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니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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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타마을의 연어, 로바니에미내 여행/오로라와 미술관과 크리스마스 마켓 2025. 2. 1. 00:46
차디찬 느낌으로 기억되는, 기억될로바니에미 공항을 나와서 숨을 한번 아주 크게 들이쉬니 떠오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약 8년 전 캐나다에 교환학생으로 반년을 지냈습니다. 저는 그 시절이 참 좋았습니다. 한국을 떠나니 스펙 쌓기나 취업 같은 압박에서 해방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교환학생이었기에 한국에서 듣던 수업의 양보다 2/3 정도의 수업만 들으면 됐었고, 절대평가였기에 캐나다에서 만난 친구들과 쓸데없는 경쟁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즐겁게 놀고, 공부하고, 파티하고, 스노보드를 타고 하는 즐거운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친구들 중 몇 명과는 여전히 연락을 하고 지내는데, 제가 연락을 하고 지내는 친구들 모두 그 시절을 좋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순간을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냄..