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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A350-900 일본 단거리 국내선 이코노미 후기 (25년 12월 탑승, 삿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 →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JL512)여행 정보/비행리뷰 2026. 2. 5. 01:08

일본항공 A350-900 일본 단거리 국내선 이코노미 후기 (25년 12월 탑승, 삿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 →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JL512) 리뷰 요약 & 목차
- 총점: 7/10점 (🌕🌕🌕🌗🌑)
- 한 줄 요약:
- 노선
- JL512,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CTS) →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HND)
- 14:10 출발 → 15:55 도착
- 비행시간 1시간 45분
- 비행기 기종: A350-900, JA12XJ (Jun 2017 delivered, 8.5-year-old)
- 탑승 좌석: 28D, 이코노미석, 복도석
- 항공권 가격
- 체크인 및 위탁수하물
- 보딩
- 좌석
- 기내 서비스
- 기내 엔터테인먼트
- 랜딩 및 시내로 이동
- 마무리
6. 항공권 가격


아메리칸 항공으로 일본항공 국내선 발권 (좌, (c) aa.com), 알래스카 항공으로 일본항공 국내선 발권 (우, (c) alaska.com) 저는 이번 항공편을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구입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 마일리지로 일본항공 국내선 이코노미 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노선과 상관없이 이코노미 클래스는 7,500마일, 클래스 J는 15,000마일, 퍼스트 클래스는 20,000마일이 필요하며 세금은 따로 없습니다. 저 또한 이 노선을 아메리칸 항공 마일 7,500 마일을 이용해서 예매를 했습니다. 참고로 아메리칸 항공에서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15,000마일이라고 표시를 하는데요, 이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아닌 클래스 J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국항공 아비오스로 일본항공 국내선 발권 (c) britishairways.com 일본항공의 삿포로 - 하네다 노선은 아메리칸 항공 이외에도 다른 원월드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활용해서 발권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알래스카 항공과 영국항공이 있는데요, 알래스카 항공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는 7,500마일, 클래스 J는 15,000마일이 필요하며 수수료 12.5 미국달러를 내야 합니다. 영국항공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는 12,000 아비오스, 클래스 J는 19,500 아비오스가 필요하며 따로 세금이나 수수료는 없습니다.


일본항공 Japan Explorer Pass 운임 (좌), 일본항공 국내선 발권 운임 (우) (c) jal.co.jp 일본항공 국내선 현금 발권의 경우 Japan Explorer Pass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Japan Explorer Pass로 삿포로 신치토세 - 도쿄 하네다 노선을 발권할 경우 편도 최소 79 미국 달러, 한화로는 117,400원이 듭니다. 다만, Japan Explorer Pass로 발권한 경우 항공권 변경이나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명, 위탁 수하물 허용량이 23kg 수하물 2개까지 무료로 제공된다는 장점도 있으니 장단점을 잘 고려하셔서 발권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Japan Explorer Pas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7. 체크인 및 위탁수하물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은 중앙에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을 두고 있습니다. 삿포로 공항으로 들어오는 전철은 국내선 터미널로 들어오지만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은 실내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이동이 번거롭지는 않습니다. 일본항공의 경우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따로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제선 터미널에 따로 체크인 카운터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항공 국내선 카운터는 국내선 터미널 2층 중앙에서 오른쪽 부분(보안검색대 C와 보안검색대 D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일본항공 국내선 카운터는 오전 6시 30분에 오픈해서 마지막 항공편의 탑승 수속이 끝날 때 까지 운영합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일본항공은 유인 체크인 카운터의 개수는 4~5개 정도를 운영하는 반면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는 20여 개 이상 운영하는 만큼 대부분의 경우 셀프 체크인 키오스트를 이용해 체크인을 하는 게 빠릅니다.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로 체크인을 하는 방법은 우선 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 태그를 받아서 수하물에 붙인 후 셀프 백 드롭으로 이동해 위탁 수하물을 부치면 됩니다.


일본항공은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우선 체크인 카운터도 운영합니다. 제가 체크인을 하던 때는 2개의 우선 체크인 카운터가 운영중이었는데 생각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줄도 길어서 일반 체크인 카운터와 속도가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일본항공은 국내선 휴대 수하물로 총 2개를 허용합니다. 하나는 작은 가방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의 가방입니다. 다만, 이용하시는 항공편의 운항 항공기가 엠브라에르 E170, E190, ATR 42-600, ATR 72-600, 드 해빌랜드 캐나다 Dash 8-400인 경우에는 기내 선반 크기 제약으로 인해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의 세 변의 합이 100cm 미만이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보다 작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고요, 그 외의 항공기인 경우에는 세 변의 합이 115cm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입니다. 두 가방의 무게는 탑승 클래스에 상관없이 10kg까지만 허용됩니다. 일본항공 국내선 휴대 수하물 규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일본항공 국내선 위탁 수하물은 갯수가 아닌 무게로 운영됩니다. 일등석 탑승객의 경우 위탁 수하물로 통 45kg까지 허용되고요, 클래스 J와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20kg까지 허용됩니다. 여기에 더해 원월드 사파이어 등급 회원의 경우 탑승 클래스 기본 무료 위탁 수하물 무게에 더해 15kg이 추가로 제공되고, 원월드 에메랄드 등급 회원의 경우 추가로 20kg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단, 제공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무게가 32kg 이상이더라도 가방 하나의 무게가 32kg를 넘을 수 없으며, 탑승하는 항공기의 기종에 따라서 무게 제한 또는 길이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항공 국내선 위탁 수하물 규정은 여기, 초과 수하물 규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다만, 이 규정에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이용했던 항공사들은 실제 발권을 어떻게 했던지와 상관없이 운항 구간에 해당하는 수하물 규정이 적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도 당연히 일본항공의 국내선 수하물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메리칸 항공을 통해서 발권을 했기에 국내선 수하물 규정이 아닌 국제선 수하물 규정이 적용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외국 항공사를 통해 일본항공 국내선을 발권하는 경우 국내선 수하물 규정이 아닌 국제선 수하물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보딩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은 A에서 D까지 총 4개의 보안검사대가 있는데요, 탑승하는 항공사마다 지정된 보안검사대가 있는지 제가 보안검사대 C로 가려고 하자 제가 타는 항공편은 보안검사대 D에서 받아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보안검사대 D를 통해 에어사이드로 입장했습니다. 보안검사대의 직원들은 꽤 친절했고 보안검사는 수월했습니다. 또한 보안검사를 하면서 보딩패스를 스캔하고 Boarding Information Slip를 받는데 이 보딩 슬립에는 탑승 항공편, 게이트, 탑승 마감 시간, 보딩 그룹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슬립으로 항공편에는 탑승을 할 수는 없고 슬립은 단지 탑승 관련 정보들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원월드 사파이어 회원으로 일본항공 국내선 사쿠라벚꽃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막 대단한 음식이나 시설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사람이 많아 복잡한 게이트 앞의 의자가 아닌 조용한 라운지에서 맥주 한잔 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의 일본항공 국내선 벚꽃 라운지에 대한 리뷰는 이 글(일본항공 사쿠라 라운지 신치토세 공항, Japan Airlines Sakura Lounge CTS)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항공의 국내선 보딩 프로세스는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출발 20분 전에 보딩을 시작하고 출발 10분 전에 보딩을 마감합니다. 보딩 순서는 도움이 필요한 승객들을 위한 프리 보딩, 그룹 1, 그룹 2, 그룹 3, 그룹 4 순서대로 보딩을 하게 됩니다. 이번 탑승의 경우 보딩 시작 시간 5분 전에 프리보딩을 했습니다. 다만, 프리보딩 과정에서 대상 승객이 바로 항공기에 탑승하게 되는 건 아니고 탑승 게이트에서 보딩패스를 스캔한 후 탑승교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보딩 시작 시간 1~2분 전쯤에 탑승교를 통해 항공기 탑승을 시작했습니다. 프리보딩 중에는 일본항공 직원이 태블릿에 프리보딩 안내를 띄워서 게이트 주변을 들고 다니며 프리보딩중임을 알렸고, 미리 일본항공 데이터베이스에 프리보딩 대상 승객들이 저장되어 있는지 프리보딩 대상 승객의 이름을 부르며 보딩 안내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탑승 대상 그룹인 보딩그룹 1과 2의 경우는 보딩시간 10분 전에 직원이 게이트 앞에 안내 스크린과 함께 줄을 설 수 있도록 라인을 쳤습니다. 그룹 1과 2가 각각 두줄씩 줄을 서서 보딩이 시작되면 두줄로 보딩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원월드 사파이어 등급을 가지고 있었기에 보딩그룹 2에 배정받았습니다. 보딩은 정확히 출발 20분 전인 오후 2시에 시작되었고 보딩그룹 2는 보딩 시작 2분 뒤인 오후 2시 2분부터 보딩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일등석 승객은 보딩 그룹 1에 배정되지만, 일본 국내선 전용 프리미엄 이코노미 상품인 클래스 J의 경우 따로 우선 탑승 그룹에 배정되지 않고 일반 탑승 그룹인 3, 4, 5에 배정됩니다. (일본항공 국내선 탑승 절차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번에 제가 탑승한 A350-900의 경우 복도가 2개인 광동체 항공기여서 탑승교 2개를 이용해 탑승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등석 승객, 클래스 J 승객, F, G, H, J, K열에 탑승하는 승객은 항공기 가장 앞 오른쪽 문인 L1 도어를 통해서 탑승하게 되고, A, B, C, D, E열에 탑승하는 승객은 항공기 오른쪽 앞에서 두번째 분인 L2도어를 통해서 탑승하게 됩니다.
9. 좌석

제가 탑승한 일본항공의 A350-900은 2026년 2월 기준으로 국내선 노선에만 투입되는 국내선 전용 기체입니다. 일본항공의 국내선 전용 A350-900은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일등석 12석, 클래스 J 94석, 이코노미석 263석을 가진 X11 버전과, 일등석 12석, 클래스 J 56석, 이코노미석 323석을 가진 X12 버전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탑승한 항공기는 이 중 X12버전이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이용한 좌석은 3-3-3 배열 중 중간 3열의 가장 왼쪽 복도 좌석인 28D 좌석으로 전방 이코노미 캐빈 중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일본항공 A350-900항공기의 이코노미 좌석은 국내선 전용 B787-8에서도 사용되는 레카로의 CL3710 좌석으로 좌석 간격은 31인치, 좌석 폭은 18인치, 좌석 리클라인은 3도까지 가능합니다. 31인치의 간격은 키 180cm 탑승객 기준으로 무릎과 앞 좌석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는 간격으로 1~3시간 정도 걸리는 국내선으로는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좌석의 엉덩이 부분과 헤드레스트는 가죽으로 되어 있었고, 등받이 부분은 천으로 마감되어있었습니다. 특히 헤드레스트는 6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6-way 헤드레스트라 따로 목베개가 없어도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팔걸이 부분에는 해당 좌석의 번호와 열이 적혀있어 좌석번호를 찾기 쉽게 되어 있었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폰이 모든 좌석에 놓여있었습니다.


앞좌석에는 10.6인치 HD화질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었고, 스크린 아래에는 3.5mm 이어폰 잭과 USB-A타입 충전포트가 있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오른쪽에는 옷이나 모자 등을 걸어놓을 수 있는 후크가 있었습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아래로는 책자를 넣을 수 있는 수납함이 있었으나 모든 책자는 이곳이 아닌 아래의 수납주머니에 놓여있었습니다. 그 아래로는 전원 플러그 타입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전원 플러그가 있었습니다. 이 전원 플러그는 110v 전용으로 요즘에 프리볼트로 나오는 충전기는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프리볼트가 아닌 220v 전용 충전기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이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충전포트 아래로는 두번 접히는 테이블과 컵을 꽂을 수 있는 컵홀더가 있었습니다. 컵 홀더의 경우 테이블을 다 접었을 때 사용이 가능하며 테이블을 펼쳤을 때는 테이블에 마련된 살짝 파인 공간에 컵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을 전부 펼치면 노트북을 놓기에 충분한 넓이가 되며 테이블의 위치를 앞뒤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수납주머니가 있습니다. 수납주머니는 큰 수납주머니 하나와 작은 수납주머니 두 개로 나뉘어 있으며 큰 수납주머니의 경우 세이프티 카드, 기내 판매 책자, 기내지, 와이파이 이용 안내문, 위생봉투가 수납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수납주머니의 경우 500ml 페트병이나 핸드폰을 놓기에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머리 위의 오버헤드 빈에는 개인 독서등이 설치되어 있었고 따로 개인용 에어벤트는 설치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기내 온도가 유럽권이나 미주 항공사들처럼 아주 추운 편은 아니었으나 대한항공만큼 아주 덥지도 않아서 따로 에어벤트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복도 좌석의 경우 좌석 아랫부분에 발걸이가 설치되어 있어 키가 작아 오버헤드빈에 닿지 않는 경우 이를 이용해 오버헤드빈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본항공의 국내선 전용 A350-900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3시간 이하의 일본 국내선 노선에서 불편함 없게 이용하기에 충분한 좌석이었습니다. (일본항공 국내선 전용 A350-900 이코노미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10. 기내 서비스



일본항공 국내선의 경우 기내서비스로 음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제가 탑승했던 JL512편의 경우 출발 20분 후에 음료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항공 국내선에서 제공되는 음료로는 일본항공 오리지널 음료인 스카이 타임, 사과주스, 콜라, 차가운 녹차, 생수, 따뜻한 커피, 비프 콘소메 수프, 따뜻한 녹차가 제공됩니다. 참고로 비행시간이 짧은 국내선 노선의 경우 따뜻한 녹차가 제공되지 않거나, 아예 음료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료 서비스 메뉴는 승무원이 다국어로 적힌 메뉴판을 보여주기 때문에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어려움 없이 고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또한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쌀과자 같은 작은 스낵도 함께 제공됩니다.

또한 어린아이와 여행하는 경우 아이들이 비행중에 가지고 놀 수 있는 색칠공부와 같은 놀잇감을 이륙 전에 제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항공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의 음료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여기, 아이와 동반하는 승객들이 알면 좋을 정보들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1. 기내 엔터테인먼트





일본항공 국내선 전용 항공기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국제선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약간 다릅니다. 영화, TV 프로그램, 오디오, 매거진 등의 컨텐츠는 제공되지만 국제선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컨텐츠가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제공됩니다. 또한 일본 국내선 전용 시스템인 만큼 대부분의 컨텐츠가 일본어로 되어 있어 일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외국인에게는 컨텐츠가 더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최신 A350-900항공기인만큼 최신 비행지도와 항공기 외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단거리 노선에서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륙 전 안전동영상뿐만 아니라 이륙 후에도 순항 중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해 주는 안전 동영상을 틀어준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항공은 국내선 노선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륙 후 고도 10,000피트 상공에서 유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일본항공 국제선 노선과는 달리 지상 대기중, 택싱 중, 상승이나 하강 중에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네다로 향하는 비행경로가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는 만큼 기내 와이파이의 속도는 3~5 mbps 정도로 숏폼 동영상도 약간의 딜레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12. 랜딩 및 시내로 이동


제가 탑승한 JL512편의 경우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카고 문제로 이륙이 약간 늦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예정된 시간보다 약 10분 정도 늦은 오후 4시 5분에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고 오후 4시 15분에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 20분 정도면 큰 지연은 아니었지만 정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문화인만큼 지연 도착에 대한 사과방송만 네다섯 번 정도는 나왔습니다.



위탁 수하물의 경우 한층 아래에 마련된 수하물 수취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원월드 사파이어 등급 혜택으로 수하물 우선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동반인에게도 함께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을 주는 아메리칸 항공이나 알래스카 항공과는 달리 일본항공은 동반인에게는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을 주지 않아서 동반인의 수하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모든 수하물이 나오기까지는 비행기가 게이트에 도착한 시간으로부터 약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의 최대 장점은 도쿄 도심 접근성에 있습니다. 전철을 통해 환승없이 도쿄역까지 30분 우에노 역까지는 40분이 걸리기 때문에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 비해 압도적인 시내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일본항공 국내선을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오시는 경우에는 도쿄 모노레일은 하네다 공항 터미널 1 역, 케이큐 라인을 이용하시는 경우 하네다 공항 1/2 터미널 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하네다 공항 터미널 사이를 이동하시는 경우 이용하실 수 있는 방법은 무료 셔틀버스, 케이큐 라인, 도쿄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셔틀버스의 경우 무료로 운영되며 터미널 1에서는 1층 8번 정류장, 터미널 2에서는 1층 9번 정류장, 터미널 3에서는 1층 0번 승강장에서 승차/하차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큐 라인과 도쿄 모노레일의 경우 터미널 이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국내선 ↔ 국내선, 국내선 ↔ 국제선 환승 고객에 한해 무표 환승 승차권을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환승 승차권의 경우 1 터미널 지하 1층, 2 터미널 지하 1층, 3 터미널 2층에 있는 안내 카운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터미널 간 이동의 경우 도쿄 하네다 공항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3. 마무리

일본은 꽤 넓고 긴 국토를 가지고 있고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만큼 국내선 항공편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그만큼 국내선 교통은 기차나 버스만큼 흔한 교통수단이기도 하고 수익을 최대화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 아주 효율적으로 국내선을 운영하는 편입니다. 출발 20분 전 탑승 시작, 출발 10분 전 탑승 완료, 정시출발이라는 탑승 과정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고요. 따라서 일본항공의 국내선 노선에서 엄청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라는 건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좁지 않은 좌석간격과 좌석 폭, 그리고 음료 및 스낵 서비스 등은 다른 나라의 여러 국내선과 비교했을 때도 충분히 괜찮은 편이고 신칸센과 같은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도쿄와 삿포로 사이 간의 이동은 신칸센을 비롯해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항공 교통이 가장 편리하고요. 다만,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스카이마크 항공사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기 때문에 따로 원월드 또는 스타얼라이언스의 등급이 있지 않으시다면 각 노선의 시간과 운임을 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항공 국내선 탑승과 관련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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