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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 환승 방법
    여행 정보/공항정보 2025. 6. 19. 02:50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 환승 방법

     

     

    1. 공항소개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은 미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광역권에 위치한 공항입니다. 2024년 기준 탑승객 수를 기준으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두바이 국제공항에 이어 세계 3위 공항으로 연간 약 880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아메리칸 항공이 메인 허브로 사용하는 공항이며 대한항공(KE31/KE32)과 아메리칸항공(AA280/AA281)이 각각 하루 1번씩 인천행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공항구조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터미널 지도, image courtesy of dfwairport.com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는 A터미널부터 E터미널까지 총 5개의 터미널이 있고, 현재 여섯번째 터미널인 F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동편에는 터미널 A, 터미널 C, 터미널 E가 위치해 있으며, 서편에는 터미널 B와 터미널 D가 위치해 있습니다. 터미널 A, B, C, D까지는 에어사이드 내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지만, 이 네 개의 터미널과 터미널 E는 도보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대신 무인전철인 스카이 링크를 통해 모든 터미널이 에어사이드 내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댈러스 포트워스로 도착하는 국제선 취급 항공편의 경우 입국심사대와 세관검사대가 설치되어 있는 D터미널로 도착하게 되며, 국제선 출발의 경우 따로 출국심사를 하지 않는 미국의 특성상 D터미널 외에 다른 터미널에서 출발할 수도 있습니다. 인천과 댈러스 포트워스를 오가는 대한항공과 아메리칸항공 항공편 모두 D터미널에 출발과 도착이 이루어집니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인터렉티브 지도 링크)

     

    3. 국제선으로 도착 후 국제선/국내선 환승 방법

    인천 국제공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해 댈러스를 경유해 미국 내 또는 제 3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환승하는 경우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의 환승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어 사이드(보안구역 내)를 이동하는 스카이 링크(Sky Link), image courtesy of dfwairport.com

     

    3-1. 환승편 항공권을 연결 발권했을 때 (하나의 e 티켓 또는 여행 일정표에 환승 편이 함께 표시되는 경우)

    • 항공기는 D터미널에 주기하고 ‘Custom’ 사인을 따라 입국심사대로 향합니다. 제 3국으로 환승하는 경우도 무조건 미국에 입국 후에 환승 편에 탑승해야 하기에 입국심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 입국 심사대가 설치된 공간에 들어서면 ‘Foreign Nationals’라고 쓰인 줄로 이동하셔서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 입국심사를 받고 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아래의 수하물 수취대로 이동해 짐을 찾습니다. 입국 심사가 오래 걸렸다면 직원이 해당 수하물 수취대 옆에 모든 짐을 모아놨으니 거기서 짐을 찾으시면 됩니다.
    • 짐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가는 방향의 ‘Connecting Flights’사인을 따라 이동합니다. ‘Connecting Flights’ 사인은 공항 밖으로 나가는 ‘Ground Transportation’ 사인과 같은 방향으로 가기에 ‘Ground Transportation’가 아닌 반드시 ‘Connecting Flights’ 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 ‘Connecting Flight’사인을 따라가면 수하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컨베이어 벨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하물 태그에 최종 목적지가 적혀있다면 찾은 수하물을 다시 이곳에 올려놓으시면 수하물이 최종 목적지로 연결됩니다.
    • 수하물을 다시 위탁한 후에는 터미널 D의 랜드 사이드로 나오게 됩니다. 환승편의 출발 터미널이 어디냐에 상관없이,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은 랜드사이드에서 터미널간 이동이 불편하기에 다시 보안검색대로 이동해 보안검색을 받으시고 터미널 D의 에어사이드로 이동합니다.
    • 환승 편이 터미널 D에서 출발하는 경우 해당 게이트로 바로 이동하고, 만약 다른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경우 Skylink(스카이 링크) 사인을 따라 한층 올라가 스카이 링크를 타고 항공편이 출발하는 터미널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랜드사이드(보안구역 밖)을 이동하는 터미널 링크(Terminal Link), image courtesy of dfwairport.com

     

    3-2. 환승 편 항공권을 분리 발권했을 때 (환승 편이 별도의 e 티켓 또는 여행 일정표에 표시되는 경우)

    (만약 분리 발권이라도 출발공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연결을 하고 보딩패스를 발급받은 경우 위의 ‘환승 편 항공권을 연결 발권했을 때’의 환승방법을 따르시면 됩니다.)

    • 연결발권을 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입국심사를 받고 수하물 수취대로 이동해 수하물을 찾습니다.
    • ‘Ground Transportation’사인을 따라 터미널 D의 랜드 사이드로 이동합니다.
    • 만약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을 위해 이용하는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가 터미널 D에 위치해 있다면 출발층으로 올라가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터미널 D에서 체크인이 가능한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아메리칸항공, 아비앙카항공, 영국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일본항공,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카타르항공, 썬컨트리항공, 비바에어로버스, 볼라리스항공이며 이 외의 항공사를 이용하시는 경우 체크인을 위해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취항 항공사 정보)
    •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셔야 하는 경우 Terminal Link (터미널 링크)라는 랜드사이드를 이동하는 공항 내 셔틀버스를 탑승하셔야 합니다. 정확히 어떤 셔틀을 탑승하셔야 하는지는 이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되고, 터미널 D의 터미널 링크 탑승 승강장은 도착층 D17게이트와 D28게이트 커브사이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터미널 링크를 이용해 이동하시는 경우 넉넉하게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이용하는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가 위치한 터미널로 이동했다면, 해당 항공사의 카운터로 이동해 체크인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 체크인 후에는 보안검사대로 이동해 보안검사를 받으신 후 탑승하는 항공편의 출발 게이트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Terminal Link (터미널 링크) 셔틀 정류장 지도, image courtesy of dfwairport.com

     

     

    4. 국내선으로 도착 후 국제선/국내선 환승 방법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가 필요하지 않은 미국 내의 다른 공항에서 출발해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을 경유해 미국 내의 다른 공항 또는 다른 국가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하는 경우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 공항에서의 환승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캐나다 출발 미국행 항공편처럼 출발 공항에서 미국 입국 심사를 받은 후 국내선 취급되는 국제선 항공편도 이 경우를 따릅니다.)

     

    4-1. 환승편 항공권을 연결 발권했을 때 (하나의 e 티켓 또는 여행 일정표에 환승 편이 함께 표시되는 경우)

    •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에서 내려 터미널 에어사이드로 진입합니다.
    • 만약, 환승편의 출발 터미널이 도착한 터미널과 다르다면 Skylink(스카이 링크)를 이용해 에어사이드 내에서 환승 편이 출발하는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 환승 편 출발 게이트로 이동해 환승 편에 탑승합니다.
    • 국내선 취급 항공편으로 도착해 국내선 또는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수하물이 환승 항공편에 자동으로 실리기 때문에 수하물을 따로 찾아 다시 부칠필요가 없습니다.

     

    4-2. 환승편 항공권을 분리 발권했을 때 (환승 편이 별도의 e 티켓 또는 여행 일정표에 표시되는 경우)

    (만약 분리 발권이라도 출발공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연결을 하고 보딩패스를 발급받은 경우 위의 ‘환승 편 항공권을 연결 발권했을 때’의 환승방법을 따르시면 됩니다.)

    •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에서 내려 터미널 에어사이드로 진입합니다.
    • Baggage Claim사인을 따라 수하물 수취대로 이동해 수하물을 찾습니다.
    • 만약 도착 터미널과 환승편 출발 터미널이 같다면 출발층으로 이동합니다.
    • 만약 도착 터미널과 환승편 출발 터미널이 다르다면 Terminal Link (터미널 링크)라는 보안구역 밖에서 운영되는 터미널 간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발 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터미널 A, B, C, E에서는 출발층(Upper Level)에, 터미널 D에서는 도착층(Lower Level)에 터미널 링크 정류장이 있습니다. 터미널 링크를 타고 환승 편 출발 터미널의 출발층으로 이동합니다. 터미널 링크 정보는 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환승편 출발 터미널의 출발층에서 탑승하는 항공사의 카운터로 이동해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 보안검색을 마치고 에어사이드로 이동합니다.
    • 환승편환승 편 출발 게이트에서 환승 편에 탑승합니다.

     

    5. 입국 심사 난이도와 혼잡도, 대략적인 환승 소요시간

    인천에서 출발해 댈러스 포트워스로 도착하는 KE31 항공편은 동절기에는 약 오전 7시, 하절기에는 약 오전 8시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해당 시간에 도착하는 국제선이 많은 편은 아니라 상대적으로 입국 심사 줄이 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도착 이후에 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들이 있기에, 항공기에서 하기해 최대한 빨리 입국심사대로 향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만약 항공편이 연착되는 경우 입국심사대가 혼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 시간이기에 (특히 동절기의 경우) 열려있는 입국 심사대가 많지 않아 줄이 길지 않더라도 입국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KE31편을 이용했을 때 가장 빨랐던 입국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였고, 가장 느렸던 입국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5분 정도였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댈러스 포트워스로 향하는 아메리칸 항공 AA280편의 경우 입국 소요시간이 더 길 수 있습니다. AA280편은 약 오후 4시 15분에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해당 시간에는 아메리칸 항공의 도쿄 출발 편과 더불어 유럽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많이 도착하는 시간이기에 입국심사장이 붐빌 확률이 높습니다. AA280을 이용한 지 오래되어 현재는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AA280편보다 약 4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항공편을 최근에 이용했었는데 입국까지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위의 두 경우에서 언급한 시간은 입국 심사에만 소요된 시간이므로 실제 환승을 위해서는 이보다 더 넉넉하게 환승시간을 가지는 항공편을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안 검색을 다시 하는데 최소 15~30분, 만약 에어사이드(보안구역)내에서 다른 터미널로 이동이 필요한 경우 최소 15분 정도를 더하셔서 입국 심사 소요시간에 30~45분 정도를 더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따라서 국제선으로 도착해 다른 국제선 또는 국내선으로 환승할 때 추천하는 환승시간은 최소 2시간 30분 이상입니다. 시스템상 댈러스 국제공항의 국제선 최소 환승시간은 60분이기에 2시간 30분 보다 짧은 환승시간을 가지는 항공권이 판매될 수 있으며, 만약 모든 여정을 하나의 티켓으로 구입하셨다면, 항공기 지연 또는 환승시간 때문에 환승 편을 놓쳤다고 해도 항공사에서 대체 편을 잡아줄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분리발권을 하셔서 보안구역 밖인 랜드사이드에서 터미널 간 이동을 하셔야 한다면 터미널 이동에 30~45분 이상을 더하셔서 환승시간을 3시간 이상으로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내선에서 국제선 또는 다른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경우 시스템상의 최소 환승시간은 45분입니다. 만약 같은 터미널간 환승이라면 30~40분의 환승시간도 충분합니다. 만약 다른 터미널로의 환승이고 연결발권인 경우 40~50분 정도의 환승시간이면 충분하고 분리발권이고 랜드 사이드에서 다른 터미널로의 이동이 필요하다면 1시간 15분 이상의 환승시간을 추천드립니다. 단, 위의 경우 모두 항공기들이 지연운항되지 않는다는 전제이기에, 항공기 지연운항에 따른 위험도를 줄이시려면 위에 언급된 시간에 충분한 예비 시간을 더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위에 언급된 모든 시간들은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을 기준으로 계산된 시간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기타 사항

    개인적으로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은 입국 심사가 아주 깐깐하지도 않고, 터미널간터미널 간 이동도 잘 되어있어 환승하기에 불편한 공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랜드사이드에서 터미널 간 이동이 어려워 만약 분리발권을 하셔서 댈러스 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에서 다시 체크인을 진행하셔야 하는 상황이고, 환승 항공사가 터미널 D를 이용하지 않는 항공사라면 환승이 조금은 복잡합니다. 때문에 인천에서 출발해 댈러스 포트워스를 거쳐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항공권을 분리발권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D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항공사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미국항공사 이용 시에는 유일하게 터미널 D에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는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단, 대한항공을 이용하시는 경우 인천에서 체크인을 하실 때, 같은 항공동맹인 스카이팀 소속인 델타 항공 뿐 아니라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알래스카 항공으로도 수하물 연결(쓰루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수하물 연결을 한다면 분리 발권을 했다고 하더라도 짐을 최종 목적지까지 부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인천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분리 발권 사실을 알리고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아마 체크인 직원분께서 중간에 짐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하실 텐데, 그 말은 수하물을 가지고 터미널을 이동해야 한다는 말이 아닌, 짐을 일단 찾고, 위에서 언급한 ‘Connecting Flights’ 표시 끝에 있는 환승 수하물 체크인 컨베이어 벨트에 짐을 다시 올려놔야 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수하물 연결이 가능하시다면 분리 발권이라도 출발 공항에서 수하물 연결을 요청하신 후, 연결 발권 환승 방법으로 환승을 하시면 됩니다. 단, 만약 출발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환승 항공편의 보딩패스 발급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모바일 체크인을 하시거나 짐을 다시 맡기신 후에, 터미널 D 랜드사이드로 나와 터미널 링크를 이용해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짐을 들고 이동하는 건 아니기에 조금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메리칸 항공의 경우 분리발권 항공편에 대해 수하물 연결을 해주지 않는 것이 항공사 정책입니다. 분리발권이라면 원월드 항공사이거나, 심지어 같은 아메리칸 항공으로도 수하물 연결을 해주지 않으니 이 경우 반드시 짐을 찾고, 출발터미널의 출발층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을 다시 체크인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인천에서 출발해 댈러스 포트워스로 향하는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한 후 댈러스 포트워스에서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아메리칸 항공 운항 편을 탑승하신다고 하더라도 분리발권인 경우 반드시 짐을 찾으신 후, 출발층으로 가셔서 짐을 다시 위탁하셔야 합니다.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의 환승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모든 분들이 댓글의 질문과 답변을 보실 수 있도록 공개댓글로 작성된 질문에 한해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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