니다. 술을 못 드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식전주로 무알콜 칵테일이 나오는 건 참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고요, 배의 향이 너무 향긋하게 느껴지는 좋은 식전주였습니다. 전채요리로는 문어밥(문어 부드러운 조림), 게살과 내장을 곁들인 두부(게장두부), 단식초에 절인 생선(생선 난반즈케), 호두 드레싱을 곁들인 감자, 구운 이리를 곁들인 차완무시가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문어밥은 찹쌀밥에 문어살이 들어가 있고 한 면을 생선알로 마무리한 형태였습니다. 문어 살의 양이 많아서인지 문어 살의 텍스쳐는 거의 느껴지지 않아 찹쌀밥의 식감만 느껴졌으나, 대신 문어의 향은 진하게 느껴졌고요, 비린 음식을 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에겐 비리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향이었습니다. 게살과 내장을 곁들인 두부는 게 내장의 고소한 맛과 진한 다시 국물이 부드러운 두부와 쫄깃한 게살과 달 어울리는 좋은 전채요리였고요. 단식초에 절인 생선은 고소한 생선 살의 맛과 상큼한 식초 소스가 잘 어울렸으나 생선살의 뼈가 너무 강하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호두소스에 곁들인 감자의 경우 전반적으로 조금 뻑뻑한 데다가 호두와 감자가 맛과 텍스처에서 겹치는 느낌이 있어서 굳이 전채요리 한자리를 차지했어야 하는가 싶은 요리였고요. 마지막의 차완무시는 이리를 불에 그을려 스치는 불향이 나면서도 고소한 이리의 맛과 부드러운 계란에 살짝 곁들여 있는 유자의 향이 너무 향긋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차완무시였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제철 생선회 다음으로 제철 생선회로는 노랑가자미, 전복, 참치 적신, 홍살치의 네 종류가 나왔습니다. 노랑가자미의 경우 마츠카와카레이라고도 불리는 고급 생선인데요, 숙성이 되어서인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남아있고 기름이 적절하게 있어 고소했던 맛있던 회였습니다. 전복의 경우 신선하면서 꼬독했으나 아래에 깔린 다시마로 인해 비린맛에 약하신 분들은 다시마와 맞닿아있던 부분은 비리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적신은 신선하고 부드러웠으나 중간에 질긴 막이 전부 제거되어있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고, 킨키라고 불리는 홋카이도에서 고급 어종으로 유명한 홍살치의 경우 기름지면서도 풍미가 겉에 그을린 껍질에서 느껴지는 불향과 잘 어울렸습니다.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로는 간장, 다시마 소금, 영귤 식초가 제공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 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전복의 경우 비린맛을 가리기 위해 영귤식초에 찍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요.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와규 샤브샤브 그다음, 따뜻한 냄비요리로는 와규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품질이 좋아 보이는 와규와 함께 쑥갓, 파, 배추 등의 야채도 나왔고,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감자떡인 이모모찌도 함께 나왔습니다. 와규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핏기가 살짝 가졌을 때 바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맛있었고, 야채들도 전반적으로 달면서 향이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쫀득한 식감의 이모모찌도 좋았고요. 소스로는 폰즈소스가 나왔는데 샤브샤브와 전반적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찜요리 그다음으로는 찜요리가 대나무 통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모래시계를 주면서 모래가 다 떨어지면 통을 열라는 안내를 받았고요. 찜요리로는 가리비, 아귀, 게, 버섯이 나왔고 곁들여 먹을 소스로는 마늘된장소스가 나왔습니다. 아귀는 꼬리 부분이 나왔는데 부드러우면서도 가리비와 게와 함께 스팀을 맞아서인지 언뜻 스치는 조개와 갑각류의 향이 잘 어울렸고, 가리비도 비린맛 없이 조개맛이 향긋하게 잘 느껴지면서도 식감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가리비는 해감이 덜 되었는지 모래 같은 게 씹히기도 했습니다. 게는 집게 부분이 나와서 살은 별로 없었지만 게 향이 잘 느껴지는 촉촉한 맛이었습니다. 소스의 경우 이름 그대로 마늘 맛도 잘 느껴지고 미소 맛도 잘 느껴지는데 전반적으로 맛이 강한 편이라 원물의 맛을 가려버리는 단점이 있어 이 찜요리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선택 메뉴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선택 메뉴 그다음 선택메뉴로는 가자미조림, 고둥 튀김, 비프스튜, 크림치즈 샐러드, 청어 키리코미가 있었습니다. 비프스튜는 진한 데미그라스 소스맛이 느껴지는 스튜였고 스튜 안의 고기는 부드럽게 잘 익혀져 있었습니다. 고둥 튀김의 경우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으나 안의 고둥은 조금 질긴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고요. 가자미조림의 경우 잘 조려진 일식 생선맛이었고, 크림치즈 샐러드는 크림치즈 맛이 잘 느껴져서 크래커와 잘 어울리는 평범한 요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어 키리코미는 청어를 누룩과 소금에 절여 발표시킨 홋카이도 향토 음식인데요, 저한테는 너무 비려서 한입도 먹지 못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메인 메뉴 메인 메뉴로는 북방조개 카레, 우동, 연어 후레이크 죽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다고는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우동과 연어 후레이크 죽은 모두 샤브샤브 국물을 사용해서 실제로는 둘 중에서 하남나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우동은 우동면과 계란, 후추, 파와 함께 나왔습니다. 우동 면도 쫄깃하고 맛있었으나 생각보다 샤브샤브 국물의 간이 세서였는지 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북방조개 카레의 경우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일본식 카레에 북방조개가 들어가 있는 형태로 조개가 잘 익어서 쫄깃했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 디저트 마지막 디저트로는 홋카이도산 우유 푸딩과 네리키리라는 계절 꽃 모양을 본뜬 화과자가 나왔습니다. 우유 푸딩은 홋카이도에서 맛볼 수 있는 우유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푸딩이었고 곁들여져 있는 딸기가 상큼함을 더하고, 무로마메라는 달달하게 조린 검은콩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전해주어 잘 어울렸습니다. 화과자의 경우 일반적인 화과자였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저녁식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입니다. 홋카이도에서 나오는 특산품들을 이용해 만든 코스 요리로 홋카이도의 료칸에서 나올 카이세키 요리로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느낌과는 별개로 만족도가 높은 저녁식사라고 하긴 어려웠습니다. 첫째로는 너무 긴 식사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든 메뉴를 다 깔아주고 한 번에 먹으라고 하는 료칸도 있는 반면 유라쿠 소안처럼 순서대로 음식이 계속 나오는 료칸도 있는데요, 유라쿠 소안의 경우 투숙객 대비 스태프의 수가 부족해서인지 먹는 타이밍에 맞춰 코스가 나오는 게 아니라 코스 사이사이에 텀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 결과로 식사 시간이 거의 2시간 정도 걸리게 되는데, 8코스 기준으로 대략 15분 정도 걸리는 셈입니다. 식전주 먹고 15분 기다려서 에피타이저를 먹는 셈인 거죠. 따라서 차라리 그냥 다 한 번에 깔아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물론 정통 카이세키 요리는 먹는 순서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코스를 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둘째로는, 한국인 기준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임팩트 있는 음식들이 많이 없고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은 음식들이 껴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감자 호두 무침이나 크림치즈 샐러드는 굳이?라는 생각이 들고 청어 키리코미는 홋카이도 사람들은 좋아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한국인들에게는 너무 비린 요리이며 문어밥(문어 부드러운 조림)도 문어는 손톱만큼 있고 밥만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만약에 모든 메뉴가 다 깔려있었다면 다양한 음식과 양에 이런 단점들이 부각되지 않았을 수 있었겠지만 긴 시간에 걸쳐 하나씩 음식이 나오다 보니 음식 하나하나를 더 신경 써서 먹게 되어 이런 점이 더 두드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부족한 설명입니다. 일본어 메뉴에 비해 영어 메뉴는 식재료 이름 등이 더 간단하게 적혀있고, 게 내장이나 이리 등을 그냥 Fish Roe로 번역하는 등 잘못된 번역들도 있다 보니 실제로는 좋은 식재료임에도 생선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마츠카와레이라고 불리는 노랑가자미나 킨키라고 부르는 홍살치는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고급 생선이지만 모르고 먹으면 그냥 흰 살 생선과 불에 그을린 흰 살 생선이라고 느낄 수도 있거든요. 고급생선을 모르고 먹을 바에 대광어 지느러미 한 10점 주는 게 더 만족감이 클 수도 있으니까요. 이 점을 종합해 보면 나쁘지 않은 카이세키 요리지만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에게는 만족감이 큰 카이세키 요리는 아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조식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아침식사 티켓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아침식사는 일반적으로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진행됩니다. 아침식사 시간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직원을 통해 예약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가장 이른 아침 7시나, 아침 7시에 식사를 한 사람들이 떠나는 아침 8시 정도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아침에 일찍 가야 창가에서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객실을 도로 전망이 아닌 산 전망으로 잡으신 분들은 객실에서 보는 것과 전망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아침 식사 전망에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도 선착순으로 정해지니 저녁식사를 후반부에 천천히 하시면 원하는 시간에 아침식사를 할 수 없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아침식사 메뉴와 세팅 유라쿠 소안의 아침식사는 일본식 아침식사로 제공됩니다. 저녁식사와는 다르게 거의 모든 음식이 세팅되어 있는 상황에서 밥만 먹고 나오면 되기 때문에 30분 정도면 넉넉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 메뉴도 영문 메뉴가 제공되고요, 저녁식사와는 달리 아침식사의 메뉴들은 유명하면서 직관적인 메뉴들이 많기 때문에 영문 메뉴로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아침식사 메뉴 일단 마실 것으로는 우유, 사과 주스, 요거트 드링크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2개 이상 마셔도 상관없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2잔 이상 주문을 할 수는 없고, 한잔을 다 마신 후에 두 번째 드링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로는 밥 또는 죽을 고를 수 있고 추가 반찬으로는 검은콩 낫토, 온천 계란, 오징어 젓갈, 구운 김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역시, 2개를 처음부터 한 번에 주문할 수는 없고, 하나를 다 먹으면 다음 것을 주문할 수 있지만, 사실 직원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 두 번째 주문을 기다리다가 식사를 마쳤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아침식사 작은 반찬 작은 반찬으로는 고마츠나 조개조림, 소고기 조림, 오징어 미소 무침이 나왔습니다. 고마츠나는 일본의 대표적인 잎채소로 식감이 아삭거려서 좋으면서 다시 + 조개 국물의 감칠맛과 조개와 버섯의 쫄깃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소고기 조림의 경우 간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나쁘지 않았지만 미리 세팅이 되어있어서인지 식어있어 온도감이 아쉬웠습니다. 오징어는 살짝 오버쿡이 된 듯 식감이 아쉬웠으나 미소 소스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조림 요리로는 채소튀김두부가 나왔는데 얇게 썬 채소를 섞어 튀겨낸 두부(간모도키 느낌)를 국물에 자작하게 조린 요리로 고소함이 느껴지면서도 야채의 식감이 잘 어울렸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두부향과 표고향과 가쓰오부시의 향과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아침식사 생선구이와 일본식 오믈렛 생선구이로는 구운 대구와 연어가 나왔습니다. 연어의 경우 맛은 있었으나 오버쿡 되어서 살이 퍽퍽한 느낌이 있었고 대구 또한 오버쿡이 되긴 했으나 한입에 꽉 차는 대구살을 먹는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다시마 말이는 비린맛 없이 다시마의 감칠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고 함께 나온 명란과 간 무도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일본식 오믈렛의 경우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달달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고 소스는 다시 육수 소스라 감칠맛을 더해주었습니다. 일본식 오믈렛 안에는 유자후추가 들어가 있었다는데 아주 약하게 느껴지는 유자 느낌과 더불어 살짝 올라오는 후추의 킥이 잘 어울렸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아침식사 대나무 찜요리 대나무 찜 요리는 10분 뒤에 먹으라고 했었는데 10분 뒤에도 다 쪄지지 않아서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찜통 안에는 돼지고기와 더불어 컬리플라워, 당근, 버섯, 무 등 다양한 야채가 있었고 곁들이는 소스로 발사믹 마요 소스가 제공되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부드럽고 좋았고 야채는 애초에 맛있는 야채라 야채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면서 발사믹 마요가 살짝의 산미와 고소함을 더해주어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아침식사 미소국과 절임야채 미소국에는 조개가 들어가 있어 조개 특유의 시원한 맛이 좋은 국물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절인 야채 반찬을 좋아하는데 밥과 함께 낫토를 비벼 절인 야채반찬과 함께 먹으니 고소하면서도 절인 야채의 식감과 상큼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디저트로는 사과젤리가 나왔는데 과일 통조림 느낌이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의 아침식사는 일본식 아침 식사로는 넘치는 메뉴를 제공합니다. 미리 식사가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음식은 식어서 온도감이 아쉽기도 했으나, 전날 거의 2시간에 걸친 저녁식사를 하신 투숙객이라면 한 15~20분 만에도 끝날 수 있게 미리 세팅이 딱 된 아침식사는 더할 나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개인적인 평가로는 도쿄의 5성급 호텔의 조식뷔페에서 제공되는 일본식 아침식사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료칸에 딱 맞는 일본식 아침식사라고 생각합니다.
11. 시설과 즐길거리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관내 안내도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대욕장 (c) dormy-hotels.com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대욕장 (c) dormy-hotels.com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대욕장 (c) dormy-hotels.com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료칸인 만큼 관내 시설 중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온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먼저 지하 1층에는 대욕장이 있는데요, 남탕과 여탕이 분리되어 있고 구조가 같아서 시간에 따라 남탕과 여탕이 바뀌는 구조가 아닌, 남탕과 여탕이 고정되어서 계속 운영되는 방식입니다. 대욕장의 경우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3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청소시간이라 대욕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유라쿠 소안의 대욕장은 다양한 노천탕을 포함한 다양한 테마의 탕과 사우나를 갖추고 있는, 참 좋은 대욕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부부 또는 커플끼리 함께 이용할 수 없다는 점만 빼면 전세탕과 비교해서 모든 점에서 압도적으로 우월할 정도니까요. 따라서 제대로 온천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전세탕은 맛보기 정도로만 이용하시고 대욕장에서 제대로 된 온천을 즐기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전세탕 가는 길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전세탕 히노끼탕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전세탕 돌탕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전세탕 히바탕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전세탕 도자기탕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전세탕 내부 시설 하지만, 아무래도 부부 또는 커플끼리 여행을 오면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전세탕이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에는 전세탕이 4개가 있습니다. 돌탕, 히노키탕, 히바탕, 도자기 탕이 있으며 따로 예약 없이 전세탕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전세탕 이용 상황판을 보고 비어있는 전세탕이 있으면 가서 이용하면 되는 방식이고 최대 이용시간은 40분입니다. 전세탕에는 따로 샤워시설이 없기 때문에 방이나 대욕장에서 미리 샤워를 하고 와야 합니다. 전세탕은 체크인 시간 직후인 오후 3~4시와 자정 이후 늦은 밤부터 아침 식사 전인 오전 6시 정도까지는 대기 없이 원하는 탕에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체크인 직후 전세탕을 한번 이용했고 이른 새벽인 4시 30분 정도에 모든 전세탕을 다 이용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돌탕이고 개인적으로는 히노키 탕이 들어가자마자 편백나무 향이 확 풍겨서 좋았습니다. 전세탕을 이용하실 때는 반드시 전세탕 입구가 잘 잠겼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전세탕이 비어있다고 해서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안에서 한국말로 ‘여기 사람 있어요’ 하는 소리가 들려 황급히 나가야만 했습니다. 분명 문은 열려있었는데 말이죠.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티 뷔페 유라쿠 소안 1층 체크인 카운터 옆, 유카타 코너 옆에는 Rakusui라는 바가 있습니다. 술을 파는 바는 아니고, 정해진 시간에 티 또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이곳에서 티 뷔페를 즐길 수 있고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 1시간 동안은 홋카이도 감자로 만든 감자튀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티 뷔페의 경우 메밀차, 우엉맛차, 다시차, 검은콩 차, 생강 홍차 등 다양한 차가 있었는데요, 의외로 말차는 없어서 많은 분들이 말차를 생각하고 오셨다가 돌아가시곤 했습니다. 차 종류는 항상 고정된 건 아니고 날마다 바뀌는 것들도 있다고 하니 차 한잔과 함께 료칸의 여유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차 뷔페 진행 중에는 요구르트도 이곳에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체크인 후 일찍 전세탕을 즐기신 후 이곳에서 요구르트를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라운지 Zen 내부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라운지 Zen 간식 대욕장이 있는 지하 1층에는 Zen이라는 라운지도 있습니다. 이곳은 큰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 곳으로 대욕장을 즐긴 후에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라운지 Zen에서는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데 일본의 온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허쉬의 초코 바닐라맛 모나카와 바닐라맛 아이스 스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 다음날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요구르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유라쿠 소안에서 제공되는 요구르트는 소프트 가츠겐이라는 홋카이도에서만 파는 요구르트로 진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저는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마셨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라운지 Zen 야식 Zen 라운지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시간 동안 무료 라멘도 제공됩니다. 라면은 요나키 소바라고 불리는 간장맛 라면으로 제공되고, 무료 간식이지만 죽순과 차슈, 김과 파가 기본 고명으로 올라가고 기호에 맞춰 더해먹을 수 있는 다시마, 게 소스, 마늘 후추 등의 토핑도 제공됩니다. 깔끔하면서도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밤에 야식으로 먹기에 딱 좋은 라면이었습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스파 메뉴와 스파 입구 1층 전세탕으로 가는 길 안쪽으로는 스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파의 운영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자정까지이며 스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오후 11시 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스파 메뉴가 쓰인 안내장도 함께 받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격이 꽤 경쟁력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동남아와 비교해 보면 조금 더 비싼 가격이지만 바디 마사지 60분 가격이 9,900엔으로 약 9만 천 원 정도 하는데 온천에서 피로를 풀면서 마사지도 받는다는 걸 생각해 보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이 60분 바디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를 해주시는 분의 실력이 꽤나 좋아서 아프지 않으면서도 딱 좋은 정도의 압력이 정확하게 들어가서 뭉친 근육들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목욕을 한번 즐기니 마치 침대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고요. 참고로 마사지사 분들이 많지 않으시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마사지를 즐기시려면 체크인 후 바로 예약을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구내매점 1층 로비 휴식공간 옆에는 홋카이도 특산품을 살 수 있는 구내매점도 있었습니다. 일부 물건들은 홋카이도나 삿포로 내 다른 매장들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유라쿠 소안을 제외하고는 찾기 어려웠던 물건들도 있으니 관심이 가는 물건이 있으면 이곳에서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저는 편백나무 에센스와 편백나무에 에센스를 한두 방울 떨어트려 자연기화시키는 방식의 디퓨저를 구입해 와서 잘 쓰고 있습니다.
12. 스태프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로비 라운지 휴식 공간 일본에 위치한,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료칸인 만큼 스태프들은 모두 친절했습니다. 다만, 스태프의 친절도와는 별개로 식음업장의 스태프 수가 부족해서 서비스가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고요. 또한 아무래도 홋카이도의 조잔케이라는 지역이 상대적으로 시골 지역인 만큼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신다면 스태프들과의 의사소통이 엄청 매끄럽지 않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물론 요즘에 번역기가 잘 되어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요.
13. 기타 사항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흡연실 유라쿠 소안 1층, 3층, 5층, 7층에는 실내 흡연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실내 흡연실이 밀폐가 잘 되지 않아서인지 담배 냄새가 잘 스며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흡연실 바로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갈 때면 거의 항상 담배 냄새를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제가 묵었던 디럭스 트윈룸에는 복도에 센서등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센서등이 꽤 밝아서 자다가 화장실을 갈 때 너무 눈부셔서 불편했습니다. 제가 센서등을 끄는 방법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복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센서등이 반드시 켜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바닥을 살짝 비추는 정도의 간접등이어도 충분했을 것 같거든요.
14. 코멘트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 외관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은 모든 게 최고는 아니지만 뭐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좋은 현대식 료칸입니다. 일부 료칸의 경우 건물이나 방이 오래된 경우도 많은데 이런 분들에게는 이제 오픈한 지 3년 정도 된 현대식 건물을 이용하는 유라쿠 소안은 좋은 선택지고요. 료칸에서 가장 중요한 대욕장의 경우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고, 전세탕도 참 좋았지만 100개가 넘는 전체 객실 수를 생각했을 때 전세탕의 개수나 이용 방식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녁식사의 경우 전반적으로 늘어지는 식사시간이 아쉬웠고, 홋카이도 현지인, 일본 현지인, 외국인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메뉴를 구성하다 보니 모두에게 조금은 아쉬운 메뉴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아침식사의 경우 료칸에서 먹을 수 있는 꽤 괜찮은 식사였고요. 그 외에 다양한 먹을거리와 시설들을 생각해 보면 하루이틀 정도 료칸에서 푹 쉬면서 재충전을 하기에 충분한 구성이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 전망을 가지는 디럭스 트윈룸으로 2명 기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를 포함한 가격으로 한 6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인 것 같습니다.
15.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조잔케이 유라쿠 소안에서 본 바깥 풍경 시설이 깔끔한 현대식 료칸을 찾으시는 분, 료칸은 무엇보다 대욕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료칸 카이세키 요리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 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패턴을 가지신 커플이나 부부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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