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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 (23년 4월 숙박)여행 정보/호텔리뷰 2023. 6. 22. 20:00
리뷰 요약 & 목차
- 총점: 8/10점 (🌕🌕🌕🌕🌑)
- 요약
- 대전권에서 유일한 5성급 호텔 옵션.
- 서울 생각하면 좋은 가성비.
- 호텔 콕 말고 건물콕.
- 예약한 방
- 룸 레이트 (방 가격)
- 숙박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 호텔 멤버십 혜택
- 호텔 위치
- 체크인
- 룸 컨디션
- 룸 어매니티
- 조식
- 시설과 즐길거리
- 스태프
- 기타 사항
- 코멘트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3. 예약한 방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에는 총 9개의 객실 타입이 있습니다. 이 객실들은 크게 가장 작은 26 제곱미터(약 7.9평)의 면적을 가진 비즈니스 디럭스 타입의 객실, 36~37 제곱미터(약 11평)의 면적을 가진 디럭스 객실, 약 50 제곱미터(약 15평)의 면적을 가진 프리미어 객실과 스위트타입 객실로 나뉩니다.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과 디럭스 객실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Accessible 타입 객실이 준비되어 있고, 프리미어 타입 객실 중 침대가 하나 들어가는 객실은 두 방향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객실은 26층에서 37층에 위치해 있고, 호텔 주변으로는 다른 고층건물들이 없기 때문에 오든 객실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이 때문에 같은 등급의 객실들 사이에서는 층수나 창문의 방향에 따라 추가요금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른 시간에 체크인을 하며 원하는 방향이나 층수를 말하면 방의 상황에 따라 원하는 룸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북쪽을 바라보는 객실을 제외하면 나머지 동, 서, 남향의 객실들의 전망은 취향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숙박권이나 포인트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은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이며, 포인트를 이용한 업그레이도 예약시에는 불가능합니다.
이번 숙박은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유상 숙박이었고, 가장 기본 방인 비즈니스 디럭스 1킹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4. 룸 레이트 (방 가격)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2021년에 개관한 호텔이며 2022년, 대전 충청 지역 최초로 5성급 자격을 획득한 호텔입니다. 하지만 위치나 지역 특성 때문인지, 다른 대도시에 위치한 5성급 호텔들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호텔 오노마의 가장 기본방인 비즈니스 디럭스 타입의 객실은 20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도 20만원 초중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주중과 주말의 룸 레이트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명절 연휴와 같은 성수기의 경우에도 숙박 3~4달 전에 예약만 하면 비수기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인 20만원 중반대부터 예약을 할 수 있지만, 예약 시기나 수요에 따라 최고 40만원 후반대까지 룸 레이트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모두 비즈니스 디럭스 타입 객실 기준입니다). 위의 스크린 샷에서 9월 28, 29, 30일 같은 경우는 명절 연휴임에도 3달 전인 지금 룸 레이트가 23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제휴 카드에서 매년 나오는 숙박권을 이용하기에 좋기도 합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처럼 토요일 숙박의 경우 4만 포인트 중반대 까지도 올라가기도 하지만 주중이나, 일부 주말의 경우 3.5만 포인트 숙박권을 사용하기에 적당한 3만 포인트 초중반의 리워드 나잇 레이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숙박권에 더해 포인트를 추가하여 숙박할 수 있는 최대치인 5만 포인트를 넘는 날이 없기 때문에, 무료 숙박권 + 포인트로 숙박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물론 3.5만 숙박권을 룸 레이트가 20만원 중반대 호텔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전권에서 머무르는 경우 이 호텔 외에 딱히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전에 머무를 일이 있다면 숙박권을 사용하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만 5천 포인트 숙박권을 주는 신용카드는 한국에서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가 있고, 미국에서는 체이스 메리어트 본보이 바운드리스 (The Marriott Bonvoy Boundless Card) 카드 등이 있습니다.
저는 포인트나 숙박권을 사용하지 않은 유상숙박으로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 머물렀으며, 4월 중순 주중 숙박으로 1박 당 세금과 봉사료 포함 226,380원을 지불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5. 숙박 시점 호텔 멤버십 등급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로 메리어트 호텔 체인의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Marriott Bonboy(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이 적용됩니다. 호텔 오노마가 속해있는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웨스틴, 쉐라톤과 비슷한 프리미엄 등급의 호텔로 각각의 호텔들이 통일된 디자인과 경험을 제공하기 보다는 각각의 호텔이 독립된 인테리어와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부티크 지향적인 호텔 브랜드 입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은 총 6개의 등급이 있으며 상위 등급의 회원일수록 숙박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납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등급은 플래티넘 등급 미만과, 플래티넘 등급 이상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는 플래티넘 등급부터 숙박 시 받을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숙박당시의 시점으로 저는 Marriott Bonvoy의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이었습니다.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은 메리어트 계열 호텔 숙박 1년에 50박 이상 또는, 신용카드 혜택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6. 호텔 멤버십 혜택
Marriott Bonvoy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의 주요 혜택으로는 얼리 체크인(상황에 따라)과 4시 레이트 체크아웃(리조트와 컨벤션 호텔을 제외하고는 레이트 체크아웃 보장), 라운지가 있는 호텔의 경우 무료 라운지 입장 또는 라운지가 없는 호텔의 경우 무료 조식, 웰컴 기프트, 스위트룸을 포함한 무료 룸 업그레이드(상황에 따라) 등이 있습니다. 플래티넘 엘리트보다 한 등급 아래인 골드 회원의 경우 레이트 체크아웃이 보장이 아니고 최대 2시까지이고, 무료 룸 업그레이드에 스위트 룸이 포함되지 않는 점, 그리고 무료 조식 또는 무료 라운지 입장 등이 없다는 점에서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의 엘리트 회원 혜택은 유상 숙박뿐만 아니라 포인트 숙박(Reward Nights)에도 적용됩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회원으로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유상숙박으로 머무르는 동안 받았던 예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방을 프리미엄 코너 방으로 업그레이드
- 숙박기간 동안 매일 아침 무료 조식
- 4pm 레이트 체크아웃
- 웰컴푸드 (탄산음료, 와인 등 음료 리스트에서 택1 + 너트, 마카롱 등 스낵류 리스트에서 택1)
7. 호텔 위치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과거 1993년 대전 엑스포가 개최되었던 옛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덕 연구단지와 맡닿아 있는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대전에 있는 주요 기차역인 대전역과 서대전역, 신탄진역 모두로부터 떨어져 있습니다. 대신,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은 유성터미널과 둔산정류장, 도룡정류장이 가깝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시 기차보다는 버스가 편리합니다. 또한 호텔 오노마가 있는 구 엑스포 과학공원은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이 아닌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유성 고속버스 터미널과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부터 호텔까지는 택시로 약 15분, 대전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예상 택시비는 각각 6500원, 9000원 정도입니다. 자차 이용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나들목은 유성IC이며 유성 IC부터 호텔까지는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8. 호텔 체크인
호텔 체크인 카운터는 7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2층이나 지하3층에 주차 후 호텔로 이동시에는 호텔존에 있는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를, 1층에서 호텔로 이동시에는 갑천 방향에 있는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1층에서 호텔로 이동할 때 다른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는 다른 상업용 엘리베이터와는 물리적으로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호텔 엘리베이터를 찾기 어려우면 1층 안내데스크의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시는게 편합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룸까지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4대 중 1대 뿐이고 나머지 엘리베이터는 체크인 카운터가 위치한 7층 까지만 연결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층 체크인 로비는 크지 않은 공간에 체크인 카운터 2개와 컨시어지 카운터 1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 오노마는 171개의 객실이 있다고 하는데, 객실 수에 비해 체크인 카운터가 넉넉치 않은 편입니다. 특히 특정 시간대에 체크인 고객이 몰리는 호텔 특성 상 성수기 체크인 시간 전후로는 줄이 꽤 길 것 길것으로 보입니다. 호텔 오노마와 관련된 많은 분들의 후기 중에 체크인 줄이 길었다는 후기가 꽤 많기도 하구요. 평일 낮시간이었던 4시 기준으로는 체크인 줄은 없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저 뿐이었고, 그 이후로 2팀 정도가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체크인 자체는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오픈한지 이제 2년 정도가 되어가다보니 직원들도 꽤 능수능란했습니다. 엘리트 멤버 베네핏도 잘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9.룸 컨디션
제가 묵은 프리미어 코너방은 최상층인 36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타워동의 남동쪽 코너에 위치한 방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햇빛이 방으로 잘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햇빛은 잘 들어오지만 커튼은 암막커튼이어서 커튼을 걷지 않는 이상 아침에 햇빛 때문에 깨는 일은 없었습니다. 고층에 위치해 있음에도 바람소리나 다른 거슬리는 소리와 더불어 소음이 아예 없었으며 객실간 방음도 잘 되어있어서 묵는 내내 쾌적했습니다. 남동쪽 코너 방에서는 동쪽으로는 엑스포 과학공원과 엑스포 다리, 스마트시티와 계족산이 보였고, 남쪽으로는 바로 앞의 한밭수목원과 대전예술의전당과 더불어, 대전시청, 둔산동 일대가 보이는 전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북쪽은 남쪽에 비해 산이 더 가깝게 있어 북쪽보다는 동, 서, 남쪽 방향의 객실에서의 전망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새로 개관한 호텔 답게 방과 침구 모두 깔끔하게 관리된 상태였습니다. 프리미어 코너룸의 경우 객실 한쪽에 거대한 기둥이 자리잡고 있는데 객실이 15평 정도로 넓은 만큼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현관 바로 앞에는 옷장,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자리잡고 있고 옷장 반대편으로는 화장실과 미니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의 짧은 복도를 지나면 오른쪽에 킹 사이즈 침대가 놓여있고 왼편에는 편하게 않으면 두명, 최대 세명까지 않을 수 있어 보이는 쇼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쇼파 옆에는 테이블이 있는데, 테이블을 쇼파 앞에 놓으면 동선을 가로막을 수 있어 쇼파 끝에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객실은 전반적으로 밝은톤의 벽과 천장, 그리고 어두운 톤의 테이블과 선반이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로 깔끔하며 모던한 느낌이었습니다. 침대 바로 앞으로는 오렌지색 스툴이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더해주었고, 그 앞으로는 한쪽면을 채우고 있는 긴 빌트인 책상이 있고, 그 위에 한구석으로는 TV가 놓여있습니다. 이 TV는 최근 지어진 호텔답게 무선으로 핸드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부스, 변기가 각각 독립된 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객실과 반대로 검은색 계열의 석재로 마감해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세면대는 하나였지만, 충분히 넓어서 여러 사람이 챙겨온 세면도구를 놓아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샤워부스의 문이 설계가 잘못되었는지 샤워부스의 문을 타고 흐르는 물이 샤워 부스 안으로 떨어지는게 아닌 샤워 부스 바깥, 세면대 앞으로 흘러나와 조금 아쉬웠습니다.▲ 목차로 돌아가기
10. 룸 어매니티
호텔 오노마의 욕실 어매니티는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무독성, 비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으로 알려진 호주 브랜드인 그로운 알케미스트 제품이 대용량으로 제공됩니다. 그 외에도 나무로 만든 치약/칫솔과 빗, 샤워캡, 화장솜 등이 제공됩니다.
호텔 오노마의 미니바는 물 2병, 탄산수 2병, 코카콜라 2캔, 스프라이트 2캔으로 채워져있고, 투숙기간내 1번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다시 미니바를 채워주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생수는 요청하면 추가적으로 제공해주었습니다. 호텔 오픈 직후 같은 신세계 계열의 이마트의 PB상품인 노브랜드 콜라와 사이다를 제공해 이런 저런 말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좋은 변화입니다. 네스프레소 캡슐도 2종류가 각각 4개씩 제공됩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1. 조식
조식은 아침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체크인 층인 7층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에서 이루어집니다. 조식 가격은 성인기준 38000원 입니다. 객실과 비교해 저층에 위치해서인지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갑천을 조금더 현실감있는 높이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두개 층을 터서 만들었는지 천장이 꽤 높아서 기다란 형태의 식당이었음에도 의외로 공간감이 느껴졌습니다. 조식은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메뉴 하나하나가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어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순두부처럼 호텔 조식 뷔페에서 쉽게 보기 힘든 메뉴들도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베이커리류도 종류별로 구색을 잘 갖추어 놓았고, 과일도 네다섯가지 종류가 제공되었습니다. 라이브 누들 바에서는 직접 선택한 재료로 만든 쌀국수를, 에그 스테이션에서는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한 계란요리가 제공됩니다. 한식으로는 국과 명란젓, 나물류등이 제공되어 어른들과 오기에도 좋아 보였으며 햄과 훈제연어도 제공되었습니다.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침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합니다. 다만,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시지 않고 1회성으로 투숙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야놀자나, 부킹닷컴과 같은 3rd party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하시는게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2. 시설과 즐길거리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바로 옆의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와 붙어있어 호텔에 숙박하면서도 7층 체크인 로비층을 통해 바로 백화점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는 전국 5위 규모의 초대형 점포인 만큼 백화점 내에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도 위치해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또한 백화점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에서 저녁에 바라보는 타워동도 예뻤습니다. 대전신세계와 도로 하나를 두고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위치해 있으며 그 주변으로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등의 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강을 건너서는 한밭수목원과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전당 등이 위치해 있어 호텔 주변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충분해보입니다. 호텔에서 동쪽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대전 컨벤션센터에는 성심당 DCC점도 입점해 있습니다.
호텔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피트니스센터의 경우 상주하시는 직원이 매우 친절하게 다양한 운동을 가르쳐 주었으며 테크노짐의 기구들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장의 경우 정기 점검으로 인해 들어가보지는 못했으나 저녁에 갑천을 바라보며 즐기는 수영이 꽤나 느낌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영을 위한 레인이 1개, 물놀이를 즐기는 레인이 1개로 넓지는 않았지만 길이는 충분해 수영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으며 한편에는 온탕이 있습니다. 선베드의 수는 대여섯개 정도로 많지는 않아보였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3. 스태프
개관한지 2년이 되어가서인지 스태프들이 전체적으로 일에 익숙해진 느낌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대응은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응급실을 갈 상황이 있었는데, 주차 차량 등록 때문에 로비 층에 서야 했습니다. 무언가를 바란 건 아니지만 스태프들이 아무 행동이나 말도 하지 않은채 아파하는 사람을 멀뚱히 바라보고만 있었던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태프들은 친절하게 응대해주었고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4. 기타 사항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호텔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이 아닌, 대전 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의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숙박 내내 한번 등록으로 입차와 출차를 반복하는 건 불가능하고, 입차시마다 프론트 데스크에 연락해 다시 주차 등록을 해야만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 1개당 2대의 차량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한 건 좋은 점이지만, 숙박 내내 입출차가 잦을 예정이신 분들은 이점을 꼭 기억하셔야 추가 주차비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5. 코멘트
서울 지역과 비교해봤을때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대전 지역에는 이정도 레벨의 호텔들 중에서는 다른 대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전에 방문한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호텔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어떤 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좋은 뷰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로 매년 받을 수 있는 3만5천점 숙박권을 활용해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여름 휴가 시즌에도 20만원대의 방을 찾을 수 있다는 점 등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 부족한 체크인 카운터로 성수기 체크인 시간에는 체크인이 지연될 수 있으며, 무료 주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출차때마다 차량 번호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호텔 뷔페 치고 조식 뷔페의 가짓수가 많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16.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대전에서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으신 분들, 추가 포인트 차감 없이 3.5만 포인트 메리어트 숙박권을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 대전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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