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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3년 5월 숙박)여행 정보/호텔리뷰 2023. 6. 13. 06:46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요약 & 목차
- 총점: 8/10점 (🌕🌕🌕🌕🌑)
- 요약
- 조식은 괜찮지만 7시 30분 전에 가야 줄이 없음
- 룸 무료 업그레이드는 IHG 원 리워즈 등급에 따라, 봉은사뷰 고층방이 한계
- 시설은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타 호텔대비 좋은 가성비, 특히 포(인트)성비가 좋음
- 스타필드 코엑스/파르나스몰/현대백화점 덕분에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걱정 없음
- 예약한 방
- 룸 레이트 (방 가격)
- 숙박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호텔 멤버십 혜택
- 호텔 위치
- 체크인
- 룸 컨디션
- 룸 어매니티
- 조식
- 시설과 즐길거리
- 스태프
- 망고 빙수
- 코멘트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는 약 17개 정도의 객실 종류가 있습니다. 스위트 타입 객실을 제외한 나머지 객실들의 넓이는 약 37 제곱미터 (약 12평)로 같고 대부분 비슷한 구조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 넓이는 같은 대신 침대의 크기와 개수, 객실이 위치한 층수, 객실 전망의 차이, 클럽 라운지 입장 여부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은 Classic Room이며 이 객실은 최대 3인까지 숙박할 수 있는 가장 기본 객실 중 침대 타입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객실입니다.
이번 숙박은 포인트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는 유일한 객실인 Classic Room으로 4박을 예약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4. 룸 레이트 (방 가격)
이번 숙박은 94,000 포인트로 Classic Room 4박을 예약했습니다. 체이스 IHG 리워드 프리미어 카드 (Chase IHG Rewards Premier Credit Card)의 베네핏인 포인트로 4연박 숙박 시 4박째는 무료 혜택이 적용되어 첫 3박이 94000 포인트 + 마지막 4박 무료였습니다.
포인트로 예약 시 Classic Room은 3만 포인트 초반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숙박이 얼마 남지 않은 성수기 주말 예약의 경우 최대 약 5만 포인트 중반까지 가격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리워드 나잇 숙박이 아닌 일반 숙박의 경우 IHG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비수기 평일 기본 Classic Room 최저가는 20만 원대 중반부터, 성수기 주말 기본 Classic Room은 최고 40만 원대 후반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5.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 IHG계열의 호텔로 IHG의 우대 프로그램인 IHG One Rewards 멤버십이 적용됩니다. IHG One Rewards의 멤버십은 총 5개의 등급이 있으며 상위 등급의 회원일수록 숙박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납니다. 숙박당시의 시점으로 저는 IHG One Rewards의 다이아몬드 엘리트 회원이었으며, IHG One Rewards와는 별개로 인터컨티넨탈 호텔 자체 멤버십인 인터컨티넨탈 엠버서더 멤버십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엠버서더는 IHG 계열 호텔 중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만 적용되는 멤버십으로 200 미국달러, 또는 40,000 IHG 포인트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6. 호텔 멤버십 혜택
IHG One Rewards 다이아몬드 회원의 주요 혜택으로는 엘리트 회원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얼리 체크인과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웰컴 어매니티로 조식 선택 가능이 있습니다. 이중 웰컴 어매니티로 조식 선택은 차상위 회원등급인 플래티넘 회원도 받지 못하는 오직 다이아몬드 회원만의 혜택입니다. 인터컨티넨탈 엠버서더 회원의 주요 혜택으로는 객실 1등급 업그레이드 보장,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숙박당 20 미국달러 또는 20000원 (호텔 위치에 따라) 호텔 크레딧 등이 있습니다. 원래 인터컨티넨탈 엠버서더 회원의 혜택은 포인트로 숙박을 하는 Reward Nights 에는 보장이 되지 않고, 돈을 내고 숙박하는 일반 숙박에만 적용이 되지만, 호텔에 따라 Reward Nights에도 보장해주는 호텔도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엠버서더 회원으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Reward Nights(리워드 나잇)으로 숙박을 하는 동안 받은 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방(Classic Room)을 고층 봉은사뷰 방(Temple View High Floor)으로 업그레이드
- 숙박기간동안 매일 아침 무료 조식
- 20,000원 F&B 크레딧
- 4pm 레이트 체크아웃
- 웰컴푸드 (초콜릿케이크 + 과일)
-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7. 호텔 위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서울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공항철도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는 여정으로, 김포공항에서는 9호선 직통 여정으로 호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과도 9호선으로 연결되며 서울역에서는 1호선 또는 4호선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는 여정으로 연결됩니다. 호텔 바로 옆에는 서울 도심공항 터미널이 위치해 있습니다. 삼성동 도심공항 터미널에서는 더 이상 출국수속 대행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지만 공항 리무진이 운행 중이라 짐이 많은 경우에도 인천공항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호텔 옆에는 서울지하철 2호선도 위치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주말이나 공휴일처럼 호텔과 코엑스몰에 모두 사람이 몰리는 상황에는 봉은사로 방면 출입구에 대기줄이 많아 호텔 주차장 진입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봉은사로 방면 출입구보다는 봉은사로 86길 방면 출입구 이용하면 호텔 지하주차장까지 조금 더 빠르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8. 호텔 체크인
체크인 당일이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의 시작이었고, 호텔에 도착한 시점도 체크인이 시작되는 3시였기에, 체크인 대기줄에는 이미 3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4곳이 운영 중이었지만 체크인에 소요되는 시간이 한 팀 당 4~5분이라고 생각해 볼 때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는 IHG 원 리워즈 플래티넘/다이아몬드/인터컨티넨탈 엠버서더 회원을 위한 별도 체크인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방문 시점에는 2개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상위 고객 체크인 대기줄은 제 앞으로 3팀이 대기 중이었고 약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수고객 전용 체크인 카운터는 IHG 원 리워즈의 공식적인 혜택이 아닌 인터컨티넨탈 엠버서더 멤버십의 혜택이지만 많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엠버서더 회원뿐만 아니라 플래티넘 회원이나 다이아몬드 회원도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9. 룸 컨디션
고층 봉은사뷰 객실의 넓이는 37제곱미터(약 11평)로 두 명이서 숙박하기에는 충분한 넓이로 28인치 캐리어를 2~3개 펴놓아도 이동할 공간이 충분한 넓이였습니다. 바로 옆의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르나스와 비교해 보면 그랜드 파르나스의 기본방 넓이는 40제곱미터로 그랜드 파르나스가 약 1평 정도 더 넓으나 큰 차이는 아닙니다. 비상 대피 안내도를 보면 가장 오른쪽 봉은사 방향 스위트룸을 제외하고는 모든 객실이 거의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로 들어서면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특징인 골프장 바닥이라고도 불리는 초록색 카펫이 눈에 들어옵니다. 크게 눈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은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초록 카펫은 방 출입문을 넘어 방까지 이어집니다. 출입문 옆에는 화장실 문과 옷장이 있고, 미니바, 커피머신, 전기주전자가 놓인 선반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캐리어 선반이 있습니다. 최근 지어지거나 레노베이션되는 호텔들은 이 캐리어 선반 대신 접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는 경우가 더 많은데 아무래도 거치대보다는 선반이 훨씬 편합니다.
그 뒤로는 텔레비전이 있고 텔레비전 아래로는 유리로 된 책상이 있습니다. 책상이 벽을 보는 배치가 아닌 출입문을 보는 배치로 되어 있어 두 명이 나란히 마주 보고 앉기에 편해 보이나, 의자가 하나밖에 없어, 다른 한 명은 낮은 텔레비전 장에 앉아야 합니다. 또한 책상에 따로 스탠드가 있지 않는 것도 단점입니다.
텔레비전 반대편에는 침대가 있고 침대 옆으로는 스탠드가 놓인 선반이 있습니다. 스탠드 한쪽에는 객실 내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마스터 패널이 있습니다. 침대 옆으로는 1인용 소파가 있습니다. 쇼파 앞으로는 작은 커피테이블이 있는데, 커피 테이블이 묵직해 잘 움직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상에 있는 의자를 가져와 커피테이블에 저로 마주 않는 것이, 책상에 마주 앉는 것보다 더 편합니다.
방이 조금 옛날 호텔 느낌이 나는 정도라면, 화장실은 대놓고 옛날 느낌이 나는 구조입니다. 샤워 부스는 위쪽이 개방되어 있는 구조이고, 샤워부스가 반투명이 아닌 완전 투명이기 때문에 사이에 따라 두 사람이 동시에 화장실을 쓰기 민망할 수도 있습니다. 샤워부스 반대편에는 무난한 욕조가 있습니다. 세면대를 둘러싼 화장실 선반은 예전에 유행했을법한 패턴이 들어간 선반입니다. 전체적으로 세월의 흐름을 물씬 풍기는 화장실이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특히 샤워기의 수압이 수도세가 걱정될 정도로 아주 강합니다.
고층 봉은사뷰 방이 스위트가 아닌 방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방으로 취급되는데, 확실히 창밖의 풍경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강남 한복판인데도 바로 앞에 고층 건물로 막히지 않은 탁 트인 뷰가 시원시원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거의 차이가 없었던 이 방은 전반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나는 방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서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는 정도입니다. 몇 년 전 레노베이션을 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르나스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과 비교해 룸 레이트가 1.5~2배 정도 비싸다는 것을 감안할 때, 강남에서 이 정도 룸 레이트에 이 정도 컨디션이라면 저는 앞으로도 그랜드 파르나스보다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0. 룸 어매니티
물은 기본적으로 500ml 페트병 4병이 매일 리필됩니다. 커피는 네스프레소 캡슐 3종류가 각각 2개씩 제공되며 각기 다른 4종류의 티가 각각 하나씩 제공됩니다. 거실에는 알코올 티슈가 2개가 제공되어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직접 한번 더 닦아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욕실 어매니티로는 록시땅 제품이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제공됩니다. 그 외에는 면도기, 미세모 칫솔과 치약, 빗, 샤워캡 등 일회용 어매니티가 풀세트로 전부 제공됩니다.
미니바에는 와인, 시바스 리갈, 맥주, 주스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가격은 종류에 따라 3,000원부터 60,000원 사이입니다.
다이아몬드 엠버서더 혜택으로는 웰컴 과일(오렌지, 바나나, 사과)이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방에 초콜릿케이크도 준비된 상태였는데, 이게 우수고객 회원이라서 준건지, 아니면 호텔에 방문했을 때가 생일 직전이어서 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작은 초코 마카롱이 올려져 있는 초콜릿케이크였는데, 아주 녹진해서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케이크였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1. 조식
조식은 1층 뷔페 레스토랑인 브래서리에서 제공됩니다. 유상으로 구입 시 성인은 1인당 6만 원, 만 4세부터 만 12세까지는 3만 원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 숙박객이 많을 때는 로비 라운지도 조식당으로 운영됩니다. 제가 투숙했을 때는 연휴여서 그런지 조식당에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항상 7시 정도에 아침식사를 했는데,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시간인 7시 30분에서 8시부터는 조식당 밖으로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줄을 서지 않고 아침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적어도 오전 7시 30분까지는 식당에 도착해야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성수기 때는 과거 4부제로 나누어서 사전예약제로 식당을 운영한 적도 있었기에, 체크인 시 안내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식당은 뷔페식으로 되어 있고,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들이 골고루 있었습니다. 커피나 차와 같은 드링크류는 지나다니는 직원에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엠버서더 회원에게는 뷔페메뉴 외에도 단품메뉴 하나를 더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스테이크, 생선구이, 김치찌개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주문하는 스테이크는 뷔페메뉴에 있는 스테이크보다는 더 괜찮은 스테이크였으나, 주문 시 스테이크의 익힘 정도를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고, 한 번은 레어까지도 가지 못한 겉만 익은 생고기 상태로 서빙되어, 다시 구워달라고 요청해야 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와 야채들은 신선한 생태로 제공되었습니다. 치즈도 4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으나 미리 잘라져 있어서인지, 자른 단면이 말라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인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구성하는, 계란요리, 베이컨, 소시지, 팬케이크 등이 있었고, 에그스테이션에서는 주문에 맞춰 바로 계란요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한식으로는 밥과 김, 김밥과 5~6가지의 반찬들(김치, 젓갈, 나물 등)과 국, 죽이 제공되었습니다. 스태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쌀국수는 매일 제공되었고, 토스트는 날에 따라 한국식 토스트(이삭토스트), 프렌치토스트 등을 스태프가 직접 만들어주었습니다. 주스류는 기본적으로 5가지 정도의 주스가 제공되었으며, 사과주스와 당근주스는 바로 착즙 해줍니다. 디저트류는 다양한 종류의 요구르트와 더불어 4~5가지의 과일과 머핀, 와플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음식은 사과가 들어간 동치미와 가자미 간장구이, 당근주스였습니다. 단, 동치미와 가자미 간장구이는 매일 나오는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식이지만, 과연 6만 원을 주고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룸 레이트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거나, IHG 다이아몬드 회원 혜택으로 받은 무료 조식이 아니라면 저는 그 6만 원으로 근처에 있는 맛있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2. 시설과 즐길거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내부에는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이 있습니다. 다만, 투숙객 전용은 아니고 연간회원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사람들이 붐비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가 포함된 룸 레이트로 결제하시면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 아워를 3층에 있는 클럽 인터컨티넨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뿐만 아니라,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르나스 모두 최고의 장점은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스타필드 코엑스 몰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엑스 몰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건물 지하 2층에 있는 호텔 아케이드에서 이어집니다. 호텔 아케이드를 통해 코엑스 몰 중심부인 별나라 도서관까지는 조금 가는 길이 복잡할 수도 있어 처음 호텔에서 코엑스 몰로 갈 때 어떤 매장을 지나쳤는지 기억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코엑스 몰을 통해 파르나스 몰과 현대백화점으로도 이어집니다. 만약 봉은사 역 쪽으로 간다면 호텔 아케이드가 아닌 호텔 로비에서 코엑스 로비를 통해 가는 게 더 빠르고 길 찾기도 쉽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3. 스태프
전반적으로 호텔 스태프들은 친절하고 능숙한 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스태프도 사람들이기에 바쁘거나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잔실수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방을 정리해 주시는 스태프와도 몇 번 마주쳤는데 항상 친절하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룸 청소의 경우 낮에 청소 시간을 놓쳤다면 데스크에 연락하면 바로 정리해 주십니다. 또한 얼음 바스켓이나 추가 유리잔 등의 요청도 빠른 시간에 가져다주셨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4. 망고 빙수
1층에 있는 로비 라운지에서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망고빙수를 판매합니다.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르나스에서는 애플망고빙수를 팔고 있지만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는 애플망고빙수가 아닌 망고빙수를 판매하고 가격도 애플망고빙수에 비해 더 저렴합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의 망고빙수는 2인기준 6만 5천 원, 토마토빙수는 2인기준 5만 5천 원입니다. 망고빙수의 가장 위에는 잘린 망고처럼 생긴 망고 아이스크림이 있고 그 아래로 노란 망고가 놓여있습니다. 망고 주위로는 망고젤리가 있습니다. 망고 아래에는 우유얼음이 있으며, 우유 얼음에 부어 먹을 수 있는 망고시럽과 작은 망고 초콜릿 4개도 같이 나옵니다. 망고빙수는 호텔에서 먹는 빙수를 생각해 볼 때, 가격과 맛에서 모두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처음에 물이 담긴 유리컵을 비롯해, 망고빙수가 담겨있던 용기, 망고 시럽과 초콜릿이 담겨있던 용기 모두에서 비릿한 냄새가 난 게 흠이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5. 코멘트
서울 호텔의 룸레이트가 전반적으로 많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설이 조금 낡고 인테리어가 오래되기는 했지만 이 정도 등급의 호텔치고는 좋은 가격에 숙박할 수 있습니다. IHG 포인트를 사용해 묶으면 조금 더 가성비가 올라가고, IHG 다이아몬드 등급이 있어 무료 조식까지 받을 수 있으면 서울 시내에서는 최고의 가성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바로 옆 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바로 가는 공항 리무진을 탈 수 있고, 봉은사역에서 환승 없이 김포공항까지 갈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점입니다. 호텔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호텔 내부 시설과 스타필드 코엑스몰, 파르나스 몰, 현대백화점 등 외부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성수기 주말 40만 원 중후반대까지 올라가는 가격은 약간 비싸다는 점,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호텔 내 식음업장 등 공용공간이 많이 복잡하다는 점 등은 아쉬운 점입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6.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조금 낡긴 했지만 좋은 위치에 괜찮은 서비스를 원하시고, 야외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놀고 즐기고 쉬고 싶으신 분들과 IHG 포인트를 활용해 숙박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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